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국립목포대학교가 조선해양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4일, HD현대삼호와 지멘스디지털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산업 현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실무형 교육 체계를 마련했다. 이번 협약은 HD그룹 조선 3사의 차세대 플랫폼 도입에 발맞춰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키우고, 지역 산업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국립목포대는 산학 연계 교육 인프라를 공동으로 구축하고, 재학생과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장 적응력이 뛰어난 인재를 배출함으로써 지역 조선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하철 총장은 “학계와 산업계가 손을 맞잡고 조선해양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출발점이 마련됐다”며, “국립목포대는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교육을 강화해 지역과 산업계가 함께 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D현대삼호 김재을 대표 역시 “차세대 플랫폼 도입에 따른 전문 인력 확보가 시급하다”며 “이번 산학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멘스디지털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오병준 한국지사장은 “디지털 전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버려지던 지하수를 재활용해 민원 해소, 하천 회복, 생활용수 확보라는 ‘일석삼조’ 효과를 거뒀다. 건설현장의 유출 지하수를 새로운 자원으로 전환한 사례로, 행정의 기민한 대응과 민관 협력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문제는 2023년 10월, 북구 각화동 A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발생했다. 하루 1100톤에 달하는 지하수가 솟구쳐 나오며 하수관로를 타고 공공하수처리장으로 흘러들었고, 그로 인한 하수도 요금이 입주민들에게 매달 약 1340만 원씩 부과되면서 고충 민원이 쏟아졌다. 광주시는 국민권익위원회, 입주자대표회의, 시공사와 수차례 협의한 끝에 2024년 11월 ‘고충민원 조정회의’에서 유출 지하수를 인근 서방천으로 흘려보내기로 결정했다. 시공사가 방류 관로 설치비용을 부담하고, 광주시는 하천 방류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지원해 지하수의 하수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그 결과, 입주민들의 하수요금 부담이 해소됐을 뿐 아니라, 깨끗한 지하수가 서방천으로 유입되면서 수질 개선과 하천 생태 회복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광주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유출지하수 활용 사례를 ‘2025년 환경부 공모사업’에 접목해 국비 9억9600만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담양군은 정철원 군수가 24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봉산면 유산리 딸기 원예 농가를 찾아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을 위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해 관내 농경지와 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정 군수가 직접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복구 상황을 살피기 위해 이뤄졌다. 현장에서는 빠른 피해 복구를 위한 대응책 마련과 함께, 주민들의 어려움을 나누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복구 작업에는 조국혁신당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 서왕진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원 100여 명이 참여해 자원봉사를 펼쳤다. 조국혁신당 당원들과 관계자들은 피해 농가의 일손을 돕고, 침수된 시설물 정비 작업 등에 구슬땀을 흘리며 함께했다. 정철원 군수는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군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농로와 배수로 역류 방지 등 담양 지역의 지형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복구 방안을 마련하고, 군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 최우선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힘을 보태주신 조국혁신당 당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담양군은 현재 피해 규모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4일 강진 초당림에서 전문임업인 단체와 만나 임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전남 임업의 미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는 기후 변화와 인구 고령화라는 도전 속에서도 임업이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소통과 정책 지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청년 임업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정책 지원 요청과 함께, 장흥 노지 표고버섯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확대, 공익용 산지 임업직불금 대상지 포함 등 현장의 다양한 요구가 논의됐다. 특히 이상 기후에 대응한 양봉산업 활성화를 위해 밀원수 조림 확대도 중요한 의제로 다뤄졌다. 김영록 지사는 “임산물 생산액 1조 원 시대를 이끌어가는 임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임업이 진정한 미래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 임업인의 유입을 위한 산림경영 기반을 튼튼히 하고, 임업인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남도와 임업인들이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임업 발전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로컬 콘텐츠 페스타’에 참가해 광주의 혁신 정책과 미래산업, 관광자원을 전국에 소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전국 29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각 지역의 우수 문화·관광 콘텐츠와 성장 잠재력을 공유하는 장이다. 광주시는 정책홍보관, 미래산업관, 관광홍보관 등 3개 홍보관을 운영하며 광주만의 특색 있는 로컬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정책홍보관에서는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광주다움 통합돌봄’과 ‘공공심야어린이병원’ 등 선도적 돌봄 정책을 중심으로, ‘노벨상의 도시’, ‘문화·스포츠 도시’, ‘대자보 도시’로서 광주의 도시 전략을 집중 조명한다. ‘2025 광주 디자인비엔날레’와 ‘2025 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 등 굵직한 행사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대중교통과 자전거, 보행로 중심의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 계획인 ‘대·자·보 도시’ 전략도 알린다. 