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충청남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서부내륙권 관광 진흥사업’ 상반기 성과를 발표하며, 4색 테마 관광상품과 미식 관광상품이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운영됐다고 27일 밝혔다. 상반기 운영 결과, △‘4색 테마 관광상품’에 694명, △‘미식 관광상품’에 1,651명이 참여했으며, 특히 K-POP 공연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4,500여 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서부내륙권 관광이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자연과 역사를 함께 즐기는 ‘4색 테마 트레킹 여행’, ▲건강과 여가를 결합한 ‘런트립 프로그램’,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디저트 투어’와 ‘특산물 미식 기행’ 등이 운영됐으며,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K-POP 공연과 지역 관광을 접목한 프로그램은 젊은 세대와 해외 관광객을 동시에 끌어들이며, 서부내륙권 관광이 나아갈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상반기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변화하는 사회·문화적 트렌드에 발맞춘 신규 관광 프로그램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28일 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오는 9월 파주에서 열리는 '제19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및 '제36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하는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일 파주시장, 김종훈 파주시체육회장, 윤찬덕 파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 나상배 파주시자원봉사센터장을 비롯해 3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했으며, 자원봉사자 대표의 결의문 낭독으로 '시민이 함께 만드는 생활체육대축전' 시작을 알렸다. 이어 자원봉사자 소양교육과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이 진행되며 자원봉사자로서 역할과 책임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자원봉사자 여러분은 파주시를 대표하는 얼굴"이라며 "파주를 찾는 선수단과 관람객에게 따뜻한 마음과 좋은 추억을 선물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대회가 여러분에게도 소중한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발대식을 마친 자원봉사자들은 대회 기간 동안 종합안내, 경기 운영 지원, 환경 정리 등 경기장 곳곳에서 활약하며 대회의 원활한 진행과 성공적인 운영을 이끄는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가 저현고등학교와 백석고등학교가 교육부가 추진하는 '자율형 공립고 2.0(이하 자공고 2.0)' 공모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두 학교는 2026년부터 5년간 자공고 2.0체제로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특색 있는 교육모델을 운영하는 학생 맞춤형 진로·성장 중심 교육과정을 본격 운영하게 된다. 자공고 2.0은 교육과정 운영에 자율성을 부여해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지자체·대학·산업 등과 협력한 특화 교육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두 학교는 글로컬 인재 양성을 목표로 각각 지역 특성과 학교 비전을 반영한 교육 테마를 설정해 자공고 2.0을 운영할 예정이다. 백석고는 지역 기반 AI 실천 생태계 확립을 위한 'AI 진로 중심 초중고 연계형 교육과정 운영 모델 구축'을 저현고는 '바이오 융합 지역 연계 3G(Growth, Glocal, Goyang) 교육'을 각각 추진한다. 시는 지난 5월 백석고·저현고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산업과 대학의 협력을 지원해 왔으며, 향후에도 두 학교가 안정적으로 자공고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학교와 적극 소통하며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제6회 해운대구 파크골프협회장배 대회가 지난 25일 부산 삼락 다이나믹 파크골프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해운대구 파크골프협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부산 해운대구 파크골프 동호인 약 300명이 참가해 평소 기량을 맘껏 뽐내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날 구영소 해운대구파크골프협회장,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행사를 빛냈으며 해운대구와 부산광역시파크골프협회가 후원했다. 개회식에서 구영소 해운대구파크골프협회장은 “동호인들이 우정과 화합을 나누는 뜻깊은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파크골프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과 환경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회는 클럽별 단체전과 남녀 개인전 2개 부문에 36홀, 저타방식(스트로그, 샷건)으로 진행됐으며 경기 후 단체전과 개인전 순위권 수상자들에게 다양한 상금이 주어졌다. 단체전 우승은 명문파크골프클럽, 준우승 뉴센텀파크골프클럽, 3위는 해목회파크골프클럽이 차지했고 개인전 우승은 남자부 강호상, 여자부 이순명에게 돌아갔다.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울산농협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고향사랑기부금 4천500만원을 28일 울주군에 전달했다. 울주군은 이날 군청 이화홀에서 이순걸 군수와 이종삼 농협중앙회 울산본부장, 백창훈 농협은행 울산본부장, 최갑락 울주군농협 협의회 의장, 박동섭 청량읍 농협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 앞서 참석자들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우리 농축산물 소비 촉진으로 농업인의 실익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방안 간담회를 열어 기부자가 선호하는 답례품 개발에 대한 의견 등을 공유했다. 이종삼 농협중앙회 울산본부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농협의 적극적인 참여가 우리 지역에 큰 힘이 된다는 걸 알기에 울산농협 임직원 모두가 자발적으로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순걸 군수는 “지역경제를 위해 자발적 기부에 참여해 주신 울산농협 임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울산농협과 힘을 모아 기부자가 선호하는 답례품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농협 임직원들은 2023년을 시작으로 고향사랑기부제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6월 울산원예농협 임직원 기부금 710만원을 포함 총 5200만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남도가 베트남 대학들과 잇따라 스마트팜 교육 협력에 나서며 농업 분야 국제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진행 중인 베트남 출장에서 27일 연암대학교와 호치민 농람대학교 간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28일에는 연암대와 떠이닌성 떤따오대학교 간 협약식에 참석했다. 떠이닌성은 충남도와 2005년부터 우호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지방정부로, 떤따오대는 해당 지역에 위치한 비영리 사립대학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대학은 △스마트팜 교육 및 학술 정보 교류 △스마트팜 시설 구축 협력 △산업연수생 및 유학생 교류 △교직원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김 지사는 “농업 발전 없이는 진정한 선진국이 될 수 없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며 충남도의 스마트농업·스마트축산 정책과 성과를 소개했다. 이어 “이번 협약이 연암대와 떤따오대가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도지사로서 협약 이행을 보증하고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연암대는 호치민 농람대와도 스마트팜 교육 협력을 약속하며 베트남 내 협력 기반을 확장했다. 한편 떠이닌성은 면적 8536㎢로 충남(8247.54㎢)보다 조금
