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국내 대표 방송문화 디자인 기업 KBS아트비전이 신임 대표로 김종욱 박사를 지난 28일부로 임명했다.
김종욱 신임대표는 방송, 광고, 디자인, 영화, 예술, 콘텐츠 분야에서 30년 경력을 가진 문화예술산업 전문가이다.
특히, 홍익대학교 광고 전공 후 건국대 디자인 조형 예술학박사, 동국대 영화영상연출 박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예술계에서 다양한 분야를 접하고 융합적 사고와 기획 역량을 인정받았다.
또한 김 대표가 대홍기획과 제일기획에서 쌓은 광고·프로모션 커리어, KBS보도본부에서 쌓은시각영상 콘텐츠 개발, 뉴스 브랜딩 전략, 인포그래픽·모션그래픽 도입 등 방송영상디자인의 혁신, KBS CI·BI 구축, 방송 네트워크 디자인, 뉴미디어 플랫폼 콘텐츠 디자인 등 공영방송의 시각·영상 전략을 이끈 핵심인재로 이번 인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경영 혁신과 지속 가능한 AI 디지털 융복합 전략
김 대표는 "단순한 예술적 감각이나 감성 기반 접근을 넘어, 데이터 기반의 기획 전략,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 그리고 디지털 전환에 따른 새로운 산업모델 구축이 필수적"이라 강조하며 AI 시대에 발 맞춰 정교한 기획, 효율적 제작, 콘텐츠 전략 과학화를 강조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AI 알고리즘 기반 디자인 자동화 ▲디지털 휴먼을 활용한 방송·공연 콘텐츠 운영 ▲AI 음성·영상 합성 기술을 적용한 시각효과 콘텐츠 ▲AI & XR 스튜디오 제작의 효율화 ▲머신러닝 기반 프로모션 분석 및 실행 전략 등 첨단 디지털 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콘텐츠 실현 방식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지속 가능한 경영(Sustainability)을 위한 핵심 가치로 '창의적 협업(Convergence & Collaboration)'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 기술자, 브랜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의 확장성과 파급력을 확보하고, 기술과 예술, 디자인과 산업, 공공과 민간의 연결을 통해 '문화예술 콘텐츠 생태계' 지속성과 다양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문화기술 융합의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
KBS아트비전의 이번 인사는 방송 미술 중심 제작사를 넘어 기획·제작·전시·체험·기술 융합을 총괄하는 종합 문화기술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김종욱 대표는 "KBS아트비전이 지닌 풍부한 제작 인프라와 현장성, 그리고 창의성과 기술을 융합하는 혁신 기획을 통해, AI 시대의 방송문화 콘텐츠 산업을 선도하고 한국형 콘텐츠 디자인의 세계화를 이끌어내는 중추 기관으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KBS아트비전은 김 대표 리더십 아래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통합 콘텐츠 전략, 문화예술 기반의 기술 실현, 그리고 국가와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모델 구축을 통해, 대한민국 방송문화 디자인 산업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