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남도가 일본 오사카에서 ‘충남 K-제품’의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서며 517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도는 지난 23일 김태흠 충남지사의 일본 출장 일정에 맞춰 오사카 뉴오타니호텔에서 수출상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남경제진흥원과 코트라가 공동 주관했으며, 도내 중소기업 20개사가 참가했다. 참가 기업들은 건축자재,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을 선보였으며, 현지 바이어 41개사가 상담회에 참여해 충남 기업의 제품 경쟁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현장에서 도내 기업들은 총 119건, 1756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이 중 517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 추진이 구체화됐다. 도 관계자는 “일본 기업들은 의사 결정 과정이 신중한 편이어서 즉각적인 계약 체결 사례는 많지 않지만, 현지 반응이 긍정적인 만큼 향후 실질적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태흠 지사는 직접 상담 현장을 방문해 바이어들을 만나 충남 제품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도지사로서 충남 제품의 품질을 보증한다”며 “믿고 거래해 양측이 모두 윈윈할 수 있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24일 실옥동 경보제약공장에서 가스폭발로 인한 화재와 유해화학물질 누출을 가정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형 화재 및 유해화학물질 유출 등 복합 재난 상황에 대비해 신속한 초기 대응 능력과 기관 간 협력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아산시청 13개 협업부서를 비롯해 충청남도, 아산경찰서, 아산소방서, 경보제약 등 14개 유관기관과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5개 민간단체가 참여했으며, 총 300여 명이 동원됐다. 또한 소방차와 화학분석차 등 30여 대의 장비가 투입돼 실제 재난 현장을 방불케 하는 실전형 훈련이 펼쳐졌다. 특히 이번 훈련은 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통합 연계 훈련’으로 진행됐다.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는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토론훈련이, 현장에서는 실제 재난 수습 과정을 재현하는 현장훈련이 동시에 진행됐다. 아울러 재난안전통신망(PS-LTE)과 생중계 시스템을 활용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함으로써 훈련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였으며, 각 기관의 대응 체계와 협업 기능을 면밀히 점검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번 훈련은 화재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3일 세종시민체육관에서 경기시설 지정 안내판 설치식을 열고 본격적인 설치 작업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섭 부위원장을 비롯해 조직위 시설부장과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설치된 안내판은 경기장 주 출입문에 부착되는 아크릴 현판 형태로, 대회 마스코트와 함께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경기장’임을 명시한 문구가 새겨졌다. 조직위는 안내판 설치를 통해 경기시설의 식별성을 높이고, 이용객의 혼선을 줄여 민원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시민체육관을 시작으로 현재 안내판이 설치되지 않은 45개 경기시설(경기장 21개소, 훈련장 24개소)에 대해 순차적으로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안내판 설치는 경기시설 현장 정비의 일환이자 시민이 대회를 체감할 수 있는 첫 조치”라며 “올해 말까지 모든 시설에 설치를 완료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경기장 운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대전·세종·충북·충남 4개 시‧도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23일 관내 공공형어린이집 5개소(지역장 나점례)가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김치 200만 원 상당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에는 △한울어린이집(나점례 원장) △리틀세잔어린이집(박찬숙 원장) △배방누리어린이집(김정수 원장) △사랑샘어린이집(이현숙 원장) △해피키즈어린이집(시미경 원장)이 참여했으며, 지난 9월 열린 ‘푸른콩깍지 나눔축제(아나바다시장놀이)’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전달된 김치는 한부모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며, 특히 원아들이 직접 나눔축제에 참여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기부가 이루어져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 나점례 공공형 어린이집 지역장은 “원아들이 축제를 준비하고 수익금을 모으는 과정에서 나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다”며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큰 울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어린 나이에도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나눔을 실천한 원아들의 마음이 참으로 아름답고 대견하다”며 “아이들이 보여준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 곳곳으로 확산돼 더 따뜻한 아산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 공공형어린이집은 우수한 보육서비스를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문화교류 확대를 위해 일본 출장에 나선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방일 첫 일정으로 오사카 현지 수출 상담회장을 찾아 ‘충남 1호 영업사원’으로 나섰다. 김 지사는 23일 오사카 뉴오타니호텔에서 열린 ‘일본 오사카 수출 상담회’를 방문해 도내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현지 바이어들을 상대로 충남산 제품 홍보에 나섰다. 이번 상담회에는 건축자재,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식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품목을 생산하는 충남지역 중소기업 20개사가 참가했으며, 현지 바이어들과 1대 1로 만나 일본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했다. 김 지사는 각 상담 테이블을 돌며 “좋은 실적을 거둬 충남 기업의 수출 확대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기업인들을 격려하는 한편, 일본 바이어들에게 “충남에서 엄격한 절차를 거쳐 선별한 우수 제품”이라며 “도지사로서 품질을 보증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화장품 상담 부스에서는 직접 제품을 홍보하며 “이 화장품은 반드시 써봐야 한다”고 말해 현장의 분위기를 돋웠고, 충남산 김 제품 상담에서는 “국회의원 시절 서천·보령 지역구를 두고 있었기에 충남 김의 우수성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구매를 유도하기도 했다. 