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이성용기자 | (사)한미자유안보정책센터(KAFSA)가 제146차 수요예배를 종로 센터에서 열고, 국가안보와 자유민주주의를 위한 기도와 말씀의 자리를 이어갔다. 설교자로 나선 이성용 목사는 “권능받은 자의 증인된 삶”을 강조하며, 성령의 권능이 대한민국과 교회에 임하길 간절히 기도했다.
국가와 민족을 위한 기도의 자리
한미자유안보정책센터(KAFSA, 회장 김진영 전 육군참모총장, 사무총장 정성길 장로)가 8일 제146차 수요예배를 종로 센터에서 개최했다. 매주 수요일마다 드려지는 이 예배는 자유민주주의 가치 수호와 국가안보 강화를 위한 신앙 공동체의 정례 기도회다.
이날 예배는 김성영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으며, 찬송가 ‘빈들에 마른풀같이’와 사도신경 고백에 이어, 최장길 장로(예원교회, (주)엠알디솔라테크 대표)가 나라와 민족, 그리고 참석한 모든 성도들을 위한 중보기도를 드렸다.

부활 찬양으로 울린 소프라노의 메시지
특송 순서에는 ‘부활 콘서트’로 국내외 명성을 얻고 있는 유미자 교수(소프라노)가 무대에 올라 ‘나를 기르시는 하나님’을 찬양했다. 그는 부활 신앙의 본질을 고백하며, 십자가에서 죽임당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기쁨을 고음과 진심 어린 찬양으로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그의 찬양에 깊은 감동과 은혜를 받았다.

“이 시대, 권능받은 증인이 되어야”
이날 말씀은 국회조찬기도회 지도위원이자 청주온누리교회 담임 이성용 목사가 전했다. 그는 사도행전 1장 8절을 본문 삼아 “성령이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증인이 되리라”는 주제 아래 말씀을 선포했다.
“제자들의 질문은 정치적 회복에 치우친 질문이었으나, 예수님은 권능과 증인의 삶을 강조하셨다”고 설명한 그는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것은 외적 변화가 아닌 내적 변화이며, 자기를 이기는 성령의 권능이야말로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에 절실한 해답”이라 강조했다.
이어 “복음의 증거는 말로, 몸으로, 때로는 죽음으로 드러나는 것이며, 이는 한미자유안보정책센터가 감당해야 할 사명”이라며 설교를 마무리했다.

안보 싱크탱크로의 역할 다짐
예배 후 김진영 회장(전 육군참모총장)은 한미자유안보정책센터의 비전을 재확인했다. 김회장은 “KAFSA는 안보와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민간 싱크탱크로서, 향후 정책연구, 보수 진영과의 교류, 안보 의식 고취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