코아스가 신약개발사 노벨티노빌리티에 총 500억 원을 투입한다. 기존 가구업의 성장 정체를 탈피하고, 바이오라는 미래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겠다는 야심찬 행보다. 그러나 이 선택은 단순한 신사업 확장을 넘어, 자본잠식 상태의 기업이 또 다른 불확실성을 안고 있는 벤처기업에 대규모 베팅을 감행했다는 점에서 ‘성장 서사(growth narrative)’와 ‘재무적 모럴 해저드(financial moral hazard)’의 경계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아스는 이미 재무구조가 극도로 취약하다. 2020년 이후 5년 연속 영업적자, 지난해 상반기까지 누적 손실 22억 원, 그리고 완전자본잠식 상태다. 현금성 자산은 150억 원에 불과한데, 이는 예정된 투자 집행액의 30%에도 미치지 못한다. 결국 이번 투자는 자체 유보 현금으로는 충당 불가능하며, 추가 차입이나 메자닌 발행을 통한 레버리지 확대가 불가피하다. 이는 자본비용(capital cost)의 상승으로 이어져 재무구조를 더욱 경직화할 수 있다. 노벨티노빌리티는 항체치료제 개발이라는 매력적인 기술 스토리를 보유했으나, 아직 상업화된 파이프라인이 전무하다. 기술특례 상장을 자진 철회한 사실은 자본시장 접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남도의 문화·관광·축제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도내 10개 문화·관광·축제재단이‘충청남도 문화·관광·축제재단 협의체’를 결성하고, 올해 첫 공동사업으로 지속가능한 지역 문화관광 생태계 조성을 위한‘상생형 ESG 프로젝트’추진에 나선 것이다. 본 협의체에는 충남문화관광재단, 공주문화관광재단, 논산문화관광재단, 당진문화재단, 보령축제관광재단, 서산문화재단, 서천문화관광재단, 아산문화재단, 천안문화재단, 홍주문화관광재단 총 10개 재단이 참여하고 있으며, 기관 간 정책 교류 및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전사적 협력 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구성되었다. 상생형 ESG 프로젝트의 첫 시작은 지난 8월 21일 아산시에서 열린 기관장 간담회에서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각 재단 기관장과 실무자 총40여명이 참석했으며,‘ESG 경영방침 공동선언’을 통해 문화예술관광 분야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한 협의체의 실천 의지를 공식적으로 천명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관장들은“이제는 충남의 문화·관광·축제가 환경과 사회, 지역 공동체의 가치를 함께 담아야 할 시점”이라며, “ESG를 단순한 경영 철학이 아닌, 실질적인 변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금융권 최초 치매 전담 특화 조직인 『치매안심 금융센터』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국내 금융기관은 시니어 전반의 생애주기 솔루션이나 신탁 상품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였으나, 하나은행은 치매 전담 조직 신설을 통해 치매 환자 본인과 가족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 『치매안심 금융센터』에는 전문 컨설턴트가 배치되어 ▲치매 전, 치매안심신탁 설계 및 임의후견제도 활용 ▲치매 후, 성년후견제도의 실행지원 ▲돌봄ㆍ요양ㆍ간병 등 가족을 위한 생활지원까지 치매 단계별 전 과정에 대한 치매안심솔루션을 제시한다. 특히, 한국후견협회, 사단법인 온율 등 외부 전문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신뢰성과 전문성을 강화했다. 한국후견협회는 공공후견인 양성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단법인 온율은 치매환자ㆍ미성년자ㆍ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공후견지원에 특화된 사단법인이다. 또한, 하나은행의 모든 PB(Private Banker)들은 중앙치매센터의 치매파트너 교육을 전원 이수하여 손님과 그 가족이 치매 관련 고민을 안심하고 상담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치매는 개인의 문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BBQ가 8월을 마무리하며 늦더위에 지친 소비자들을 위해 통큰 혜택에 나선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8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BBQ앱 및 웹사이트에서 ‘황금올리브치킨’과 ‘황금올리브치킨 핫크리스피’를 4,000원 할인하는 ‘블랙 프라이드 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블랙 프라이드 데이’ 프로모션은 주중 치킨이 가장 생각나는 금요일, BBQ의 시그니처 메뉴 ‘황금올리브치킨’ 시리즈를 할인하는 실속 있는 혜택을 제공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 BBQ앱을 통해 치킨 메뉴 주문시 자동으로 4,000원 할인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발급된 쿠폰은 해당 요일에만 사용 가능하다. BBQ는 무더웠던 올 여름에도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늦더위를 함께 이겨내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BBQ 관계자는 "절기상 처서가 지난 시기임에도 기승을 부리는 무더위에 지친 소비자들을 위해 8월 마지막 주에도 ‘블랙 프라이드 데이’를 진행하게 됐다"며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홈캉스’ 혹은 휴가지에서 ‘늦캉스’ 등을 즐기시는 고객 분들이 푸짐한 할인을 통해 기분 좋게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고창군의회(의장 조민규)는 27일, 전북특별자치도 최대 종합 스포츠 대회로 고창군에서 개최되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에 고창군을 대표해 출전하는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종목별 훈련장을 방문했다. 조민규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은 민속놀이, 테니스, 축구, 탁구, 단체줄넘기, 배구, 체조 훈련장을 차례로 찾아 고창군을 대표해 필승의 의지를 다지고 있는 선수단에게 힘찬 응원과 격려를 전했다. 조민규 의장은 “무더운 폭염 속에서 힘든 훈련을 소화하느라 고생이 많다.”며“이번 대회는 고창에서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고창군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최대한 발휘해 멋지고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쳐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성적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단 한 명의 부상자 없이 안전하게 경기를 마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고창군에서 개최되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는 정식정목 37개, 시범종목 2개, 총 39개 종목이 실시되며, 고창군은 37개 종목에 582명 선수단이 참가하여 오는 8월 30일 사전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도내 수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베트남에서 충남산 케이(K)-제품에 대한 수출길을 대폭 확장했다. 도는 지난 27일 호치민 JW메리어트 사이공에서 ‘베트남 비즈니스 매칭데이(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충남경제진흥원과 TJB대전방송이 공동 주관한 이날 수출상담회에는 도내 김 가공식품과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30개 수출중소기업이 참여했다. 현지에서는 팜센터, 미팜꾸엔 등 55개 기업 바이어가 참석, 도내 기업의 우수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충남 각 기업은 바이어와 1대 1 상담을 갖고 177건 3,827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진행, 총 42건 1,542만 달러 규모의 수출 양해각서(MOU) 체결 성과를 올렸다. 이 중 방기정 주식회사의 경우 베트남 미팜꾸엔과 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MOU를 체결, 눈길을 끌었다. 이날 상담회에는 특히 지난 26일부터 베트남 출장 중인 김태흠 지사가 방문, 상담 테이블을 일일이 돌며 바이어들에게 충남 제품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도내 참여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바이어들과 악수를 나누며 “도지사로서 충남 제품의 우수성을 보증한다. 믿고 거래해 기업을 성장시키고,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는 28일 의회에서 폴란드 비엘코폴스카주 대표단을 접견하고, 양 지역 간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충남도의회와 폴란드 비엘코폴스카주 간 최초의 교류 활동으로,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환담에는 홍성현 의장(천안1·국민의힘)을 비롯해 이철수 운영위원장(당진1·국민의힘), 이상근 교육위원장(홍성1·국민의힘)이 참석했으며, 폴란드 측에서는 타티아나 소코워프스카 비엘코폴스카주 의장, 크시슈토프 그라보프스키 부주지사, 프란치셰크 마르샬레크 군사재산청 포즈난 사무소장 등이 함께했다. 