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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50억 투자' 뿌리·자동차·가전업계 560개 일자리 창출

- 국비 38억 확보…맞춤형 일자리 창출 및 근로환경 개선 추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뿌리·자동차·가전산업에서 56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든다. 국비 38억 5천만 원을 확보한 광주시는 시비 11억 8,700만 원을 더해 총 50억 3,700만 원 규모의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주력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용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특히 기업과 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마련되어 있어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광주시는 △뿌리산업 플러스 일자리 사업 △자동차업종 상생협약 확산 지원사업 △가전산업 내일 프로젝트 등 세 가지 사업을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화에 나선다.

 

먼저 ‘뿌리산업 플러스 일자리 사업’(3월 시작)은 신규 입사자 유입과 재직자 근속 유도를 위해 △일자리 도약 장려금(연 최대 360만 원) △일자리 안착 지원금(연 최대 200만 원) △공동 이용시설 개선(최대 900만 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자동차업종 상생협약 확산 지원사업’은 대기업과 2·3차 협력사 간 격차를 완화하고 근로자의 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상생일자리 도약 장려금(연 최대 360만 원) △건강검진비(1인당 30만 원) 지원 등 근로자 맞춤형 복지 혜택이 포함됐다.

 

오는 4월부터 시행되는 ‘가전산업 내일 프로젝트’는 가전산업의 자생력을 높이고 청년층 일자리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구직 지원부터 기술이전, 시제품 개발, 판로 개척까지 종합 지원책을 마련해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뿌리산업 및 자동차업종 관련 지원사업은 3월 24일부터 선착순 모집하며, 광주시, 광주경영자총협회, 광주상공회의소 누리집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광주시 이계두 노동일자리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근로자가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산업 생태계 개선과 일자리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