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성수 기자 | 임실군이 총력전을 펼쳐온 오수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 공모사업 선정 여부가 막판 초읽기에 돌입했다.
군은 29일 오수면 오수리에서 2022년 재해예방 국가공모사업대상지 선정을 위한‘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심사위원 현장실사를 실시했다.
이날 현장실사에서 심 민 군수는 행정안전부 현장실사 심사위원들에게 2011년, 2020년 오수지역에 태풍 및 호우로 인한 피해 사실 등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며, 국비 확보에 열의를 보였다.
심 군수는 오수면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 공모사업 선정 필요성에 대해 심사위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력했다.
실제 공모사업 대상지인 오수면 오수리 일대는 오수천, 둔남천이 합류하는 상류지역으로 지난해 우기철 저지대 주택가 및 농경지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기상이변으로 인한 집중호우 발생 시 저지대 내수 침수위험이 상존하는 지역으로 반드시 선정되어야 할 적합지로 보고 있다.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은 기존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각 부처별 단위사업 위주의 단편적인 투자방식을 지역단위 생활권 중심으로 개선하는 종합정비사업이다.
체계적인 공사추진은 물론 공사 기간 단축을 통한 사업비 절감 및 재해예방사업 투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행정안전부의 역점시책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군을 비롯한 전국 12개 시ᆞ도 31개 사업지구가 신청했다.
군은 1ᆞ2차 서류 및 발표심사를 통과했으며, 29일 현지에서 3차 현장실사 심사를 거쳐 오는 5월 중 최종 사업지구 선정발표를 앞두고 있다.
군은 올해 공모 대응을 위해 미리 수립한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을 토대로 2021년 신규지구로 오수면 소재지 지역의 내수침수, 하천범람으로 인한 재해우려지역과 정비가 시급한 우수관로 및 지역을 중심으로 대상 사업지를 발굴하여 타당성 용역을 진행하는 등 적극 노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