대표단은 본회의장을 비롯한 도의회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의사 진행 구조와 환경을 직접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충남도의회 방문 전 일정으로 방산기업 풍산 FNS, 건양대학교 비전선포식 등에 참석하며 충남 방위산업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홍성현 의장은 “충남은 백제역사를 계승한 아름다운 문화유산과 풍부한 자연경관을 지닌 지역이며, 환경 보전을 위해 수소산업 육성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히 양 지역이 공통적으로 관심을 두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탄소중립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한화그룹이 보유한 고려아연 지분 매각 가능성이 다시 수면 위로 부상했다. 석유화학 계열사들이 대규모 차입금 만기를 앞두고 자금 압박에 시달리면서, 그룹이 전략적 자산으로 확보해온 지분을 ‘현금화 카드’로 활용할지 여부에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한화솔루션, 한화토탈에너지스, 여천NCC 등 그룹 내 석유화학 계열사들은 향후 1년 내 2조6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및 기업어음(CP) 만기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보유한 현금 및 단기 유동화 가능 자산은 1조9000억 원 수준에 그쳐 차환만으로는 자금 수요를 충족하기 어렵다. 업황 부진과 구조조정 여파 속 은행권 신규 대출도 제한적이어서 숨통은 더 좁아졌다. 시장 시선은 한화가 들고 있는 고려아연 지분 8%(약 160만 주)에 쏠리고 있다. 최근 시가 기준 약 1조3000억 원에 달하는 이 지분은 즉시 현금화가 가능한 대표 자산으로 꼽힌다. 한화는 2021년부터 고려아연과 전략적 제휴를 명분으로 지분을 사들였으나, 지난해 상호 지분 관계가 정리되면서 현재는 재무적 성격이 더 부각되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지분 매각 시 석유화학 계열사의 이자 부담을 줄이고 차입 약정 이행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새마을부녀회가 오는 9월 1일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제 23회 ‘한마음어울마당’을 연다. 이번 행사는 약 900명의 새마을부녀회원과 가족, 유관 인사가 참여해, 화합과 친목을 다지고 새마을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오전 10시 30분 22개 시군의 입장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오전 11시에는 내빈소개와 개회선언,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도지사 표창 수여, 외조상 시상, 감사패 전달, 대회사와 격려사, 축사, 새마을노래 제창 등 다채로운 의식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새마을부녀회를 지원한 배우자 14쌍에 대한 시상도 예정돼 있어, 가족과 회원의 노고를 함께 기리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록 지사, 박지원 국회의원, 김태균 도의장, 명현관 해남군수, 이성옥 해남군의장, 김정임 새마을부녀회 중앙연합회장, 최경옥 전남새마을부녀회장, 양재원 전남새마을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회원을 격려하며, 새마을운동이 지역사회와 주민 생활에 미치는 의미를 함께 나눈다. 오전 의식행사 후에는 ‘나눔의 장’ 오찬이 마련된다. 참석자들은 함께 식사를 나누며 친목을 다지고, 경험과 정보를 공유한다. 오후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정부가 북한 장사정포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형 아이언돔(LAMD·저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총 3조 원 가까운 예산을 투입해 2028년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2031년부터 군에 실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LAMD는 북한이 보유한 5,500여 문의 장사정포가 수도권을 겨냥할 경우 ‘최후의 방패’ 역할을 하게 된다. 포탄 16만 발이 10분 만에 쏟아질 수 있다는 분석 속에서, 한화시스템이 다기능 레이다를, LIG넥스원이 요격탄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대를 맡아 개발에 착수했다. 특히 한국형 아이언돔은 이스라엘의 기존 체계보다 동시 교전 능력이 월등하다. 이스라엘 아이언돔이 포대당 80발의 요격 미사일을 운용하는 반면, LAMD는 192발을 발사할 수 있어 2.4배의 대응력을 갖춘다. 또한 레이다는 200개 이상의 표적을 동시 추적할 수 있다. 다만 문제는 비용이다. 이스라엘 ‘타미르’ 미사일이 약 2만 달러(2,800만 원) 수준인데 비해, 한국형 요격탄은 개당 4억 원으로 14배 이상 비싸다. 전문가들은 대량 배치가 쉽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면서도, 초기 대규모 포격으로부터 수도권 피해를 줄이려면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모바일 화순사랑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생활 안정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겨냥했다. 이번 특별 할인은 모바일 상품권에만 적용되며, 지류형 상품권은 기존과 동일하게 10% 할인율이 유지된다. 화순사랑상품권의 월 통합 구매 한도는 70만 원이며, 이 중 지류 상품권은 최대 30만 원까지 구매 가능하다. 1인당 보유 한도는 150만 원으로, 예산 소진 시 특별 할인 판매는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특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이서면의 가맹점에서 결제할 경우 15% 할인 외에 5% 추가 환급 혜택이 제공돼,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매출 증대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용희 화순군 지역경제과장은 “할인율 확대를 통해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의 부담을 줄이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 할인 판매로 군민들은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 상품을 구매할 수 있고, 소상공인들은 매출 회복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세계 최대 스포츠웨어 기업 나이키가 조직 개편의 일환으로 또다시 감원에 나선다. 28일(현지시간) CNBC가 입수한 내부 메모에 따르면, 나이키는 본사 직원의 1% 미만을 줄일 예정이다. 정확한 규모와 대상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유럽·중동·아프리카(EMEA)와 컨버스 사업부는 이번 조치에서 제외된다. 전 세계 직원 수는 7만7800명에 달한다. 감원 여부는 9월 8일까지 개별 면담을 통해 통보된다. 회사는 면담 준비를 이유로 미국과 캐나다 본사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안내했다. 나이키는 일부 직원이 새로운 직위나 팀으로 이동할 수 있다면서, “변화는 도전이 될 수 있지만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나이키는 성명을 통해 “현재 재구성 과정에 있으며, 이번 조치는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스포츠와 문화를 중심에 두고 선수와 소비자와의 연결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엘리엇 힐 CEO는 지난해 10월 취임 이후 조직 개편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2월에도 직원 약 1500명(2%) 감원을 단행했으며, 최근에는 도매 파트너사 관계 회복과 혁신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임 CEO 존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 공략에 다시 속도를 내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사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엔비디아는 저사양 AI 가속기 H20의 대중 수출 재개에 이어 차세대 블랙웰까지 중국 시장 투입 가능성을 언급하며 공급망 파트너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엔비디아는 2026회계연도 2분기(5~7월) 매출 467억4,000만달러, 주당순이익 1.05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중국 매출이 제외된 성적표라는 점에서 하반기 반등 여력이 크다는 평가다. 미국 정부는 앞서 엔비디아의 H20 판매를 막았으나, 젠슨 황 CEO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협상을 통해 매출의 15%를 미국 정부에 지급하는 조건으로 수출 길을 다시 열었다. 현재 일부 중국 고객사가 판매 라이선스를 받은 상태다. 