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전자산업의 역사와 최신 디지털 기술을 한데 모은 체험형 공간을 선보인다. 남구 사직동의 옛 노인회관을 리모델링해 조성되는 ‘전자디지털 체험관’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레트로 문화를 핵심으로 MZ세대와 중장년층 모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체험관에서는 VR·AR 기술을 활용해 광주 전자산업의 발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광주 최초의 전자제품과 시민 기증품 전시를 통해 지역 정체성도 함께 보존한다. ACC,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충장축제와 연계한 레트로 문화축제와 고전게임 체험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돼 관광자원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특히 이번 체험관은 AI 중심도시 비전과 맞물려 지역 기업과 스타트업이 개발한 AI·AX 기술을 시민이 직접 시험하고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역할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신기술 사업화와 지역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손두영 광주시 미래산업총괄관은 “전자디지털 체험관은 세대를 아우르는 상징적 공간이 될 것”이라며 “중장년층에게는 추억의 여행을, 청소년층에게는 새로운 문화체험을 제공해 광주의 새로운 문화·관광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첫 한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평가하며, 철강 분야에 대한 50% 과도한 관세 문제에 대해 "실무 협상 과정에서 완화될 수 있도록 국가적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철강산업이 자동차, 건설, 조선, 우주항공 등 기반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산업으로, 이번 회담 성과와 연계한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의 첫 한미 정상회담은 전략적 준비와 실용적 대안을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전남도는 대통령의 실용 외교와 전략적 판단을 높이 평가했다. 농산물 추가 개방 논의가 없었던 점은 전남 지역 입장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된다는 설명이다. 전남도는 마스가 프로젝트에 전남 조선업 참여가 향후 과제로 남아 있다고 지적하며, 소비심리가 살아나는 현 시점에서 수출과 투자 회복이 함께 이루어져야 하고, 철강 등 기반 산업 경쟁력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회담 직전 일부 극우 세력 관련 허위 정보가 유포되면서 대통령과 수행 참모들이 긴장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오해가 있었다"고 확인하고 이재명 대통령을 "위대한 지도자"로 평가하면서 정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구례군의회(의장 장길선)가 28일 제322회 정례회를 열고 9월 9일까지 13일간의 일정으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회기에서는 ‘구례군 스포츠마케팅 활성화 조례안’을 포함한 총 14건의 조례안과 기타 안건이 심의될 예정이며,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도 함께 진행된다. 첫 본회의에서는 유시문 의원과 김수철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정 현안과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유시문 의원은 구례 지역 축산업으로 인한 악취 문제를 지적하며, “군민의 쾌적한 삶과 환경권 보호를 위해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축산시설 관리 강화,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실태조사, 환경 개선 기술 도입 등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며 행정의 적극적 대응을 요구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어 김수철 의원은 구례군만의 자연환경과 체육 인프라를 활용한 스포츠마케팅 전략을 내놓는다. 김 의원은 “지역 맞춤형 스포츠 브랜드 대회를 개발하고 선제적인 계획을 수립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며, 구례만의 특색 있는 체육·관광 연계 프로그램 구축 필요성을 강조할 전망이다. 이번 전략은 지역 상권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포스코그룹이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그룹의 탈탄소 비전과 탄소감축 기술 역량을 선보인다. 이번 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에너지 슈퍼위크(Energy Super Week, 8월 25~29일)’와 연계해 인공지능(AI) 시대의 미래 에너지 혁신 기술을 소개하는 국제 행사다. 올해로 5회째 참가하는 포스코그룹은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3개사가 통합 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관은 △탈탄소 비전 △수소환원제철 △브릿지 기술 △인텔리전트 팩토리 △에너지 전환 등 5개 존(zone)으로 구성된다. 중앙의 탈탄소 비전 존에서는 수소환원제철 기술, 탄소감축 브릿지 기술, 에너지 전환 전략 등 포스코그룹의 탈탄소 전략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수소환원제철 존에서는 석탄 대신 수소를 환원제로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크게 줄이는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기술 ‘하이렉스(HyREX)’를 소개한다. 이 기술은 올해 6월 정부의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으며, 포스코그룹은 2030년까지 상용화 기술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브릿지 기술 존에서는 저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순천을 대표하는 명품 배, 낙안배가 올해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하며 전국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광주, 대전, 대구 등 주요 도매시장과 온라인 유통망을 통해 공급되기 시작했으며, 첫 출하 물량은 30톤 규모다.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향후 총 5,600톤 이상이 출하될 전망이다. 순천 낙안배는 풍부한 일조량과 비옥한 토양 등 최적의 자연환경 속에서 지역 농업인들의 세심한 관리 아래 재배된다. 