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성수 기자 | 남원시는 도시공원을 위드(with)코로나 시대 속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휴식 · 힐링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하여 환경정비를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도통근린공원 및 김주열열사 추모공원을 포함한 13개소의 도시공원에 대하여 지난해 강추위로 고사된 수목가지와 잡초제거를 진행할 예정이며, 더불어 어린이공원 새단장 사업 및 왕정공원 등산로 정비를 추진 중에 있다.
어린이공원 새단장사업은 도통 4호(도통초교 옆), 향교 4호(중앙초교 옆), 노암 1호(노암5통) 어린이공원에 대하여 기존 노후화 된 시설을 정비함으로써 어린이와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상반기 마무리 예정이다. 또한 매월 어린이 놀이시설 정기점검을 실시하여 안전사고 예방 및 문제점 발생 시 신속한 처리로 적극 대응하고 있다.
왕정공원 등산로 정비사업은 성원고 ~ 교룡산 임도 사이 약 2km에 대하여 기존 등산로주변 수목 및 쉼터 시설물정비로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답압으로 인한 위험구간에 대하여는 계단 및 흙주머니 설치로 쾌적하고 안전한 등산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남원시는 과거 지역성과 장소성이 반영되지 못한 명칭변경을 추진 중에 있으며, 전국 공모를 완료하고, 현재 접수명칭을 검토 및 심사예정이며,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적정한 공원명칭으로 지명위원회를 거쳐 변경할 예정이다.
도시공원 환경정비 사업은 매년 추진하는 사업이지만 올해에는 그 의미가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생활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실내 활동이 제한돼 근거리 야외활동이 가능한 도시공원에서의 활동이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 걷기 좋은 도시공원 환경 조성을 통해 시민들의 면역력 증진을 돕고,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작은 휴식처를 제공하는 점에서 그 의미가 강조되기 때문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이 제한되어 답답한 상황에서 안전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원이 될 수 있도록 공원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