미래산업관에서는 창업·실증도시, 국가 AI시범도시, 미래 모빌리티 도시로서의 광주 비전을 내세운다. 광주역창업밸리를 중심으로 한 창업 생태계 구축과 국내 유일의 AI 데이터센터, 초대형 드라이빙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개발공사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함평군 함평천 일대에서 발 빠른 수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24일 공사 임직원 20여 명으로 구성된 ‘으쓱(ESG)봉사단’은 현장을 찾아 쓰러진 구조물과 퇴적된 쓰레기를 정리하고, 자전거 길에 쌓인 토사를 걷어내며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구슬땀을 흘렸다. 함평군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수변공원을 중심으로 피해가 크게 발생해 주민들의 불편이 컸던 상황이다. 이에 전남개발공사는 신속한 현장 지원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봉사에 참여한 한 임직원은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었다”고 말했다. 장충모 사장은 “이번 봉사활동이 피해 복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본격적인 폭염기와 병해충 발생 시기를 맞아 군민의 생명과 안전, 지역 농업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지키기 위한 '현장 밀착형 여름철 행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군은 관내 사업장과 농촌 일선 현장을 중심으로 근로자 보호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보건조치 강화에 나서고 있다. 동시에 고흥 대표 작물인 친환경 벼의 안정적인 생산을 뒷받침하고자 ‘병해충 공동방제 지원사업’도 본격 추진하면서, 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품질 경쟁력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 위한 전략적 행보에 나선 모습이다. 군은 올해 여름, 표준적 지침을 넘어서 체감온도를 기준으로 한 실효성 있는 보건조치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31℃ 이상이면 냉방시설 가동, 작업시간 조정, 충분한 휴식 제공이 필수다. 여기에 33℃를 초과할 경우에는 2시간마다 최소 20분 이상 쉬도록 규정하고, 작업 여건상 휴식이 어렵다면 개인용 냉방장치 지급과 보냉장구 착용 등의 대체 방안을 마련해 근로자의 체온 상승을 억제해야 한다. 고흥군은 이같은 조치들이 형식적 전달에 머무르지 않도록, 실제 사업장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이행 여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대한민국이 세계적 기술 경쟁의 물결 속에서 차세대 에너지 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중대한 분기점에 서 있는 가운데, 전남 나주시가 핵융합 에너지 연구시설 유치를 위한 전방위적 움직임에 나섰다.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발맞춰 핵심 인프라 구축을 선점하려는 이른바 ‘정책 지정’ 요구가 본격화된 것이다. 나주시는 24일 강상구 부시장이 국회를 방문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인공태양 연구시설의 부지 공모 없이 나주로 직접 지정해줄 것을 공식 건의했다고 밝혔다. 강 부시장은 “나주는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에너지 특화 기반을 이미 갖춘 도시”라며 “핵융합 에너지의 국가 전략화는 나주를 중심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나주에는 한국전력공사 본사를 중심으로 300여 개의 전력기자재 기업들이 포진해 있고, 4세대 에너지인 핵융합 연구를 주도할 ‘켄텍(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이 국내 유일의 에너지 특화 대학으로 자리 잡고 있다. 켄텍은 현재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 등 핵융합 8대 핵심기술 중 하나의 실증 인프라를 선점해 구축 중이다. 나주시는 지난해부터 전라남도와 함께 연구시설 유치 타당성 조사와 전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2025 로컬콘텐츠 페스타가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3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역 콘텐츠의 미래를 조망하는 중요한 행사로, 전국 110여 개 지자체, 기업, 유관 기관들이 참여하여 지역의 특색 있는 콘텐츠를 전국과 세계에 알린다. KBC, 지방자치TV,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며, 전라남도를 포함한 여러 지역이 참여한다. 김영록 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방자치와 지역 경제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전달한다. 김영록 지사는 전라남도의 경제 성장과 문화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힘써왔다. 이번 2025 로컬콘텐츠 페스타는 김 지사가 추구하는 지방 경제 활성화와 문화 콘텐츠 산업 육성의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전남도는 농업 혁신, 강소기업 육성, 관광 산업 발전 등을 핵심 정책으로 삼고 있으며, 이 같은 구상이 이번 페스타에서 뚜렷하게 드러날 것이다. 전남도는 전국 우수 농수특산물을 전시하며, 스마트 농업과 친환경 농산물의 우수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전남 강소기업관에서는 지역 기반의 중소기업들이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지역 산업 생태계의 이야기도 담을 예정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새마을회(회장 오현석), 새마을지도자목포시협의회(회장 김종찬), 목포새마을부녀회(회장 전선미), 목포시청년새마을연대(회장 김인곤)는 지난 22일, 목포시 갓바위 보행교 아래 해안가에서 ‘깨끗한 전남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대대적인 해양쓰레기 청소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극단적인 호우로 해안가에 밀려온 각종 쓰레기로 심각하게 오염된 현장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목포시의 갓바위 인근 해안가와 평화광장 해안가에는 폐목재, 스티로폼, 폐어구, 플라스틱류 등 다양한 해양 쓰레기가 적치되어 있었다. 특히 장마철 집중호우로 떠밀려 온 오염물들은 악취를 동반하며, 미끄러운 지면에서 작업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0여 명의 새마을 가족은 자발적으로 나서서, 뜨거운 날씨 속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청소 활동이 이루어진 해안가는 호우로 밀려온 각종 부유물이 수십 톤에 달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 고온과 습기 속에서 오염물의 수거는 쉽지 않았다. 그러나 참여자들은 환경을 지키고,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기 위한 열정적인 마음으로 한마음 한뜻으로 활동에 임했다. 회원들은 바다에서 밀려온 오염물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