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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은 두텁게 방역은 촘촘히…강진군, 농정·축산·수산 동시 추진

- 공익수당 61억6000만 원 규모 확대 8800명에 연 70만 원 지급
- 농번기 공동급식·자녀안심 그린숲 조성 현장 밀착형 지원 강화
- ASF·AI·구제역 특별방역 지속 청자축제 연계 축산물 소비 촉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진군 농림축수산국이 2월 말과 3월 초를 기점으로 농정·산림·축산·해양수산 전반에 걸친 현안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원 확대와 현장 점검, 소비 촉진과 방역 대응이 동시에 맞물리는 시기다.

 

농정과는 2026년 전라남도 농어민 공익수당 신청을 2월 12일부터 3월 13일까지 접수한다. 신청연도 1월 1일 기준 1년 이상 도내에 주소를 두고, 같은 기간 농어업·임업에 종사한 경영주가 대상이다. 두 개 이상 경영체를 등록한 경우 한 분야만 신청할 수 있다.

 

올해 지원 규모는 61억6000만 원, 대상은 8800명이다. 전년도보다 예산과 인원이 모두 늘었다. 1인당 연 70만 원을 강진사랑상품권 지류 또는 모바일(Chak)로 지급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도록 했다. 군은 2월 25일까지 지급 대상자 검증을 마치고, 읍·면 접수는 3월 13일까지 완료한다.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도 4월부터 11월까지 74개 마을에서 운영된다. 연 30일 범위 내 급식을 지원하며 총사업비는 2억5900여만 원이다. 조리원 인건비와 부식비를 포함해 개소당 339만6000 원에서 361만2000 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부식비를 1인당 500원 인상하고, 급식 인원에 따라 구간별 차등 지원을 적용한다. 기준 역시 전년도 정산 인원에서 당해연도 수요조사 인원으로 조정했다.

 

산림과는 보은산 임도 3쉼터 구간 53ha에서 5월 말까지 ‘큰 나무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2억3600여만 원으로 솎아베기와 가지치기, 잡목 제거 등을 실시한다. 산림의 생육 환경을 개선하고 재해 예방 기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진읍 중앙로 74번지 강진중앙초등학교 일원에는 6월 말까지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한다. 사업비 4억 원을 들여 어린이보호구역 내 차도와 인도를 분리하는 녹지 공간을 만든다. 보행 안전을 강화하고 통학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축산과는 1종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FMD)이 발생한 상황에서 군은 가축방역 상황실을 운영하며 비상근무를 유지하고 있다.

 

3월 31일까지 한우와 염소 등 우제류 4만7천 두에 대한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하고, 철새도래지와 농가 취약지를 중심으로 정기 소독과 현장 점검을 강화한다.

 

제54회 강진청자축제 기간(2월 21일~3월 2일)에는 축산물 소비촉진 행사도 열린다. 청자축제장 남문 입구에서 한우·한돈·흑염소를 20~30% 할인 판매하고, 2월 24일에는 삼겹살 무료 시식 행사를 진행한다.

 

해양수산과는 마량놀토수산시장 운영자 모집을 2월 27일까지 진행한다. 수산물 좌판과 음식점 등 17개소를 선정해 3월 초 확정한다. 강진만 생태공원에서는 3월 6일까지 생태 울타리 조성과 산책로 정비 등 안전 동선 확보 사업을 추진한다. 또 7월 1일까지 양식어가 93개소를 대상으로 동물용의약품 안전 사용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송승언 농림축수산국장은 “농어민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지키는 일과 재해·질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체계를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며 “지원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점검은 빈틈없이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축제와 연계한 소비 촉진, 공동급식 지원, 산림과 해양 환경 정비까지 각 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세밀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