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늘어나는 복지 사각지대 속에서 초록우산과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위기에 놓인 아동·청소년을 발굴하고 실질적 지원으로 연결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여전히 제도 밖에 방치된 이들에 대한 근본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원받을 수 있는지조차 몰라"… 사각지대 놓인 아이들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아동·청소년 복지의 공백이 커지고 있다. 특히 보호자의 부재나 경제적 곤란, 이주 배경 등 복합적 위기에 놓인 아이들이 복지 체계 밖에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이런 '보이지 않는' 위기 아동·청소년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장 인프라-사업 전문성 결합… "발굴부터 지원까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자립준비청년, 이주배경아동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초록우산은 자립지원 및 기업 연계 사회공헌 경험을, 상담복지개발원은 전국 단위 네트워크와 현장 인프라를 각각 제공해 실질적 연계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아동이 자라는 환경부터 바꿔야"… 한계 지적도 이번 협약이 의미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중국 무비자 정책에 발맞춰 노랑풍선이 중국·홍콩·몽골 지역 여행 상품을 최저 8만9천원부터 선보이며, 최대 10만원 즉시 할인 혜택까지 더한 ‘옐로팡딜’ 특별전을 오는 4월 7일까지 단 1주일간 진행한다. 4월 7일까지 단 1주일… ‘중국·홍콩·몽골 전용 회차’ 구성 여행사 노랑풍선이 봄 여행 시즌을 맞아 중국·홍콩·몽골 지역을 대상으로 한 ‘옐로팡딜’ 기획전을 단 1주일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오는 4월 7일까지 한정 운영되며, 해당 기간에만 예약 가능한 전용 회차 상품이 마련됐다. 노랑풍선은 자사 독자 기획 상품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과 알찬 구성을 동시에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장가계부터 북경·상해·홍콩·몽골까지… 도시·자연 관광지 아우르는 구성 이번 딜은 중국의 무비자 정책 확대 시행 이후 급증한 해외여행 수요를 반영해 기획됐다.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장가계, 원가계, 태항산, 백두산 등 전통 인기 코스는 물론, 북경, 상해, 천진, 청도 등 대도시 관광지까지 포함돼 여행 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장가계와 원가계는 세계적인 절경으로 손꼽히며, 북경과 상해는 역사와 현대가 어우러진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LX홀딩스가 제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주요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킨 가운데, 구본준 회장은 글로벌 사업 확장을 통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사내이사 재선임, 사외이사 신규 선임… ‘안정 속 변화’ 기조 유지 LX홀딩스는 31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제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총 4건의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이 상정됐다. 이 중 노진서 사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으며, 차국헌 서울대 명예교수가 사외이사이자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됐다. 차 신임 이사는 공학 및 기술 경영 전문가로, 그룹의 중장기 전략 수립과 계열사 간 시너지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본준 회장 “LX만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할 것” 구본준 LX홀딩스 회장은 영업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새로운 고객 확보와 글로벌 사업 기회 발굴에 힘써 지속 성장 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핵심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LX만의 독자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글로벌 확장과 내실 강화를 동시에 추구하겠다는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롯데가 사상 처음으로 비유통 계열사까지 참여하는 초대형 온라인 통합 쇼핑 이벤트 ‘온쇼페’를 출범시킨다. 경품도 파격이다. 