황 CEO는 “중국은 최대 500억달러 규모의 기회가 될 수 있는 시장”이라며 “블랙웰의 중국 진출도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HBM을 공급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하반기 출하량도 회복세를 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H20에 HBM3을 공급해왔으며, 성능 개선을 위한 HBM3E 탑재 검토가 진행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시민들의 일상 속 작은 공익활동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설문조사, 친환경 교통 이용 등 다양한 활동에 실질적 보상을 제공하는 ‘참여형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민선 8기 광주시는 시민과의 쌍방향 소통과 지속가능한 도시 구현을 목표로 시민참여 플랫폼과 보상제도를 도입했다. 대표적으로 시민 쌍방향 소통 플랫폼 ‘광주온(ON)’, 오는 9월 시작되는 시민참여수당 ‘워크온(Walk On)’, 어린이 무상교통을 가능케 한 ‘지(G)-패스’가 있다. ‘광주온’은 시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공감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설문조사 참여 시 1회당 700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1만마일리지 이상 모으면 온누리상품권 또는 문화상품권으로 교환 가능하며, 설문 결과는 정책 추진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그간 ‘우리가 그리는 지속가능한 도시’, ‘이곳이 광주의 새로운 핫플?’ 등 77건의 설문조사 중 41건이 정책에 반영됐다.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시범 운영되는 ‘시민참여수당’은 일상 속 친환경 실천 활동에 최대 3만포인트를 지급한다. 모바일 앱 ‘워크온’을 통해 시내버스·도시철도 이용 시 회당 200포인트, 자전거 이용 시 200포인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광주 하남산업단지에서 노후 전봇대 철거 작업을 하던 40대 근로자가 전봇대에 머리를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노동 당국이 안전수칙 위반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28일 오전 8시 10분께 광주 광산구 하남산단 내 한 콘크리트 공장에서 근로자 A씨(40대)가 전봇대 철거 작업 중 쓰러진 전봇대에 맞아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급대가 출동해 심정지 상태의 A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해당 업체 소속으로 동료 2명과 함께 노후 전봇대 철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굴착기로 전봇대 주변 땅을 파내던 중 전봇대가 예기치 않게 A씨 쪽으로 넘어지며 머리를 덮쳤다. A씨는 직접 작업에 투입되지 않고 현장을 지켜보다 변을 당했으며, 사고 당시 안전모 등 보호 장비는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굴착기 기사와 현장 감독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확인하는 한편,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노동 당국도 이번 사고와 관련해 사업장의 안전 관리 실태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들여다볼 방침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의장 김태균)는 전남 22개 시·군에서 발간한 사료집 140여 권을 국회부산도서관에 기증했다고 29일 밝혔다. 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기증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 인물, 정책, 생활상을 집대성한 기록물을 중앙 도서관에 전달함으로써 전남의 정체성을 널리 알리고, 학술·연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증된 사료집은 각 시·군의 주요 역사 사건, 인물, 지역 축제와 생활사, 정책 자료 등을 포함하고 있어 연구자와 시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국회부산도서관에 비치되면서 영호남을 비롯한 전국의 연구자와 일반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게 돼, 지역 자료의 접근성과 활용성이 한층 높아졌다. 김태균 의장은 “이번 기증은 전남의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고, 영호남 화합의 장을 넓혀가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삶과 발자취를 기록한 소중한 자산을 확산하고, 상생 협력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자료 기증을 계기로 전남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남도의회는 이번 기증과 함께 지역 문화와 역사를 기록·보존하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오는 9월 2일 오후 2시 30분,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정책비전 투어’를 연다. 이번 행사는 전남의 정책 방향과 지역 현안을 현장에서 도민과 함께 점검하고, 청년·산업계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앞서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나주시의회를 방문해 이재남 의장과 환담을 나누고, 이후 시청 소회의실에서 윤병태 나주시장, 전남도의원 등과 사전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나주 지역의 주요 현안과 도정 과제들이 허심탄회하게 논의될 예정이다. 본행사는 오후 3시부터 본격적으로 열린다. 개회와 국민의례에 이어 윤병태 시장이 환영 인사를 건네고, 김영록 지사가 도민과 함께 정책 비전을 공유하겠다는 뜻을 밝힌다. 이어 전남연구원 박웅희 센터장이 ‘나주시 미래비전’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나주가 에너지 신산업과 혁신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이 중점적으로 제시될 전망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순서는 김 지사가 직접 주재하는 정책현안 토론이다. 도의원, 시의원, 산업 관계자, 청년들이 모두 참여해 전남도의 주요 현안과 나주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특히 청년층의 목소리가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발언 기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고물가 여파로 ‘가성비’가 명절 선물시장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롯데마트가 추석을 앞두고 5만원 미만의 실속형 선물세트를 대거 내놨다. 사전예약 물량의 40% 이상을 중저가 상품으로 구성해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 신선식품부터 생활용품까지 합리적인 선택지를 넓혔다. 고물가 시대, ‘요노(YONO)’ 트렌드가 바꾼 선물시장 장기화된 물가 부담 속에서 소비자들은 ‘필요한 것만 사는’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고 있다. 불필요한 사치 대신 꼭 필요한 품목 위주의 간결한 구성이 주목받으며, 가성비 선물이 명절 소비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800여 종 선물세트 중 40% 이상, 5만원 미만 롯데마트는 올해 추석 사전예약 판매 물량 중 40% 이상을 5만원 미만 상품으로 구성했다. 사과·배·곶감 등 명절 필수 과일부터 오렌지·자몽·키위 같은 수입 과일까지, 다양한 신선식품을 2만~4만원대에 선보였다. 건강 인삼과 건버섯, 건과류 세트도 저렴하게 마련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생활 밀착형 품목까지 ‘실속형’ 전략 김·통조림·홍삼음료·생활용품 등 스테디셀러 가공식품과 생필품 세트는 카드 혜택과 멤버십 할인을 더해 1만~3만원대에 제공한다. 축
