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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학생수련원, 왜 필요한가… 전남교육청 추가 보고로 방향 다시 본다

- 타당성 조사 용역 보완 보고 교육적 필요성과 운영 구상 재점검
- 김대중 교육감 주재 추가 보고회, 건립 논의 한 단계 더 깊어진다
- 체험·생활·민주시민 교육 공간 구상, 현장성과 지속성 놓고 검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교육청이 (가칭)다산학생수련원 건립과 관련한 논의를 다시 이어간다.

 

전라남도교육청은 1월 12일, 청사 지하 1층 중회의실에서 ‘(가칭)다산학생수련원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 추가 보고회’를 연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대중 전남교육감을 비롯해 교육국장, 민주생활교육과장, 도의원 등 관계자 15명 안팎이 참석한다.

 

보고회에서는 앞서 진행된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항과 보완 쟁점을 공유한다. 1차 조사 이후 내부 검토 과정에서 제기된 쟁점과 질의 사항을 다시 정리하고, 향후 논의 방향을 점검하는 자리다.

 

주요 논의 내용은 다산학생수련원이 교육 현장에서 수행하게 될 역할과 기존 학생수련시설과의 차별성, 운영 과정에서 검토해야 할 과제 등이다. 교육적 활용 가능성과 함께 현실적인 운영 여건에 대한 검토도 병행된다.

 

다산학생수련원은 체험·생활·민주시민 교육을 아우르는 학생 수련 공간으로 검토돼 왔다. 교실 수업만으로는 충분히 다루기 어려운 인성·민주시민 교육을 현장 중심으로 운영하는 방안이 주요 검토 대상이다. 단기 체험 위주의 방문형 시설이 아닌, 일정 기간 머물며 생활 속 배움을 이어갈 수 있는 구조가 가능한지도 이번 추가 보고에서 논의된다.

 

전남의 지역 여건 역시 검토 배경에 포함된다. 도서·산간 지역을 포함한 교육 인프라 격차 속에서, 학생들이 보다 균등한 교육 경험을 누릴 수 있는 공공형 수련시설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전남교육청 내부에서도 필요성과 함께 운영 방식 전반에 대한 검토가 이어져 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사업 규모와 단계별 추진 구상, 교육과정 연계 가능성, 장기 운영을 전제로 한 관리 체계까지 함께 살핀다. 시설 조성에 그치지 않고, 교육적 기능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구조인지 여부가 주요 점검 사항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그동안 학생의 삶과 학교 교육을 연결하는 정책 방향을 강조해 왔으며, 다산학생수련원 논의 역시 이러한 기조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추가 보고를 통해 다산학생수련원 건립과 관련한 타당성 조사 결과와 보완 사항을 정리하고, 교육 현장과의 연계성, 운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향후 논의의 기준으로 삼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