프로야구 시즌권부터 차량 무상 렌트, 가족 연간이용권까지, 그야말로 ‘롯데판 온라인 로또’다. “단순 쇼핑 아니다” 비유통 계열사까지 뭉친 롯데 최초 시너지 실험 롯데쇼핑의 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LOTTE ON)**이 오는 4월 9일부터 20일까지 연중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 **‘롯데 온라인 쇼핑 페스타(온쇼페)’**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롯데렌터카, 롯데호텔, 롯데월드 등 유통 외 계열사까지 총출동한다. 기존 롯데온 단독 행사를 전면 리뉴얼한 **롯데 최초의 ‘계열사 연합전’**이라는 점에서 업계 관심이 쏠린다. 행사에 앞서 4월 1일부터 8일까지는 최대 90% 랜덤 쿠폰을 모든 참여자에게 제공하며, 쿠폰은 9일부터 마이페이지 쿠폰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롯데자이언츠 VIP 시즌권·그랜저 1년 렌트·엘포인트 무제한 등 릴레이 증정 이번 온쇼페의 핵심은 이른바 **‘엘타운 롯또 청약 이벤트’**다. 별도 조건이나 순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경품도 역대급이다. 대표 경품으로는 ▲롯데자이언츠 V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아동 가정을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성금 약 20억 원을 모아 본격적인 일상 회복 지원에 나섰다. 재단은 심리적 안정부터 주거 재건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을 예고했다. 재단 자체 예산 1억 투입… 긴급구호키트·주거지원 등 신속 대응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산불 발생 직후 피해 아동 가정에 대한 현황 파악에 즉각 착수했다. 당시 현장 접근이 쉽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재단은 빠르게 긴급구호 시스템을 가동했다. 자체 재원을 활용해 최대 1억 원을 긴급 투입하고, 구호키트 제공과 함께 최소한의 생활안정 자금과 임시 주거지 마련 등을 진행했다. 재단 관계자는 “초기 대응 속도가 아이들의 심리적 충격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성금 20억 원, 전국서 모여 초록우산은 산불 발생 이후 일반 시민은 물론 기업과 단체, 기존 후원자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광범위한 모금 활동을 전개해 왔다. 그 결과, 4월 1일 기준 전국 각지에서 약 20억 원의 성금이 접수되며 예상보다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일부 대기업과 지역 기반 중소기업의 참여도 두드러졌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소액 후원도 꾸준히 이어졌다. 초록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한국파파존스㈜는 지난 3월 28일,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상권 일대를 돕기 위해 긴급구호 후원금 4,31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글로벌 NGO 굿네이버스를 통해 이뤄졌으며, 피해 주민의 생필품 지원, 대피소 운영, 임시주거 공간 마련 등 긴급 대응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파파존스 측은 “단순히 기업 차원의 CSR 활동이 아닌, 임직원들과 가맹점주, 본사 모두가 자발적으로 동참한 사회 연대의 결과”라며, “함께 모은 힘이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소방대원엔 따뜻한 피자로 감사 전해… 안동 현장에 ‘매직카’ 투입 산불 진화 최전선에 나선 소방대원들을 위한 현장 지원도 이어졌다. 파파존스는 3월 29일, 경북 안동 둔치주차장에 피자 조리 차량 ‘파파존스 매직카’를 긴급 배치하고, 소방 지휘 인력과 현장 대응자 200여 명에게 따뜻한 피자를 직접 전달했다. 피자는 현장에서 바로 구워 제공되었으며, 단순한 식사 이상의 의미를 담아 현장 대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파파존스 관계자는 “소방대원들의 땀과 헌신이 아니었다면 더 큰 피해로 이어졌을 것”이라며 “기업으로서 최소한의 보답을 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고려아연이 성금 5억 원을 기탁하고 자원봉사 현장에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기업 차원의 신속한 대응이 눈길을 끈다. 피해 지역 복구 위해 5억 원 성금 기탁 최근 경북 울진, 울산 울주 등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은 수천 헥타르의 산림을 태우고 수백 명의 이재민을 발생시켰다. 이에 고려아연은 최윤범 회장과 임직원 일동 명의로 총 5억 원의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긴급 기탁했다. 