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신수정 의장이 9일, 광산구 월곡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광산구 골목형상점가 상인연합회 간담회”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골목상권의 미래를 위한 상생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는 광산구 골목형상점가 운영 현황과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이를 해결할 실질적인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간담회에는 신수정 의장을 비롯해 박필순 산업건설위원장, 최지현 환경복지위원장, 박수기·이귀순 시의원, 김영선·박미옥 광산구의원, 이몽룡 광산구 골목형상점가 상인연합회장과 30여 명의 상인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광산구 골목형상점가가 직면한 문제들을 나누고, 상생과 협력을 통해 골목상권을 활성화할 방법을 깊이 논의했다.
광산구 골목형상점가 상인연합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몇 가지 주요한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상인교육관 설립 지원 ▲주차난 해소 대책 ▲화재공제 확대 시행 ▲온·오프라인 홍보 강화 ▲금융지원 확대(이자보전) 등 상인들의 부담을 덜고,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들을 제안했다. 이들은 각자의 의견을 모아, 골목형상점가가 지역 경제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
신수정 의장은 "골목상권은 지역 경제의 뿌리이자,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부분"이라며 "상인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상점가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온누리상품권 사용 확대와 같은 실질적인 정책을 통해 상인들의 부담을 덜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을 약속했다.
골목형상점가는 2,000㎡ 이내에 소상공인 점포가 일정 비율 이상 밀집한 구역을 지정하여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제도다. 지정된 상점가에서는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며, 최대 10%의 할인 혜택을 제공, 소상공인과 주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안겨준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주민들의 상점가 이용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신수정 의장은 골목상권의 발전과 소상공인들의 활성화를 위한 상생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지역 경제의 중심인 골목형상점가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힘을 모아가는 모습은 그 자체로 의미 있는 변화의 시작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