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내년 6·3 지방선거에서 광주 북구청장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문상필 부대변인이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문 부대변인은 지난 6일 오후 광주 동신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저서 ‘골목에서 찾은 미래’ 출판기념회를 개최했으며, 행사장에는 지역 주민과 지지자, 각계 인사 등 3,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는 양부남·정준호·민형배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병훈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힘을 실었다. 또한 장애인 단체 관계자, 청년과 소상공인 대표, 지역 경제계 인사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대거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정치권 주요 인사들도 영상과 축전으로 힘을 보탰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축전을 전했으며, 권노갑 상임고문, 전현희 전 최고위원, 박지원 의원, 박수현 수석대변인, 전진숙,정진욱,조인철,문금주,이개호,서미화 국회의원,강기정 광주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정선 교육감,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등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번에 출간된 책 ‘골목에서 찾은 미래’는 문 부대변인이 광주시의원 재임 당시와 광주공동체 상임고문으로 활동하며 축적한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북구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비전과 도시 성장 전략을 담아낸 정책 제언서다.
문 부대변인은 책을 통해 AI(인공지능) 기반 산업 육성, 문화 인프라 확충, 복지 체계 강화를 삼각 축으로 삼아 산업과 연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청년이 머무는 도시 환경 조성, 골목상권 활성화 전략 등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문 부대변인은 이날 인사말에서 “북구의 미래 해법은 거창한 탁상공론이 아니라 현장과 생활, 그리고 골목에 있다”며“시민의 삶 속에서 길어 올린 정책으로 지역이 스스로 자생력과 경쟁력을 키우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패한 청년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사회가 손을 내밀어야 한다”며 “지방정부는 재기를 돕는 든든한 안전망이 되어야 하고, 연대와 나눔의 공동체 정신이 살아 있는 북구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날 출판기념회가 단순한 출판 행사를 넘어, 문 부대변인의 조직력과 지지 기반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으며, 향후 북구청장 선거 구도에도 상당한 파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