8월 13일 홈플러스가 15개 점포의 추가 폐점을 공식 발표했다. 이미 회생 이전 폐점이 결정된 7곳을 합하면 전국적으로 22개 매장이 사라진 셈이다. 남는 점포는 102곳에 불과하다. 회사는 이를 ‘긴급 생존 경영’으로 포장하지만, 실상은 대규모 구조조정과 청산 절차의 신호탄이다. 호남 지역도 예외가 아니다. 순천 풍덕점은 이미 지난해 부지가 개발사에 매각됐으며, 통상 1~2년 내 영업 종료가 뒤따른다는 보도가 이어진다. 회사 측이 ‘현 부지 재입점’을 내세우지만, 2020년 이후 폐점 점포 중 재입점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 이는 단순한 추측이 아닌, 과거 경험에 근거한 합리적 우려다. 점포 폐점이 지역에 미치는 충격은 숫자로도 확인된다. 연구에 따르면 점포 하나가 닫히면 직접·간접 고용 945명이 줄고, 반경 3km 내 추가 7,898명까지 고용 타격이 확산된다. 연간 사회경제적 손실은 약 2,700억 원, 인근 주택가격은 최대 34%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는 특정 매장만의 문제가 아니다. 일자리 축소는 상권 침체, 부동산 가치 하락, 지방재정 악화로 이어진다. 순천만의 위기가 아니라 광주, 전주 등 호남 전역이 함께 마주한 현실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28일 도청 왕인실에서 2025 전라남도 인재한마당을 열고, 올해 선정된 1만여 명의 인재에게 인재증서를 수여하며 성과를 축하했다. 이번 행사는 증서 수여, 축하공연, 세리머니, 인재육성사업 설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 후원자, 선발 학생과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으뜸인재, 해외유학생, 예능·과학영재, 대학생 벤처창업 원정대, 찾아가는 평생학습 등 4개 분야, 23개 사업에 선발된 인재들이 함께했다. 특히 으뜸인재와 예능영재 8명이 선보인 가야금 중주와 성악·피아노 하모니 무대는 큰 호응을 받았다. 올해 처음 마련된 인재육성 고속도로 사업설명회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전남도의 인재육성 정책을 직접 이해하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로 주목받았다. 전남도는 2019년 시작한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9천여 명의 인재를 발굴·육성하며, 국내외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파리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남수현, 세계청소년펜싱 금메달리스트 장보련, 미국 MIT 등 해외 명문대 진학 사례가 대표적이다. 민선 8기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성군과 화순군이 2025년 상반기 토지 이동분을 대상으로 개별공시지가 열람과 의견 접수를 진행한다. 이번 조치는 토지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이 직접 토지 가치에 대해 확인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성군은 7월 1일 기준으로 총 1,253필지, 화순군은 같은 기준으로 1,536필지를 대상으로 9월 1일부터 22일까지 개별공시지가를 공개한다. 개별공시지가는 전체 필지를 대상으로 1월 1일, 상반기 토지 이동분은 7월 1일을 기준으로 매년 두 차례 조사·결정·공시되며, 국세·지방세·개별부담금 산정과 각종 공공사업 평가 등 다양한 행정 및 재정 기준으로 활용된다. 이번 열람 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토지 분할, 합병, 지목 변경 등 이동이 발생한 필지들로, 이미 개별공시지가 산정과 감정평가사 검증이 완료됐다. 토지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각 군 누리집 또는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를 통해 손쉽게 열람할 수 있으며, 장성군 민원봉사과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 화순군 행복민원과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확인할 수도 있다. 열람한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의견이 있는 경우, 의견서를 작성해 9월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화순군이 만연천 수질 개선을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8일 이호범 부군수 주재로 열린 관계 부서 회의에는 하천관리팀, 수질관리팀, 도시재생팀, 하수도팀 등 4개 부서가 참여해 만연천의 건천화와 수질 악화 원인을 진단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회의가 끝난 뒤 참석자들은 현장을 직접 찾아 주요 구간의 유수 흐름과 오염원 유입 여부, 주변 환경을 면밀히 점검했다. 현장에서 확인된 문제점들은 향후 개선 방안 수립의 핵심 기준으로 활용된다. 이호범 부군수는 “현장을 직접 보고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부서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해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개선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화순군은 이번 회의와 현장 점검 결과를 토대로 환경과와 수질관리팀을 중심으로 실과별 조치 방안을 긴밀히 협의, 만연천 수질 회복과 하천 기능 정상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가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만연천은 일반적인 하천을 넘어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안전한 생활 공간을 제공하는 핵심 거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함평군이 나비처럼 가벼운 발걸음으로 국제 무대에 날기 시작했다. 전남 함평군과 중국 청두시 피두구가 문화·경제 분야 협력을 구체화하는 협력의향 협의서를 체결하며 본격적인 교류의 길로 들어선 것이다. 지난 3월 체결한 우호교류 협약이 서로의 얼굴을 확인하는 ‘첫 인사’였다면, 이번 협의서는 손을 맞잡고 함께 길을 걷는 ‘동행의 시작’이다. 협약식에는 양측 주요 관계자 12명이 참석해 축제·문화·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지역 특화 자원의 연결이다. 함평나비대축제와 피두구 나비촌 유채꽃 축제, 지역 특산물과 경제 협력, 문화·예술 교류 확대까지, 나비의 날개짓처럼 작지만 강력한 연결이 두 도시를 잇는다. 피두구 대표단은 빛그린 국가산단과 함평엑스포공원을 방문하며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 상호 발전의 밑그림을 그렸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서로 인사를 나누는 첫 만남에서 이제는 손을 맞잡고 함께 나아가는 동행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이번 협력이 함평군의 국제적 위상과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 피두구청장 역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 도시가 상생 발전하길 기대한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의회 안평환 행정자치위원장(북구1,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제33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AI 중심도시 2단계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인재육성 사후관리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광주가 AI 중심도시 2단계 사업에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라는 성과를 거둔 것은 의미 있는 전환점”이라며, “이제는 단순히 양적 성과가 아니라 사람 중심의 AI 생태계 구축에 주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광주시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진행된 AI 중심도시 1단계 사업을 통해 총 7,859명의 인재가 배출됐다. 그러나 이 가운데 지역 내 취업자는 377명에 불과해 정착률은 5%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과 타 시도 취업자는 449명으로 집계됐지만, 7,000명이 넘는 수료생의 현황은 파악조차 되지 않는 실정이다. 안 위원장은 “교육으로 인재를 길러내고도 정작 지역에 머무를 양질의 일자리와 창업 인프라가 부족하다”며, “광주는 인재 공급도시는 되었지만 인재 정착도시로는 자리 잡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해법으로 ▲AI 인재 사후관리 전담조직 신설 ▲경로 추적조사 제도화 ▲AI 인재 DB 플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9월 독서의달을 맞아 책을 주제로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를 추진한다. 서구는 9월 한달간 ‘시(詩)그널 보내’ 영상 챌린지를 비롯해 ‘독서의 달’ 프로그램과 북콘서트 등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그널 보내’ 영상 챌린지는 10월에 예정된 제11회 책향기 서구 책 축제를 준비하는 주민 참여형 공모전이다. 참여자는 시 낭송 또는 시를 활용한 창작 콘텐츠를 2분 이내의 영상으로 제작해 전자우편(sjy0331@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고 낭송, 랩, 드라마, 카드뉴스 등 형식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접수는 9월 30일까지이며 부문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선정해 총 7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10월 책향기 축제 현장에서 열리며, 수상작 낭송 무대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서구는 9월 한 달간 구립도서관 4곳(상록·어린이생태·서빛마루·문화의숲)에서 ‘독서의 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소영, 신민재, 신현경 작가와의 만남을 비롯해 총 36개의 강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주민들이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서빛마루도서관에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다음 달 19일부터 3일간 해남과 진도 울돌목 일원에서 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올해도 안전과 참여를 최우선으로 세계적 해양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올해 17회를 맞는 명량대첩축제는 호남 대표 해양문화축제로, 개막식은 해남 우수영관광지에서 열린다. 