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5℃
  • 구름조금강릉 6.2℃
  • 구름조금서울 2.9℃
  • 구름많음대전 5.0℃
  • 구름많음대구 7.5℃
  • 구름많음울산 8.0℃
  • 구름많음광주 6.9℃
  • 맑음부산 8.2℃
  • 맑음고창 6.4℃
  • 흐림제주 10.9℃
  • 맑음강화 2.5℃
  • 구름조금보은 4.7℃
  • 구름많음금산 5.2℃
  • 구름많음강진군 7.9℃
  • 구름조금경주시 7.5℃
  • 맑음거제 8.0℃
기상청 제공

아모레퍼시픽, 145억 상당 ‘아리따운 나눔’… 20년째 1천억 기부 이어간다

20년째 이어온 대표 사회공헌… 누적 기부 1,133억 원 돌파
헤라·라네즈·이니스프리 등 20개 브랜드 참여… 3천여 복지시설 지원
장애인·노인·아동·여성·이주배경주민 등 사회적 배려계층에 폭넓게 전달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아모레퍼시픽 그룹이 20년째 이어온 대표 사회공헌 활동 ‘아리따운 물품나눔’을 통해 올해도 145억 원 규모의 화장품·생활용품을 사랑의열매에 기탁했다. 누적 기부액은 1,100억 원을 넘어서며, 전국 3천여 개 사회복지시설로 지원이 확대된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이 올해도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아리따운 물품나눔’을 이어갔다. 회사는 소비자가격 기준 145억 원 상당의 화장품과 생활용품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2005년 처음 시작된 이 활동은 기업의 장기 나눔 모델로 자리 잡아 올해로 20년을 맞는다.

 

이번 나눔에는 헤라·라네즈·미쟝센·이니스프리·아모스 등 총 20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전달되는 물품은 전국 3천여 개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장애인, 노인, 아동, 여성, 자립준비청년, 이주배경주민 등 사회적 배려계층에 고루 배분될 예정이다. ‘단순 기부’를 넘어 필요한 계층에게 생활밀착형 제품을 지원하는 데 무게를 둔 것이 특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2009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하며 기부 물량과 범위를 꾸준히 넓혀왔다. 올해까지 집계된 누적 기부 규모는 약 1,133억 원. 지금까지 제품을 지원한 사회복지시설 수만 해도 4만6천여 곳에 이른다.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서도 보기 드문 장기·대규모 나눔 사례다.

 

아모레퍼시픽 그룹 관계자는 “아모레퍼시픽은 ‘Create New Beauty’ 비전 아래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아름다움의 가치를 확산하는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기업의 핵심 비전인 ‘뉴 뷰티’가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사회적 약자를 돕는 실천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