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41명을 승진시키는 사상 최대 규모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배터리 사업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 초대 대표이사에는 김종현 현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사장)을 내정했다. LG화학은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사장 1명, 부사장 4명 등 총 41명을 대상으로 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LG화학 측은 “철저한 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인 손지웅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손 부사장은 서울대 의학박사 출신으로, 의대 교수와 글로벌 제약사 주요 직책을 경험한 의약 사업 전문가다. LG화학에는 2017년 합류했다. 사업 수익성 개선과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 등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 점이 인정을 받았다. 김성민 최고인사책임자(CHO)와 김정대 정도경영 담당, 정근창 배터리연구소장, 김수령 품질센터장 등 전무 4명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신임 첨단소재사업본부장에는 남철 전무를 선임했고, 최고기술책임자(CTO)에는 유지영 부사장이 임명됐다. 오는 12월 새롭게 출범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경영진 진용도 짜여 졌다. 신임 CEO는 김종현 현 전지사업본부장이 맡게 됐고, CHO에는 박해정 신임 전
LG그룹이 45세 이하 신규 임원을 24명으로 내세우는 등 젊은 인재를 전면 배치했다. 이와 함께 권영수·차석용·신학철 부회장 등은 유임을 결정해 신구조화를 구축했다. LG그룹은 25일과 26일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통해 2021년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LG는 124명의 신규 임원 승진 등 젊은 인재를 대거 발탁했다. 40대 회장에 맞춰 젊은 인재를 전진 배치, 미래준비를 위한 성장사업 추진을 가속화한 게 이번 인사 특징이다. 이와 동시에 CEO(최고경영자) 대부분은 유임해 ‘안정성’ 도모에도 신경을 썼다.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증가에 대비, 신구조화를 통한 ‘안정 속 혁신’에 중점을 뒀다고 LG측은 설명했다. 경쟁력을 갖춘 젊은 인재들을 과감히 발탁해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관성에서 벗어나 사업에 강한 드라이브를 거는 동시에 경륜있는 최고경영진을 유지해 지속 성장의 토대를 탄탄히 구축하고자 하는 구광모 대표의 ‘실용주의’가 반영된 인사라는 것이다. 실제 구 대표는 최근까지 계열사 CEO들과 진행한 사업보고회 등을 통해 “고객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질적인 변화와 질적 성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미래성장과 변화를 이끌 실행력과 전
LG그룹 주요 계열사가 26일 이사회를 열고 2021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구본준 LG그룹 고문의 계열 분리가 공식화 되면서 LG그룹은 고(故) 구본무 회장 별세로 경영권을 물려받은 구광모 회장의 체제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이사회를 진행한 곳은 ㈜LG와 LG화학, LG전자, LG생활건강 등 주요 계열사다. 앞서 LG유플러스와 LG디스플레이는 전날 25일 이사회를 진행한 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한 바 있다. LG그룹 인사에서는 구본준 고문을 중심으로 한 LG 계열 분리가 큰 관심사다. 이날 ㈜LG 이사회에서는 자회사 중 LG상사, 실리콘웍스, LG하우시스, LG MMA 등 4개사에 대한 출자 부문을 인적분할해 신규 지주회사 '㈜LG신설지주(가칭)'를 설립하는 분할계획을 결의했다. 구 고문은 이들 계열사와 반도체 설계 회사 실리콘웍스, 화학 소재 제조사 LG MMA 등으로 독립 경영 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구 고문의 측근인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함께 이동해 중책을 맡을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전날 LG유플러스 이사회에서 하 부회장의 용퇴가 확정되면서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LG유플러스 새 대표이사 사장 자리에는 황현식
롯데그룹이 젊고 우수한 최고경영자(CEO)를 대거 전진 배치하는 정기 임원인사 단행과 함께 총 임원 100여명을 줄이는 인적쇄신에 나섰다. 롯데는 지난 8월 창사 이후 처음으로 비정기 인사를 단행하며 변화를 위한 의지를 보인바 있다. 황각규 부회장이 용퇴하고 롯데지주 경영혁신실 임원이 전체 교체되는 등의 파격적인 인사였다. 후속 인사격인 이번 정기 임원인사에서는 50대 초반의 젊은 CEO 전면 배치, 위기 돌파 위한 신성장동력 발굴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롯데그룹은 26일 롯데지주를 비롯해 유통·식품·화학·호텔 부문 35개사 계열사의 2021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임원인사는 예년 대비 약 한달 가량 앞당겨져 실시됐다. 코로나19 등으로 국내외적으로 매우 불확실해진 경영환경에 대비해, 내년도 경영계획을 조기 확정하고 실천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이번 임원인사는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대대적인 인적쇄신과 임원 직제 슬림화가 특징이다. 롯데는 철저한 성과주의에 입각한 인사로 승진 및 신임 임원 수를 지난해 대비 80% 수준으로 대폭 줄였다. 롯데그룹의 식품 분야를 이끌었던 식품BU장 이영호 사장이 후배들을 위해 일선에서 용퇴했다. 신임 식품BU
LG경영개발원과 S&I 코퍼레이션 등은 26일 이사회를 통해 2021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임원인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 LG경영개발원 △사장 승진 이명관 사장 LG인화원장 △전무 승진 안준홍 전무 △상무 선임 조재택 상무 임우형 수석연구위원(상무) ■ S&I 코퍼레이션 △상무 선임 이서준 상무 정현 상무 한광택 상무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을 비롯한 ㈜두산 대주주들이 두산퓨얼셀 지분을 두산중공업에 무상증여했다. 두산중공업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했던 출연 약속을 이행한 것이다. 두산퓨얼셀이 26일 제출한 공시에 따르면 박 회장 등 ㈜두산 특수관계인들은 보유중이던 두산퓨얼셀 보통주 지분 23%를 이날 두산중공업에 무상 증여했다. 총 1276만3557주로 25일 종가 기준으로 6063억원 규모다. 두산중공업은 박 회장 등의 지분을 넘겨받으면서 두산퓨얼셀의 최대주주가 됐다. 이번 무상증여로 두산중공업은 재무구조를 개선하게 됐다. 두산 관계자는 “12월 진행되는 유상증자까지 완료하고 나면 두산중공업의 재무구조는 한층 더 탄탄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두산퓨얼셀은 선도적 기술을 바탕으로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시장에서 독보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국내 최초 액화수소플랜트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비롯해 풍력발전 등 재생에너지로 수소를 만드는 그린수소 생산, 가스터빈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수소터빈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두산 관계자는 “두산퓨얼셀 지분 무상증여를 약속대로 이행한 것처럼 남은 재무구조 개선 작업도 차질 없이 진행 하겠다”고 말했다.