주무대는 관객의 안전을 위해 넓은 우수영 술래마당으로 옮겨 판옥선 형태로 구현되며, 최첨단 ICT 기술과 아크로바틱, 파이어웍스로 명량대첩 전투 과정을 생생하게 재현한다.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해군 병영체험, 장군복 체험, 이순신밥상, 명량 어린이 체험 등 가족 단위 체험부터 지역 주민 400여 명이 참여하는 평화의 만가 행렬, 트로트 가수 김태연 출연 전남 청소년 트로트가요제, 수문장 교대식까지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가 마련된다. 축제 안전을 위해 총 300여 명의 안전 인력이 배치되며, 무더위 쉼터 등 편의시설도 확충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명량대첩축제가 충무공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전남의 문화 저력을 세계에 알리는 축제가 되도록 남은 기간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명량대첩축제뿐만 아니라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불탄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이 해체 작업에 들어가면서 광주시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내세운 점검에 나섰다. 시는 28일 자치구와 건축안전자문단이 함께하는 기획점검을 실시해, 해체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위험 요소를 면밀히 살폈다. 지난 5월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은 구조물 붕괴와 잔재물 오염 우려가 제기돼 8월 12일 해체 착공신고가 접수됐고, 18일부터는 경찰·소방 입회 하에 해체 작업이 본격화됐다. 작업은 지붕 위 위험 요소를 먼저 제거한 뒤 외부 압쇄 장비를 활용해 3층부터 순차적으로 철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점검은 피상적인 절차 확인을 넘어, 시민 생활과 직결된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성격이 짙다. 점검단은 송창영 광주대학교 교수를 단장으로 구조·안전·소방 전문가가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다. 이들은 ▲해체계획서 준수 여부 ▲화재 잔재물 및 분진 관리 ▲작업자 안전교육과 대피시설 확보 ▲취약 구조물 보강 ▲대형장비 안전관리 등 현장을 꼼꼼히 확인했다. 점검 결과 즉시 개선할 수 있는 사안은 현장에서 바로 조치했고, 시간이 필요한 부분은 자치구와 시공사에 시정 명령을 내려 후속 관리에 나서도록 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동부교육지원청(이하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 25일과 28일 광주동부교육지원청 상황실에서 북구, 동구와 잇따라 ‘2025년 동부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동부교육행정협의회는 교육지원청과 자치구, 구의원, 학교장, 학부모 등이 함께 지역교육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은 25일에는 북구와 만나 ▲각화초 통학로 안전 확보 ▲북구 스쿨존 교통지원 사업 개선 방안 ▲‘함께 쓰는 나눔주차장’ 사업 참여 협조 ▲광주 북구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협조 등 12개 안건을 논의했다. 28일에는 동구와 ▲광주학운초 인접 산 토사 유출 방지 ▲금남지하상가 ‘빛나는 아이나라’ 시설개관 및 학교연계 홍보 등 7개 안건을 다뤘다. 특히 광주학운초 인접 등산로 배수로 정비·개선 등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광주동부교육지원청 이명숙 교육장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과 자치구가 긴밀히 협력해 더 나은 교육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9월 한 달 간 동구구립도서관 책정원에서 시민이 책과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특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1인 인형극 ▲봄, 여름, 가을, 겨울 나무(유아) ▲책정원 속 작은 정원, 그림책 힐링 원예(아동) ▲꼬마 테라리움 숲(누구나) 등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 잡지 과월호 ‘더드림’, 졸업도서 ‘나눠드림’, 인생샷 ‘남겨드림’, 북슐랭 ‘골라드림’ 등 ‘드림’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9월 27일에는 광주시립도서관과 연계한 ‘도서관·人·BOOK’ 사업을 통해 ‘용기로봇의 비밀’을 쓴 이욱재 작가의 강연과 공연을 선보이며, ‘마음과 마음이 주고받는 말’을 쓴 백애송 작가의 강연, 초록술사 이형우 마술사 공연 등이 예정되어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자세한 일정 및 세부사항은 광주동구도서관 누리집 및 전화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독서의 달 행사는 책을 매개로 한 문화 체험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독서의 즐거움을 누리고, 정서적인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많은 시민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독서의 달이 주는 특별한 의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초구보건소가 A병원 불법 대리수술 사태와 관련해 반복적으로 조사와 대응을 회피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시민사회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했다. 국민생명안전네트워크, 국민연대, 행·의정감시네트워크중앙회 등은 28일 서초구보건소 앞에서 긴급 집회를 열고 "보건소가 수차례 직무를 방기했다"고 규탄했다. 김선홍 중앙회장은 "보건복지부가 지난 6월과 8월 초 두 차례에 걸쳐 서초구보건소에 현장조사와 후속조치를 지시했으나, 보건소는 '진행 중'이라는 말만 반복하며 실질적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보건소가 중앙정부 지시에도 불구하고 사건 제보와 진술을 무시하고 인력 부족만을 이유로 내세웠다"며 병원 편들기식 행정을 지적했다. 시민단체들은 특히 "불법 대리수술 피해자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보건소가 민원과 제보를 외면한 것은 단순 행정 소극성을 넘어 인권 침해이자 사법 방해"라고 주장했다. 보건소가 현장조사 없이 병원 측 서류만 받고 사건을 종결한 것은 "병원과 유착된 듯한 태도"라고 강조했다. 복수 언론 보도에 따르면 A병원에서는 환자 동의 없는 유령수술과 무면허 대리수술이 내부 제보로 드러나 재판이 진행 중이다. 그러나 서초구보건소는 이를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인공지능(AI) 기반 행정 혁신의 하나로 신기술 실무 인재 양성 전문기관인 대한상공회의소 광주인력개발원과 함께 공직자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 활용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직자의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강화해 행정업무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에게 제공되는 행정서비스 질을 향상한다는 목표로 마련됐다. 교육은 9월 4일까지 대한상공회의소 광주인력개발원에서 총 6회 진행한다. 광산구는 공직자가 인공지능을 쉽게 이해하고, 실제 업무에 접목한 활용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교육 내용을 구성했다. 140여 명의 공직자들이 하루 입문 과정과 이틀간 실무로 단계별 학습에 참여한다. 입문 과정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의 기본 개념, 공공분야 적용 사례, 챗 지피티(Chat GPT)·감마(Gamma)·제미니(Gemini) 등 주요 인공지능 도구 활용법, 인공지능과의 소통(프롬프트 작성·음성·영상 활용) 등을 다룬다. 실무과정에서는 공공데이터 분석, 보고서 자동 작성, 엑셀 자동화, 홍보물 제작 등 행정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습형 교육을 운영한다. 광주인력개발원의 전문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손을 맞잡고 초광역 협력의 첫발을 내디뎠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27일 ‘광주·전남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 선포식’을 열고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향한 대전환을 공식 선언했다. 이번 출범은 교통, 주택, 환경, 산업, 복지 등 지역의 주요 현안을 공동으로 해결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수도권 일극 체제를 넘어 지역이 스스로 발전 전략을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는 실질적 자치 모델로 평가된다. 