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2025년 새롭게 고양시 벨리댄스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민선 회장과 회원들이 모여 29일 LUCETE Bellydance Concert를 고양 문예회관에서 열어 시민들에게 벨리댄스를 소개했다.
▶LUCETE 단어에 걸맞게 밝게 빛난 벨리댄서
LUCETE는 라틴어로 '밝게 빛나라'는 뜻을 가진 단어로 이날 이민선 회장과 회원들이 보여준 퍼포먼스는 밝게 빛나는 걸 넘어서 뜨겁게 달궜다.
이민선 신임 회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회원들이 러닝타임 90분 동안 보여준 퍼포먼스는 방송에서 생활체육으로 소개되는 수준을 넘어서 댄스의 한 종류이자 예술적 가치를 보여줬다.
또한 오페라 카르멘에 주요 음악이자 (여자)아이들 Nxde가 오마주 한 하바네라에 맞춰 선보인 벨리댄스는 단순 중동 지역 음악과 리듬에 맞춰 추는 댄스가 아니라 다양한 문화와 융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 고양문예회관에서 보여준 세계적인 퍼포먼스
이민선 신임 회장은 10대에 벨리댄스 마스터로 국외에서 대한민국의 벨리댄스 수준을 알리고 국위선양 한 인재다.
이 회장이 고양시 벨리댄스협회장을 역임하며 처음 선보인 이번 LUCETE는 단어 뜻처럼 밝게 빛나는 고양시 벨리댄스협회 회원들의 현주소이자 밝게 빛날 벨리댄스 유망주의 앞날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국제적으로 유명한 댄서인 이 회장이 콘서트 전체 시나리오를 짜고 동선과 퍼포먼스를 준비해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줬다.
또한 LUCETE 공연을 축하하기 위해 양주시 대표 키즈힙합댄스팀 딥키(Deepky)가 축하공연해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 훌륭한 퍼포먼스…아쉬웠던 무대
이날 LUCETE 공연은 더할 나위 없던 국제적으로 소개돼도 손색이 없을 만큼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줘 이날 공연을 관람한 시민들은 공연 후 기립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고양문예회관 공연무대 특성상 좁다 보니 출연·퇴장 동선이 겹치는 아쉬움이 남았다.
또한 이렇게 훌륭한 무대를 시 체육회와 시 차원에서 더 많은 홍보와 프로모션을 도와 많은 시민들이 관람했더라면, 더 좋은 무대 컨디션을 보여주는 아람누리 극장에서 진행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앞으로 나아갈 길
이민선 신임 회장이 보여준 퍼포먼스와 능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입증됐다.
이날 보여준 퍼포먼스는 단순 생활체육으로 발표회 수준이 아닌 수준 높은 공연이자 벨리댄스가 다른 문화와 융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2000년대 중후반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다이어트로 주목받던 시대를 거쳐 현재는 완숙해진 벨리댄스가 생활체육의 한 종목이자 순수예술의 한 종류로 인정받아 연구와 발전할 수 있게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지자체 또한 지원을 통해 시민들에게 많이 소개되고 접할 기회를 제공하도록 많은 지원과 소통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