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협력해 '메르세데스 미 케어' 앱을 위한 O2O 서비스를 공식 출시한다고 1일 발표했다. 메르세데스 미 케어는 다양한 제휴사 혜택과 세차·대리운전·레스토랑 예약 등 생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 통합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KT는 메르세데스 미 케어 앱을 위한 온∙오프라인 연계(O2O) 플랫폼을 구축했다. KT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관련 파트너사들과 제휴를 맺고 △세차 예약 △대리운전 호출 △일일기사 예약 △골프 예약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 뉴 EQC와 같은 순수 전기차의 경우, 앱을 통해 배터리의 충전 상태와 잔량을 확인할 수 있고 차량 내 EQ 전용 내비게이션과 연동해 차량과 앱 내에서 실시간 충전소 정보와 최적화된 경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최강림 KT 커넥티드 카 비즈 센터장(상무)는 "KT는 메르세데스-벤츠와 2017년 협력을 시작으로 프리미엄 커넥티드카 서비스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 등 다양한 편의 솔루션을 제공해왔다"며 "이번 추가 협력을 통해 메르세데스-벤츠의 고객 서비스 확장에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가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가 양자내성암호로 안전한 의료정보시스템을 만든다. LG유플러스는 보안전문회사 ICTK홀딩스와 함께 을지대병원의 의료정보시스템에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적용해 보안을 강화했다고 1일 밝혔다. 의료정보시스템은 전자의료기록(EMR),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처방전달시스템(OCS) 등으로 구성된다. 양자내성암호기술은 양자컴퓨터로 풀어내는데 수십억년이 걸리는 복잡한 수학 알고리즘을 사용한다. LG유플러스와 ICTK홀딩스는 하드웨어 보안기술과 양자내성암호 패스워드 인증을 결합한 보안토큰을 개발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에는 을지대병원 의료정보시스템의 데이터 전송과 열람 시 양자내성암호를 활용하는 별도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의료인들은 USB형 보안토큰을 PC에 연결하고 ID와 패스워드를 입력하면 보안칩에 저장된 인증서로 서버와 공개키를 인증하는 과정을 거쳐 접근이 허용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애플리케이션 개발은 많은 양의 데이터가 전송되는 의료분야에서도 정보보호를 위해 양자내성암호를 사용할 수 있음을 실증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양자내성암호 의료정보시스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디지털 뉴딜
KT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해외 국가에 조성한 산업단지 내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구축에 나선다. KT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글로벌 사업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국내 1위 IDC 사업자 KT의 '코리아 원팀형 IDC' 사업 모델을 해외 시장에 선보인다. 양사는 해외산업단지 내 데이터센터 및 스마트시티 개발협력과 해외사업 정보 교류 등의 협력을 추진한다. '코리아 원팀형 IDC'는 LH가 해외 국가에 조성한 산업단지 내에 KT가 IDC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들은 KT의 안정적인 회선과 통합 운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으로 변화를 선언한 KT는 글로벌 사업도 IDC 등 디지털 플랫폼 중심으로 변화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11월 서울권 최대 규모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인 'KT DX IDC 용산'을 개관하는 등 총 13개의 데이터센터를 운용하고 있다. KT는 LH 해외산업단지에 입주한 국내 기업과 현지의 기업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디지털 전환(DX)을 지원하는 사업도 함께 한다. LH는 해외산업단지에 기업 고객 맞춤형
카카오커머스의 쇼핑 플랫폼 ‘카카오톡 쇼핑하기’가 오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설날 프로모션인 ‘설레는 톡딜, 날마다 쿠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설레는 톡딜, 날마다 쿠폰’은 설을 맞이해 명절 기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식부터 패션, 생활용품, 가전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들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카카오톡 쇼핑하기의 2인 이상 공동구매 서비스 ‘톡딜’을 활용해 진행되는 이벤트다. ‘설레는 톡딜, 날마다 쿠폰’ 이벤트에서는 ‘제주 천혜향’과 같은 제철 신선식품부터 ‘프레시지 밀키트’ 등 간편조리 식품, 일렉트로룩스 무선청소기 등 가전제품을 비롯해 캠핑용품까지 다양한 생필품들을 매일 기간 한정 특가로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시원스쿨 어학 수강권’, 마이리얼트립과 준비한 ‘전 세계 랜선투어 이용권’ 같은 이색적인 이용권·e쿠폰 상품들도 판매해 고객들의 다양한 쇼핑 니즈를 충족할 계획이다. 한편, 쇼핑하기 고객들을 위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우선, 1주 차인 2월 1일부터 2월 7일까지 특정 카테고리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매일 테마별로 지급한다. 또한, 2주 차인 2월 8일
SK텔레콤이 페이스북의 최신형 혼합현실 기기인 오큘러스 퀘스트2에 대한 국내 유통권을 확보했다. SK텔레콤은 페이스북과 손잡고 국내 가상현실(VR) 생태계 확장에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일부터 오큘러스 퀘스트2를 공식 판매한다. 퀘스트2 출시는 SK텔레콤과 페이스북이 지난 2019년 맺은 파트너십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된다. 양사 파트너십의 첫 결과물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 시장에서 판매한 '오큘러스GO'는 계약된 물량이 완판되는 등 VR기기 확산에 기여했다. 퀘스트2는 퀄컴XR2 칩셋을 탑재해 기존 제품 대비 처리 능력을 대폭 향상시켰다. 디스플레이 역시 양쪽 렌즈 모두 각각 4K 해상도 지원이 가능한 1832x1920화소다. 또한 새롭게 디자인된 오큘러스 터치 컨트롤러와 서라운드 사운드가 내장됐다. 퀘스트2를 구매한 고객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VR 리듬 게임 '비트 세이버', 배틀로얄 VR게임 '파퓰레이션 원, 국내 사업자가 개발해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리얼 VR 피싱' 등 오큘러스 플랫폼의 대표 VR 게임 200여종을 즐길 수 있다. 또, SKT가 공동개발에 참여하는 '크레이지 월드 VR'와 '프렌즈 VR월드'
