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공직자들과 함께 투표 참여 독려 운동에 나섰다. 8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대회의실에서 열린 5월 정례조회에서 “투표가 힘이다”라고 강조하며, 모든 공직자들이 투표 독려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강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공직자는 시민 행복을 실현하는 목표를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고민해야 하며, 투표 독려 운동에 함께해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투표율을 높이는 일이 민주주의를 강화하는 길임을 강조하며, 공직자들의 역할을 명확히 했다.
강기정 시장은 이어 “이번 45주년 5·18 기념행사는 대선 정국의 한복판에서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과 에너지가 광주에서 응집될 것”이라며, 이번 대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대선은 갈라진 대한민국을 통합하고, 무너진 경제를 다시 일으켜야 할 중요한 선거”라며, 투표를 통한 참여가 민주주의를 단단하게 만드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광주는 그간 여러 대선에서 높은 투표율을 기록해 왔으며, 강 시장은 이를 “시민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이 투영된 결과”로 평가했다. 그는 “투표율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일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여는 확실한 길”이라고 말하며, 공직자들이 적극적으로 투표 참여를 독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공직자들에게 “투표는 권리이기 전에 의무”라며, 유권자들이 빠짐없이 투표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일이 공직자들의 중요한 책임임을 언급했다. 그는 “광주 유권자는 119만여 명으로, 이번 대선에서 광주가 가진 119만여 개의 꿈을 실현해야 한다”며, 광주가 민주주의를 꽃피울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정례조회에서는 5·18 민주화운동 45주년 기념행사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광주시는 다채로운 행사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오월주간’ 동안 지하철과 시내버스 무료 운행, '소년의 길' 투어, 5·18 전야제, 민주평화대행진 등 다양한 활동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2025 세계인권도시포럼’ 개최 등도 예정되어 있어, 시민과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가 한창이다.
정례조회에 앞서, 시청어린이집 원아들이 준비한 '감사편지 전시'와 '카네이션 달아주기' 등 어버이날 맞이 행사가 사전행사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