더불어 광주와 전남이 힘을 합쳐 중앙정부와 당당히 협상하며 주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통합 거버넌스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광주시의회(의장 신수정)는 “이번 출범은 단순한 제도 도입을 넘어 광주·전남의 상생 발전과 대한민국 자치분권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제도적 지원과 정책 협력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의회는 “320만 시·도민의 더 나은 삶과 지역의 빛나는 미래를 위해 전남도의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앞당기겠다”고 덧붙였다.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파크골프의 ‘국민 브랜드’ 탄생이 머지 않았습니다” 골프클럽 제조에 일생을 바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브라마 파크골프(하나산업사) 김길선 회장은 “파크골프 시장에서 브라마 브랜드의 기술과 제품 경쟁력은 이미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있다”며 자신감을 강하게 드러냈다. 브라마는 대한민국 최초의 파크골프 브랜드다. 그의 이러한 자긍심에는 분명한 근거가 있다. 파크골프는 2003년 우리나라에 도입된 이후 시니어 인구 증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인프라 투자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파크골프 시장은 수요는 급증하고 있지만 중소브랜드의 난립으로 현재 ‘국민 브랜드’라 불릴 만한 강자가 없는 상황에서, 한국 제품 브랜드가 새롭게 정체성을 정립하고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블루오션 상태다. 미개척 분야에 자신감 하나로 뛰어든 김 회장은 골프채를 생산하는 제조업체에 14년 가까이 근무하다 창업에 뜻을 두고 방산업체 근무 경력과 골프채 제조를 경험한 자신감 하나로 1995년 골프용품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는 창업 후 ‘브라마’와 ‘디암’ 골프채 대표 브랜드로 나름 탄탄한 사업체를 일구며 안정된 회사를 운영해 왔다. 브라마는 골프클럽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동네 상권 82곳을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하고, 오는 9월에 관내 골목 경제의 새출발을 알리는 선포식을 개최한다. 28일 남구에 따르면 김병내 구청장은 "지역 골목 상권 활력 및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4월부터 구청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골목형 상점가 추가 지정을 위한 점포 현황 및 온누리 상품권 가맹점 등록 여부 파악" 등을 특별 지시했다. 구청 각 부서 및 17개동 행정복지센터 해당 공무원들은 지정 구역 내 상권에서 조사에 나섰고, 지난 4개월 동안 골목형 상점가 지정 조건을 충족하는 점포 밀집 지역인 동네 상권 62곳을 추가로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청에서 골목형 상점가 추가 지정에 총력을 기울인 이유는 온누리 상품권 유통을 통한 점포 매출 증가 및 정부와 광주시 주관 공모사업 참여 기회 보장으로 시설 현대화까지 도모하기 위해서다. 특히 지역 소비자들이 골목형 상점가에서 온누리 상품권을 사용하면 상시 10% 할인에 환급 등 최대 20%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어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에 집중된 소비 패턴을 골목형 상점가로 되돌리는 효과도 거둘 수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대한토목학회 부울경지회가 주최하는 ‘2025 부울경 토목컨벤션’이 28일 오전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에서 열렸다. ‘부산․울산․경남 지속 가능한 미래를’이라는 주제로 지역 건설전문가와 대학생들이 함께 준비하는 종합 학술 축제인 이 행사는 땅꺼짐 등 지역 현안 해결을 논의하는 장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의 ‘15분 도시’개막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주요인사들의 특별강연과 초청강연이 이어졌다. 박 시장은 ‘15분도시’를 주제로 부산의 개념과 비전, 추진 전략을 소개하며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15분도시 조성, 가덕도 신공항 조기 개항, 경부선 철도 지하화, 낙동강 횡단교량 건설 같은 인프라 투자가 필수"라며 "학회의 연구와 기술적 지원이 지역 발전의 든든한 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부산항, 청년과 함께 바다를 꿈꾸다'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조성민 한국도로공사 연구처장이 '디지털 혁신으로 만드는 지속 가능한 도로'를 주제로 초청강연을 이어갔다. 특별 분과 세션에서는 도심지 안전과 땅꺼짐, 고준위 폐기물처리시설 건설을 위한 토목공학 기술, 도로 기반 인프라 기술, 연안 및 해양공간 개발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민선 8기 도정과제 137개에 대한 성공적 이행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추진력을 높이고 있다. 도는 올해 상반기 기준 자체 점검 결과, 전체 과제 137건 가운데 52건을 완료하고, 85건을 정상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과제 이행을 위한 재정은 민선 8기 출범 이후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계획 예산 대비 99.6%를 확보하며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했다. 도가 분기별로 관리하고 있는 도정과제의 주요 완료과제는 투자유치 전담조직 ‘경남투자청’ 운영, 기회발전특구 지정, 우주항공청 설립, 신중년일자리 전담기관 ‘경남행복내일센터’ 설립, 응급의료 종합컨트롤타워 ‘응급의료상황실’ 24시간 운영 등 11건이다. 최근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1호 핵심사업인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지역 발전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또한 국도 5호선 통영~남해 구간(43km)의 기점 연장 계획이 발표돼 남해안 섬연결 해상국도 사업도 본격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이번 도정과제 점검 결과는 도민공약평가단 회의 운영 결과와 함께 경상남도 누리집 내 ‘매니페스토 경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9월 11일 서울 홍릉 콘텐츠문화광장에서 '2025년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홈커밍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CREATE YOUR NEXT STEP'이라는 슬로건 아래, 창작자의 첫걸음을 내디딘 후배 교육생(멘티)들과 이미 그 길을 걸어온 선배 수료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영화 <파일럿> 조유진 작가의 현실 조언부터 다이나믹 듀오 공연까지 웰컴 홈 토크콘서트에서 콘텐츠 산업 각 분야에서 활동 중인 창의인재동반사업 수료생들이 현업에서 겪은 창작의 어려움과 극복 경험을 나눈다. ▲뮤지컬 <조선의 복서> 엄혜수 작가(2023년 수료생), 서진영 작곡가(2023년 수료생) ▲영화 <파일럿>, 드라마 <마녀> 조유진 작가(2014년 수료생) ▲드라마 <내가 죽기 일주일전> 장인정 작가(2016년 수료생)가 무대에 오르며, ▲뮤지컬 <사의 찬미>, <랭보> 성종완 연출가(2022~2025년 멘토)가 진행(모더레이터)을 맡는다. 이들은 창작자로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인천광역시가 인천테크노파크,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2025 뿌리기업 채용박람회'를 28일 제물포스마트타운(JST) 에서 공동 개최했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채용관·취업지원관을 비롯한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를 통해 구직자들에게 폭넓은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에는 ▲핸즈코퍼레이션㈜ ▲한국전광㈜ ▲㈜케이제이인더스트리 ▲㈜디에이치라이팅 등 인천을 대표하는 15개 뿌리기업이 참여한다. 참여 기업들은 생산, 사무, 물류 등 다양한 직무에 대해 현장 채용을 진행하며 구직자는 이력서를 지참에 방문하면 현장에서 1대1 면접에 바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구직자들을 위한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도 함께 운영된다. 