특히 올해 출하된 배는 개화기 저온 피해에도 불구하고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하며, 과육이 아삭하고 저장성이 뛰어나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지역 농가들은 정기적인 토양 검정과 과일 생육 상태 점검, 맞춤형 비료 사용 등 철저한 재배 관리로 품질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순천시는 낙안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선별과 출하 과정 전반에 걸친 공동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출하 전 품질 검수를 거쳐 크기와 색상, 당도를 기준으로 분류하며, 소비자 리콜제를 시행해 품질 이상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같은 철저한 관리 덕분에 순천 낙안배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신뢰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국가균형발성을 강화하고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를 확대하기 위한 ‘특별광역연합’을 공식 출범시키고, 제1호 공동사업으로 ‘광주~나주 광역철도 건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새로운 지방자치 모델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가 위치한 나주에서 출범식을 갖고 지역발전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27일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 추진 선포식’에는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윤병태 나주시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특별지자체 출범의 의미와 향후 추진 전략을 공유하며, 광주와 전남이 협력해 초광역 차원의 지역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광주와 전남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교육·의료·교통·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며 “지역의 성장이 국가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별지자체는 2022년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둘 이상의 지자체가 공동 자치권을 행사하며, 산업·교통·관광 등 광역 단위 현안을 함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곡성군 옥과청소년문화의집이 여름 축제 ‘귀신도 더위 먹은 날’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행사는 지난 23일 진행됐지만,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높은 만족도로 지금까지도 의미 있는 행사로 회자되고 있다. 이번 축제는 무더위를 잊게 해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방탈출 게임, 체험 부스, 먹거리 코너 등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활동들이 큰 호응을 얻었으며, 행사장 곳곳에서 펼쳐진 포토 이벤트는 SNS를 통해 공유되며 행사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만들었다. 특히 청소년운영위원회 ‘포텐’을 중심으로 지역 청소년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기획과 운영에 직접 참여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단순히 즐기는 자리가 아니라, 우리가 만들어낸 축제를 함께 누린다는 점에서 뿌듯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행사 이후에도 평가회의와 만족도 조사가 이어졌다. 곡성군은 이를 통해 청소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향후 프로그램 개선과 축제 발전 방향을 구체화하고 있다.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이 주도하는 지역 문화행사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옥과청소년문화의집은 앞으로도 청소년이 중심이 되는 활동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는 25일 열린 제14회 '대한민국 김치품평회'에서 장성 ㈜새벽팜의 '참매실 새벽 알타리 김치'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공동 주최하고, 세계김치연구소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의 김치 평가대회로, 올해는 배추김치 19종과 무김치 10종 등 총 29개 제품이 출품되어 경쟁을 벌였다. '참매실 새벽 알타리 김치'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찹쌀풀과 찹쌀밥을 사용해 감칠맛과 농도를 조절하며, 전통옹기에 저온 숙성한 매실청을 활용해 깊은 맛을 구현했다. 또한, 젓갈과 매일 새벽에 끓여내는 육수(건어물·채소육수·과일육수)를 사용하여 단맛과 깊은 감칠맛을 더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전라남도의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된 결과로 분석된다. 전남도는 2022년부터 ‘김치 생산비 절감 지원사업’을 통해 생산 현장의 부담을 줄였으며, 올해는 'TV 홈쇼핑 방송판매 지원사업'과 '해외 할인이벤트 지원사업'을 통해 우수 김치 브랜드의 판로 확대와 홍보를 지원했다. 이 덕분에 ㈜새벽팜은 배추김치 부문에 이어 무김치 부문에서도 대상을 수상하며, 전국 최초로 배추·무 부문에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최근 담양군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가 각계각층의 지원과 민·관·군의 협력으로 빠르게 재건을 시작했다. 담양군은 1,230억 원 규모의 복구비를 확보하며 피해 복구와 재해 예방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성금과 구호물품 기탁 이어져, 지역사회 회복에 큰 힘 각계각층에서 보내온 기부가 담양군의 피해 복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담양군에 따르면,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담양군산림조합,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 등은 각각 500만 원을 기탁하며, 뉴파워 프라즈마 마곡, 하이임협동조합, 대구 달성군 등에서 기부가 이어졌다. 또한,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인 김창회 씨는 2,000만 원을 기탁했으며, 담양읍 주민 박성재 씨와 창평면 주민 김진술 씨도 각각 20만 원과 11만 원을 전했다. 이외에도 많은 기업과 개인들이 생활용품, 생수, 라면 등을 기탁하며 담양군의 복구 활동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민·관·군 협력으로 신속한 피해 복구 마무리 담양군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를 민·관·군 협력으로 빠르게 마무리했다. 제6753부대 3대대 장병 2천여 명은 고서·창평·무정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첨단 의료로봇 산업을 선도할 중요한 거점을 마련했다. 26일, 광주는 북구 광주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 내에 ‘마이크로의료로봇 개발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센터는 의료로봇 연구개발에서부터 상용화까지 전주기 지원이 가능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지역 의료산업의 발전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마이크로의료로봇 개발지원센터는 총 3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설되었으며, 연면적 6163㎡,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연구 및 실험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100여 종의 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어, 의료로봇 시제품 제작과 임상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현재 시지바이오 등 5개 기업이 입주했으며, 추가 기업 유치를 통해 센터의 혁신적인 연구 환경은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센터 건축과 장비 구축은 광주시가 책임지고, 운영과 관리는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이 맡는다. 이를 통해 공공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특히, 임상용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기반 시설이 갖춰져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