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농촌융복합산업 신규 인증 신청을 오는 19일까지 받는다. 이번 인증 신청은 순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운영하는 전남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를 통해 접수되며, 인증된 경영체에는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제도는 농산물 생산, 가공, 체험 및 교육 등 1차, 2차, 3차 산업을 융합한 농업경영체를 인증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농업 경영체의 신뢰도를 높이고, 농가소득을 향상시키며, 농촌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시행된다. 인증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부여한다.
인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농촌 지역에 위치한 농업인, 농업법인, 생산자단체 등으로, 최근 2년 평균 농가소득이 4,600만 원 이상이고, 국산 원료(도내 생산량 50% 이상)를 주원료로 사용하는 경영체다.
인증을 받은 경영체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는다. ▲농촌융복합산업 자금(융자) 지원, ▲농촌융복합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여 우대, ▲농업인 교육 및 현장 코칭, ▲판로지원 등 전남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가 제공하는 여러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이 외에도, 남도장터와 안테나숍을 활용한 홍보와 판매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경영체는 사업자등록증, 재무제표, 국산 원료 사용 증빙자료 등을 준비해 19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의 공식 홈페이지(www.전남6차산업.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상미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농업경영체가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마련하고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이번 인증제도가 경영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는 4년 연속 사업성과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우수 인증사업자 지원기관이다. 청년 및 귀농귀촌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며, 현재까지 427개소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증경영체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