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제철소가 새해 첫 헌혈행사로 지역사회 생명나눔에 힘을 보탰다.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는 지난 23일 생산종합관제센터(PCO)와 복지센터에서 ‘사랑나눔 헌혈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의 헌혈버스를 지원받아 진행됐으며, 직원들이 가까운 곳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헌혈버스를 두 곳에 나눠 배치했다.
현장에서는 헌혈 전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절차가 꼼꼼하게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문진을 거친 뒤 빈혈 수치와 혈압, 맥박 등을 점검받고 헌혈에 참여했다. 여건상 헌혈이 어려운 직원들은 과거 헌혈 참여로 받은 헌혈증을 기증하는 방식으로 동참했다.
광양제철소의 헌혈행사는 ‘한 번 하고 끝’이 아니다. 제철소는 1998년부터 29년간 매월 헌혈행사를 이어오며 혈액 수급 안정화와 나눔 문화 확산에 꾸준히 힘을 보태고 있다. 이 같은 공로로 2015년과 2021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도 받았다.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지금까지 헌혈행사 누적 참여 인원은 2만 8,261명, 기부된 헌혈증은 1만 1,654장에 이른다. 숫자만 놓고 봐도 ‘자발적인 참여’가 현장을 얼마나 오래 지탱해 왔는지 드러난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계속되는 혈액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면 많은 분들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지역사회에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광양제철소가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지역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 화재감지기 설치, 의료활동 재능봉사, 응급처치 교육, 장애인 전용 경사로·난간 설치 등 생활 속 안전과 건강을 돕는 활동도 함께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