LG그룹의 지주사인 ㈜LG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2021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팀장인 이방수 부사장이 사장 자리에 올랐고, 정현옥 전무(경영혁신팀장)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사장은 ㈜LG CSR 팀장을 역임하면서 그동안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해왔다. 앞으로 LG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고 LG측은 설명했다. 반도체 설계회사인 실리콘웍스의 손보익 대표이사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손 사장은 시스템 반도체 전문가로 2017년부터 실리콘웍스 최고경영자(CEO)를 맡아 사업의 외연을 확장하고, 디지털 반도체 사업 진입을 꾸준히 추진해 두 배에 가까운 사업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를 비롯해 실리콘웍스, 지투알, LG공익재단 등은 11월 26일 이사회를 통해 2021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으며, 임원인사 내용은 다음과 같음. ■ (주)LG △ 사장 승진 이방수 사장 CSR팀장 △ 부사장 승진 정현옥 부사장 경영혁신팀장 △ 전무 승진 박장수 전무 이재원 전무 통신서비스팀장 △ 상무 선임 김성기 상무 이종근 상무 ■
LG이노텍이 성과주의 기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LG이노텍은 26일 이사회를 거쳐 2021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확정했다. 전무 2명, 상무 5명 등 총 7명이 승진했다. LG이노텍은 테이프 기판 및 포토마스크 사업의 글로벌 1등 지위를 공고히 하고 사업 성장 기반 마련에 크게 기여한 구한모 기판소재사업부 DS(Display Solution) 사업담당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켰다. 사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재무구조 안정화를 주도하고, 각 사업부를 밀착 지원하여 성과창출에 기여한 김창태 CFO 상무도 전무로 승진됐다. 이와 함께 고효율 3D센싱모듈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 고대호 책임과 광학솔루션의 품질 경쟁력을 제고해 사업 성장을 견인한 조성환 책임을 상무로 신규 선임했다. 아울러 테이프 기판의 핵심기술 확보와 선도제품 적기 개발로 사업성과 확대를 이끈 임준영 연구위원, 차량통신 및 파워사업의 고객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사업 성장기반을 마련한 유인수 책임,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차별화된 기반기술 확보를 주도한 김민규 연구위원을 상무도 신규 선임했다. 이창엽 LG유플러스 정도경영담당 전무는 경영진단담당으로 보직 발령했다. LG이
SK텔레콤이 신성장 동력으로 청사진을 제시한 모빌리티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SK텔레콤은 26일 오전 서울 을지로 본사 수펙스홀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모빌리티 사업부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을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은 의결권 있는 주식 총수의 81.64%가 투표에 참여했고, 참석 주식 총수 99.98%의 찬성으로 최종 통과됐다. 주총 승인으로 내달 29일 신설법인 '티맵모빌리티'가 출범한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식사, 주거 외 가장 많은 비용이 드는 게 교통이며, 우리 일상에서 모바일 다음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모빌리티”라며, “SKT의 ICT로 사람과 사물의 이동방식을 혁신하며 모빌리티 생태계에 새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모빌리티 전문회사를 출범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경기권을 30분 내로 연결하는 플라잉카를 비롯 대리운전, 주차, 대중교통을 아우르는 대한민국 대표 ‘모빌리티 라이프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며 “모빌리티 사업이 SKT의 다섯 번째 핵심 사업부로서 새로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주주의 의결권 행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
카카오톡 선물하기, 코드선물 배너이미지 [사진=카카오커머스] 이제 카카오톡 친구가 아니어도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선물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됐다. 카카오커머스가 운영하는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비지인간에도 선물을 주고받을 수 있는 코드선물 기능을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코드선물 기능 도입으로 이제는 연락처 교환이나 카카오톡 친구 등록 없이 손쉽게 선물하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용 방법 또한 간단하다. 발신자가 선물하고자 하는 상품페이지에서 선물코드 만들기를 클릭하고 결제를 마치면 영문과 숫자로 이뤄진 코드번호가 생성된다. 이 코드번호를 카카오톡 외에도 문자메시지와 SNS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수신자에게 전달할 수 있으며, 코드선물은 교환권과 배송 상품 등 선물하기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에 적용된다. 또한 코드선물 수령 시 선물함에서 선물코드 등록을 누르고 해당 코드를 입력하면 손쉽게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커머스는 이번 선물하기 코드선물을 통해 SNS나 커뮤니티 등 온라인을 통한 대인 관계나 가벼운 취향 위주의 관계, 이른바 ‘가취관’ 등 다양한 언택트 유형의 관계속에서 새로운 선물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