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완도군이 완도읍권의 주차난 해소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주차 타워 2개소(행복충전소, 개포지구 주차 타워)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행복충전소는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74억 원(국비 45억 원, 군비 29억 원)을 투입해 현대아파트 인근(군내리 1162) 기존 노외주차장 부지에 조성된다. 이 시설은 지상 3층, 4단 규모로 조성되며, 주차면 200면을 확보하고 주민 근린생활시설도 포함할 예정이다.
개포지구 주차 타워는 총사업비 47억 원(도비 13억 원, 군비 34억 원)을 들여 구 한전 부지(군내리 1240-14)에 건립된다. 지상 3층, 4단 규모로 조성되며, 주차면 82면을 확보해 완도읍권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개의 주차 타워는 오는 4월 초 착공해 올해 3분기 내 준공될 예정이다. 완도군은 공사 기간 중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민 설명회 개최, 공사 안내 현수막 설치, 임시 주차장 운영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정국 완도군 경제교통과장은 “주차 타워 건립으로 완도읍 주차난이 다소 해소되길 바라며, 안전하고 체계적인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