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고 있는 친환경 사회적기업 '라잇루트'가 버려지는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을 업사이클링해 고기능성 원단을 개발했다. SK이노베이션은 버려지는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으로 고기능성 원단을 개발하는 친환경 사회적기업 라잇루트에 2억원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차원에서 지난해부터 '환경 분야 소셜 비즈니스 발굴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25일 이 공모전에서 선정된 라잇루트에 2억원의 성장 지원금을 지원했다. 리튬이온전지 분리막은 전기차 배터리나 스마트폰 등 정보기술(IT) 기기의 성능과 안전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다. 업계에 따르면 미세한 스크래치로 인해 상품성이 떨어지거나, 산업 특성 상 과잉 생산 후 발생하는 재고로 매월 축구장 면적의 130배에 해당하는 100만㎡ 상당의 분리막이 버려지고 있다. 이를 20ℓ짜리 종량제 봉지로 환산하면 월 240만개에 달한다. 더구나 이 분리막은 재활용이 어려워 폐기물로 처리되고 있어 환경문제까지 초래할 수 있다. 라잇루트는 폐기되는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과 천연 소재인 울을 접목해 '업사이클링 고기능 울 신소재'를 개발했다. 분리막과 울 소재를 친환경
KTH와 KT엠하우스가 합병을 통해 KT그룹의 디지털 커머스 전문 기업으로 거듭난다. KTH와 KT엠하우스 양사는 11월 30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했다. 합병 후 존속법인은 KTH이며, 합병비율은 약 1대 13.3으로 KT엠하우스 주식 1주당 KTH의 신주 13.3주가 배정된다. 당국의 기업결합심사와 내년 5월경 주주총회 등을 거쳐 2021년 7월까지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합병이 성사되면 T커머스 선도사업자 KTH와 모바일 쿠폰에 강점을 가진 KT엠하우스의 커머스 사업역량이 결합되어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장 경쟁 환경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또한 KT그룹의 AI·BigData· Cloud 등 ICT 역량을 통해 새로운 유통 경쟁력을 확보하여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KTH는 국내 최초 T커머스 서비스인 ‘K쇼핑’을 선보였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통합 IT인프라 환경인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하여 빅데이터 분석 기반 상품 통합관리, 편성, 마케팅 분석체계를 갖추고 대규모 유통 사업자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러한 혁신 노력에 힘입어 주력사업인 K쇼핑 매출은 3년간 연평균성장률 30%를 기록
정부와 업계가 금액대를 두고 갈등을 빚어온 주파수 재할당 대가가 통신 3사 합산 3조원대로 최종 확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1년 6월 이용 기간이 종료되는 주파수 2G~4G 주파수 310㎒의 재할당에 대한 세부 정책 방안을 확정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주파수 할당 대가는 통신회사들이 정부로부터 이동통신 주파수를 할당받아 이용하는 사용료 개념으로, 이번에 적용받는 할당 대가는 재할당 후 5년간 주파수를 이용하는 대가다. 정부는 주파수 할당 대가를 통신사들의 5G 무선기지국 설치 실적에 연계시키는 방안도 확정했다. 5G무선기지국을 각 사별로 12만국(3사 공동이용 포함) 이상 구축할 경우 할당 대가가 3조1700억원(3사 합산 기준)으로 낮아지지만, 현재 구축 실적인 6만국 수준에 그칠 경우 3조7700억원을 내야하는 구조다. 통신사 별로 5년간 납부하게될 주파수 할당 대가는 1조600억~1조3000억원 가량이 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통신사들은 2022년까지 5G 무선국 15만국 구축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제기했고, 과기정통부는 추가 의견수렴 및 분석을 거쳐 이번 방안을 결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이동통신주파수 재할당 세부정책방안
LG화학의 배터리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하는 ‘LG에너지솔루션’이 다음달 1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 본사를 두고 공식 출범한다. 미래성장동력으로 주목도가 큰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풀어야할 여러 과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LG화학은 지난 1월부터 지난 9월까지 올해 누적 기준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에서 22.9%로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30일 금융감독원전자공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LG화학의 전지 사업부문 매출액은 8조2278억원으로 LG화학 전체 매출의 38.9%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2019년 한 해 동안의 전지사업매출 8조3502억원에 근접한 것으로 4분기 실적을 더하면 LG의 배터리 사업 매출은 지난해 실적을 크게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3분기까지 전지 사업부문 영업이익은 2725억원으로 지난해 4543억원의 영업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 전지 사업부문 영업이익은 3분기까지 LG화학 전체 영업이익의 16.2%에 해당한다. LG화학의 전지 사업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내달 1일 출범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된다. LG화학에는 자회사 실적으로 분류된다. LG화학에 따르면 이 회사의 전기차 배터리 수주잔고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오는 12월 3일 치러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직원 자녀들에게 격려품과 응원메시지를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는 떨지말고 시험을 잘 치르라는 뜻이 담긴 손난로 겸용 보조배터리와 "수험생 여러분의 빛나는 미래 현대자동차가 응원합니다"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현대차 울산공장 직원 자녀 가운데 올해 수능시험에 응시하는 학생은 900여 명에 이른다. 현대차 울산공장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예년과 다른 상황에서 고생한 수험생들이 실력을 제대로 발휘해 좋은 결실을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2009년부터 직원 자녀 수험생을 격려하고자 초콜릿, 찹쌀떡, 화과자 등을 지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