해당 성금은 산불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한 각종 구호 활동과 생필품 지원, 이재민의 임시 주거 마련, 긴급 생활비 등에 전방위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삶의 기반을 잃은 이재민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며 “기업이 할 수 있는 역할을 고민한 끝에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화재 진화 현장에 물품·간식도 전달 고려아연은 성금 기탁에 그치지 않고, 재난 현장에서 묵묵히 사투를 벌이고 있는 소방 인력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물품도 따로 준비했다. 현장에 전달된 지원품은 방한복, 장갑, 마스크 등 실질적으로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됐으며, 장시간 야외에서 활동하는 인력들을 위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반도건설이 영남지역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총 2억 원의 지원금을 긴급 기탁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온 반도건설은 이번에도 재난 현장에 발 빠르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희망브리지’ 통해 피해 지역 직접 지원 반도건설은 31일, 경남 산청에서 시작돼 경북 의성 등 영남권 전역으로 확산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5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피해가 집중된 경북 의성군에도 5천만 원을 따로 전달하며 실질적 피해지역에 힘을 실었다. 복구·생계비·구호물품까지 전방위 지원 이번 지원금은 피해 이재민의 임시 주거지 마련과 생계비, 피해 건물 복구, 구호물품 지급 등 실질적 복구에 쓰일 예정이다. 또한 현장에서 산불 진화 및 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소방대원과 자원봉사자 등 구호 인력의 활동 지원에도 사용된다. 여의도 165배 면적 불타… 역대급 피해 이번 산불은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영남 내륙을 넘어 동해안까지 확산되며 피해 면적만 4만8000ha에 달한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165배 규모로, 2000년 동해안 산불의 2만3794ha를 이미 넘어선 상태다. 봄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7.7 규모의 강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미얀마에 대해 국내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긴급구호에 나섰다. 현지 지부 인력으로 구성된 구호팀이 피해 지역에 투입됐으며, 초기 긴급 지원금 1억5천만원 상당을 통해 식수, 식량, 임시 쉘터 등을 지원 중이다. 28일 미얀마 사가잉주서 규모 7.7 강진… 여진까지 이어지며 피해 눈덩이 지난 28일 낮 12시 50분경(현지시간) 미얀마 중부 사가잉주 인근에서 규모 7.7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은 12분 뒤 규모 6.4의 여진으로 이어졌으며, CNN은 사망자 수가 1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미얀마 군정은 국제사회에 인도적 지원을 공식 요청한 상황이다. 희망친구 기아대책, 1차 긴급구호팀 미얀마 급파… 1억5천만원 규모 초기 지원 결정 국내 최초 국제구호개발 NGO인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31일, 지난 28일 발생한 강진에 대응해 1차 긴급구호팀을 급파했다고 밝혔다. 긴급 대응을 위한 초기 지원금 약 1억 5천만원(미화 약 10만 달러 상당)을 신속히 집행했으며, 현지 미얀마 지부 인력을 중심으로 구조 및 구호 활동에 착수했다. 식수·식량·쉘터 중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모래와 아크릴, 클래식 음악이 어우러진 후후 작가의 19번째 초대전이 열린다. ‘스며들다’는 주제 아래, 시간과 공간, 감각과 존재의 경계를 허무는 예술적 실험이 라스칼라에서 펼쳐진다. 예술과 시간의 경계 허무는 ‘스며들다’ 후후 작가의 19번째 초대전 ‘클래식 음율에 취해 色(색)에 스며들다’가 오는 3월 27일부터 5월 15일까지 복합문화공간 ‘라스칼라’에서 열린다. 모래와 아크릴, 그리고 클래식 음악이라는 독특한 매체 조합을 통해 ‘시간의 예술’과 ‘공간의 예술’이 조우하는 순간을 구현한 이번 전시는, ‘스며들다’라는 키워드로 작가의 미학적 철학을 드러낸다. 모래 위에 쌓인 시간, 감각의 층위를 말하다 후후 작가의 작업은 단순한 회화가 아닌, 반복적 수행의식 속에서 시간성과 존재에 대한 철학적 탐구다. 작품은 캔버스 위에 모래를 뿌리고, 색을 덧입히며 축적된 감각의 기록이다.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수행하듯 반복되는 작업 과정은, 시간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전환시키는 하나의 의식이다. 작곡가이자 교수인 라이언 킴(Ryan Kim)은 그의 작업을 두고 “단순한 시각적 경험이 아닌, 작가가 쌓아올린 시간과 감각의 층위를 천천히 음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