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hill sidehill lie 볼이 발보다 높게 위치한 경우
볼이 발보다 높은 ‘업힐 사이드힐(uphill sidehill lie)’에서는 어깨, 히프, 발선을 타깃 라인과 평행하게 어드레스한다.
클럽은 짧게 잡고 몸을 곧추세워 셋업하며 체중은 발 앞쪽에 배분한다.
이런 지형에서 볼이 왼쪽 방향으로 가는 이유는 지형 자체로 인해 임팩트 때 클럽의 라이각이 업라이트 해져, 토우가 들리고 힐은 지면에 닿으면서 볼이 맞기 때문이다.
로프트가 큰 클럽(sw, aw, pw, 9i, 8i)일수록 임팩트 때의 라이각이 더욱 업라이트해져 볼은 심하게 왼쪽으로 가게 된다.
많은 골퍼들이 로프트가 큰 클럽을 사용할 때 에임을 타깃 방향의 오른쪽으로 하는데, 자칫 짧은 클럽으로 훅성 스윙을 하게 되면 볼이 더 많이 타깃보다 왼쪽에 떨어지게 된다.
에임을 타깃 방향의 오른쪽으로 하지 말고 단지 볼의 위치를 오른발 쪽으로 옮기고 클럽 끝(butt end)을 좀 더 왼쪽, 즉 타깃 쪽으로 위치시켜 놓고 스윙하면 볼이 왼쪽으로 가지 않는다.
하지만 로프트가 작은 클럽(3i, 4i, 5i, 3w, 5w)은 임팩트 때 라이 각도가 그다지 업라이트해지지 않기 때문에 왼쪽으로 가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깃 방향의 오른쪽으로 에임해 스윙하면 볼은 타깃 방향으로 가지 않고 오히려 심하게 오른쪽으로 날아가게 된다. 라이각이 업라이트해지지 않기 때문이다.
최혜영 : 한국국적 최초 ‘미 LPGA Class A’ 멤버로
미 LPGA Class A 아시안 어드바이저이다.
‘오픈아카데미’, ‘레슨설레임’, ‘나는 골프가 좋다’,
‘최혜영의 9988’ 등의 방송 및 DVD를 출간했다.
[반대로하는 골프], [손이편한 골프]의 저자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