일자리센터 등 전문기관의 상담, 뿌리산업 가상현실(VR)체험, 진로 컨설팅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이력서 사진 촬영, 타로 상담, 안내데스크 등 편의 서비스도 지원해 참가자의 취업 성공률을 높일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뿌리기업 채용박람회가 구직자와 기업 간 만남의 장이 되어, 뿌리산업의 일자리 불일치 해소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노동존중 의원모임'(대표의원 이종문)이 지난 26일 '부천시 건설현장 고용현황 조사 및 개선방안 도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부천시 건설현장의 내·외국인 고용 실태와 그로 인한 문제점을 분석해 건설노동자의 고용 안정과 근로환경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 책임은 건설고용컨설팅 심규범 대표(경제학 박사)가 맡아 지난 5월 16일 착수해 오는 9월 11일까지 과업을 수행한다. 본 연구는 면담 및 설문조사를 통해 외국인 불법고용 확산, 다단계 하도급 심화, 과도한 노동강도 등 부천시 건설현장의 구조적 문제를 면밀히 분석했다. 조사 결과, 골조공사 현장의 외국인 비율은 86.7%에 달했으며, 이 중 65.8%가 불법고용 상태인 것으로 확인돼 내국인 일자리 대체 현상이 심각한 수준임이 드러났다. 최종보고회에서는 문제 해결을 위한 개선방안으로 ▲적정임금제 도입 ▲경량 거푸집 사용 확대 ▲작업중단수당 신설 ▲기능등급제 법제화 ▲고령자 고용 기회 확대 ▲건설기능학교·취업알선센터 운영 지원 등이 제시됐다. 아울러 미국, 독일, 서울시, LH, SH 등의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부천시가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NOL이 '여행 일정'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신규 서비스는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 ‘트리플’의 일정 기능을 활용해 제주, 오사카, 나트랑 등 인기 여행지 220여 개를 대상으로 고객이 편리하게 개인화된 여행 일정을 계획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자유여행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여행 준비 과정에서 여러 앱과 서비스를 오가야 하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고객이 직관적이고 효율적으로 일정을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NOL에서 왕복 항공권 구매 시 일정판이 자동 생성되며, 숙소 예약 시 숙소 정보가 일정에 자동 연동되는 등 편의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 또한, 지도와 연동돼 이동 동선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고, 장소 간 거리도 자동 계산돼 동선을 계획하기 쉽다. 특히 여행지 맛집과 관광지 등 약 180만 개의 장소 정보를 일정에 자유롭게 추가하고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쉽게 편집할 수 있어 자신만의 커스텀 일정을 만들 수 있다. NOL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여행 일정 추천 서비스도 제공한다. 여행 날짜 별로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추천 장소를 제안하고, 고객 취향과 선호도를 기반으로 한 추천 서비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오는 30일 ‘희망의 거리’ 일원에서 소속사 연합오디션 ‘원데이 캐스팅’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원데이 캐스팅’은 미래의 케이팝 스타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고자 북구에서 처음 추진하는 행사이다. 행사의 주요 내용은 재능있는 청소년들과 연예 기획사 간에 만남의 장을 마련해 실제 캐스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북구는 앞서 이달 1일부터 21일까지 2005년~2015년생 청소년을 대상으로 참여자 모집에 나섰으며 총 1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접수했다. 본행사는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희망의 거리 청소년 거점센터인 남도향토음식박물관(북구 설죽로 477)에서 진행되며 국내 연예 기획사 20여 곳의 관계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오디션에 참여해 청소년들의 보컬·댄스·랩 실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캐스팅을 결정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캐스팅된 청소년은 추후 개별 기획사의 오디션을 거쳐 연습생 계약을 맺게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조성한 희망의 거리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희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남도회와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해 지난 27일 (주)KR산업과 (주)BS한양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주)KR산업은 ‘창원 명곡 B-1BL 공동주택’을, (주)BS한양은 지난 5월 수주한 ‘밀양 부북 A-1·S-2BL 민간참여 공동주택’, ‘거제 아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도는 하도급 업체를 선정하는 본사 담당 부서를 미리 방문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정책과 우수한 지역업체를 소개하면서 하도급 입찰 참여 확대, 협력업체 등록 확대 등 도내 건설공사에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도는 지역 건설업체의 건설공사 참여를 높이고자 민관 합동 하도급 기동팀을 매월 4회 이상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도내 건설공사 현장, 공공기관과 대형건설사 본사 등 총 49곳을 방문했다. 또한 지난 6월 대형건설사를 초청해 지역업체와 간담회도 개최했으며, 전국 최초로 민간 건설공사 중 지역업체와 하도급 계약을 체결한 원도급사에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수수료의 50%도 지원하고 있다. 박성준 도 교통건설국장은 “대형건설사 본사 방문이 지역업체의 참여 기회 확대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8일 오후 시청 대강당에서 '2025년 종합건설업체 건설산업기본법 법령 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 건설경기가 침체한 상황에서 건설업체 행정처분을 최소화하고 건설시장의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지역 내 종합건설업체 910개 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건설산업기본법 관련 교육은 건설공사 생산체계, 건설업 등록기준, 건설업 도급계약 및 하도급 관리체계, 최근 법령 주요 개정 사항 등 알찬 실무 위주 내용으로 구성되고 대한건설협회 소속 전문 강사가 교육한다. 특히 최근 법령 개정 사항인 건설기술인 현장배치 기준 예외 사유 명확화와 시공능력 평가 시 건설근로자 등급별 고용 실적 반영 등, 현장 실무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핵심 내용을 중점적으로 교육한다. 임경모 시 도시혁신균형실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건설업계 관계자들이 법령을 정확히 이해하고 준수해 공정하고 안전한 건설시장 질서가 정착되길 기대한다”며, “최근 건설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중대재해를 근절하기 위해 우리시도 불법 하도급 및 임금체불 등과 관련한 점검을 지속 실시하고 있으니, 건설업계에서도 시민의 생명과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8일 오전 서울 소재 환경·조경 분야 출판사인 ‘환경과조경' 사옥에서 ’국내 1호 낙동강 하구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하 환경·조경 분야 수도권 전문가 자문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낙동강 하구는 국내 철새도래지 종 다양성 1위, 유일한 만입 삼각주, 480종의 식물 분포 등 자연·역사·문화적 보전 가치가 뛰어나 새 정부 국정과제인 ‘4대강 재자연화 및 생물다양성 회복’과 직결되는 최적지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조경학회 국가도시공원특별위원회 위원장 안승홍 교수를 비롯해 8명의 학계·실무 전문가가 참석해 지정 기준과 활성화 전략을 논의했다. 지난 8월 4일 ’공원녹지법‘ 개정안 국회 통과 이후, 시는 법령 개정의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전국적 지지기반으로 국가도시공원 지정 주도권 확보를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개정안은 지정 면적을 300만㎡ 이상에서 100만㎡ 이상으로 완화하고, 지정 절차도 국무회의 심의에서 중앙 도시 공원위원회 심의로 간소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내년 하반기 시행 시 전국적 지정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앞으로 시는 학술·교육적 가치가 높은 낙동강 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