또한 금산 홍삼 상담 테이블에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23일 도 문예회관에서 ‘제10회 충남지역 노인복지관 어르신 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충남지회와 공동으로 마련되었으며, 도내 19개 노인복지관 이용 어르신과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 대축제는 ‘빛나는 노년, 10년의 초록빛을 품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평생교육과 취미·여가 프로그램을 통해 이룬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간 교류와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였다. 1부 기념식에서는 복지증진에 기여한 어르신과 우수 선배시민자원봉사단에 대한 유공자 표창이 진행됐으며, 이어 인사말과 축사, 초록의 삶을 살아가는 빛나는 노년 주제 영상 시청이 이어졌다. 영상 시청 후에는 지역토론회를 열고, 지속가능한 발전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 제안서를 도에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2부에서는 청춘합창, 통기타, 아코디언·하모니카 연주, 라인댄스, 민요춤, 시니어로빅 등 6개 복지관 소속 어르신들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성만제 충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어르신 대축제는 노년세대의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촉진하며 새로운 노년문화 창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는 23일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활성화를 위한 연구모임’(대표 구형서) 3차 회의 및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컨벤션센터의 국제경쟁력 강화 전략을 모색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9월 개관한 청주 오송컨벤션센터(오스코)를 현장 참관한 뒤, 운영 사례를 기반으로 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어졌다. 회의에서는 센터 운영방식 결정과 함께 개관 초기 대규모 관심을 유도할 메가이벤트 유치 필요성이 중점적으로 제기됐다. 또한 주차 공간 확충, 숙박시설 확보, 천안아산역과 컨벤션센터 간 접근성 강화 등 실무적 과제도 집중 검토됐다. 특히 계룡건설 관계자가 참석해 공사 진행 상황과 내부 공간 활용 계획을 공유했으며, 참석자들은 “운영주체·시설·이벤트가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전략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구형서 의원(천안4‧더불어민주당)은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충남의 미래산업을 연결하고, 마이스(MICE) 산업 생태계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핵심 인프라”라며, “개관 초기부터 전국적 주목을 받을 수 있는 대표행사 유치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모임에는 구형서 의원을 비롯해 충청남도 신필승 미래산업과장, 이경진 연구개발특구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AI와 영상 예술이 결합하는 새로운 시대, 그 중심에 KBS아트비전(대표 김종욱)과 세계가 주목한 AI 감독 김민정이 있다. 최근 KBS PD 출신으로 세계 12개 국제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휩쓴 김민정 감독이 KBS아트비전을 방문해 AI 기반 영상 제작 및 융복합 콘텐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종욱 대표는 “KBS아트비전이 AI 창의혁신 시대를 선도하는 플랫폼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KBS아트비전이 “AI 기반 제작 환경 혁신경영”을 본격화하는 시점에서, 세계 영화계가 주목하는 AI 감독과의 만남은 방송 문화 예술산업 전 영역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제작 전문 기업으로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 세계가 주목한 AI 감독, 김민정 김민정 감독은 AI와 영화 예술을 결합한 작품 춘(CH00N)으로 뉴욕·파리·밀라노·런던·할리우드·스웨덴 등 8개국 12개 국제영화제에서 최고 상(그랑프리)을 수상하며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 작품은 기억상실증을 앓는 여성 환자와 그녀를 치료하는 심리상담사, 그리고 이를 지켜보는 간호사 사이의 감정적 긴장을 섬세하게 담아낸다. “사랑을 위해 어디까지 갈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진)은 농림축산식품부, 금산군, 한식진흥원과 함께 금산인삼의 매력을 여행으로 즐길 수 있는 ‘K-미식벨트 금산인삼 미식투어’ 상품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주최하는 ‘K-미식벨트’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고유 식재료와 음식문화를 여행 형태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체류형 미식관광 프로그램이다. 특히 금산 인삼 재배와 관련된 ‘강처사 설화’를 모티프로 한 스토리텔링 투어로, 관광객이 금산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느끼며 ‘이야기가 있는 미식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투어는 △개삼터 테마파크 탐방 △인삼 캐기 체험 △인삼꽃주 담그기 △인삼 디저트 쿠킹클래스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2호 김창수 명인의 인삼주 시음회 △농부형제와 함께하는 금산인삼 삼계탕 등 다채로운 먹거리·볼거리·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월영산 출렁다리 △금산인삼관 관람 △금산시장거리 자유여행 등 금산 대표 관광지 탐방 일정도 포함되어 있어, 건강한 금산 인삼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예약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심마니 망태기 △레시피 엽서 △인삼 간식 등으로 구성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는 23일 천안서여자중학교 학생 22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하며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체험형 교육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의장선거, 정견발표, 2분 발언, 조례안 발의 등 실제 본회의 절차를 체험하며 도의원의 역할과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의회교실에서는 ‘천안 시내버스 개편에 관한 조례안’과 ‘카페에서 생기는 플라스틱 쓰레기 감소를 위한 텀블러 권장 조례안’ 등 생활 밀착형 안건이 상정돼 학생들이 실제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했다. 안종혁 의원(천안3·국민의힘)은 “청소년들이 사회 문제 해결의 주체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책임감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의회교실이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도의회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방자치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