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ER 양향자 | 중국 속담에 ‘하루 대추 세 알을 먹으면 평생 늙지 않는다’라고 했다. 당나라 측천무후와 청나라 서태후는 나이보다 젊게 보였다고 하는데 이는 수시로 대추를 먹었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대추탕 재료 건대추 200g, 배 1/2개, 생강 30g, 설탕 100g, 물 2L, 잣 3g ❶ 대추는 식초를 이용해 깨끗하게 세척한다. ❷ 배와 생강은 껍질을 제거한 후 깨끗하게 손질해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❸ 냄비에 대추와 배, 생강을 넣고 대추가 무를 때까지 끓여준다. ❹ 건더기를 체로 건진 후, 생강을 꾹꾹 눌러 즙을 내준다. ❺ 즙을 낸 냄비에 설탕을 넣어준 후 살짝 끓여 녹여준다. ❻ 즙이 가라앉지 않도록 고루 섞어준 후 컵에 담아 잣과 함께 띄워 완성한다. “하루에 대추 3알이면 늙지 않는다” 중국 속담에 ‘하루 대추 세 알을 먹으면 평생 늙지 않는다’라고 했다. 당나라 측천무후와 청나라 서태후는 나이보다 젊게 보였다고 하는데 이는 수시로 대추를 먹었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실제로 대추에 들어있는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이 노화를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주며 세포의 재생을 촉진하여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 또한 대추의
WRITER 이유진 | 골반을 앞뒤로 굴리는 움직임과 회전, 사선 근육의 쓰임, 광배근 늘리기. 골프스윙을 위해 필요한 움직임들이다. 스윙에 좋은 움직임을 만드는 데도 좋고, 골프 후에 긴장된 골반과 척추 근육을 풀어주고, 좌우 틀어진 밸런스를 맞추는 데 도움이 되는 서클 쏘(Circle saw) 동작을 소개한다. Circle saw 동작을 꾸준히 해주면? 골프스윙을 위해서는 단순히 척추와 골반 회전 움직임만 필요한 게 아니다. 골반의 회전과 함께, 백스윙 시 골반의 전방 경사, 다운스윙 시에는 후방경사가 필요하다. 하체만큼이나 상체도 다양한 면에서의 복합적인 움직임이 요구된다. ‘필라테스 캐딜락’이라는 기구를 이용한 ‘Circle saw’ 동작은 좋은 골프스윙을 만들고, 하체에서 만들어진 힘을 상체로 잘 전달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한편 골프스윙 후에도 긴장된 골반과 척추 근육을 풀어주고, 좌우 틀어진 밸런스를 맞추는 데 도움을 주니 골퍼들에게 좋은 필라테스 동작이다. 웜업 동작 ①양손으로 Push through bar를 잡아서 위로 들고, 두 발을 앞으로 뻗고 골반을 바로 세워서 앉는다. 다리를 다 뻗은 상태로 골반을 바로 세워 앉기 힘들다면, 두 무릎을
WRITER 조민근 · 의상협찬 사우스케이프 | 강력한 드라이버, 송곳 같은 아이언, 날카로운 어프로치, 정확한 퍼트. 어떤 것이든 탄성이 나오게 만드는 멋진 기술들이지만, 어려워 보이는 벙커에서 한 번에 탈출하는 골퍼를 보면 절로 박수가 나온다. 벙커 샷을 잘 하면 골프를 잘 치는 ‘고수’의 냄새가 난다. 더 좋은 건 어지간해서는 벙커를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벙커는 전략적으로 피해야 하지만, 간혹 도전적인 공략이 필요할 때 벙커 샷에 자신 있는 사람은 부담을 덜 느낀다. 자연히 결과도 더 좋다. 바운스를 이용하자 그린 주변 벙커에서의 샷은 골프에서 유일하게 볼을 직접 때리지 않고 뒤땅을 쳐야 하는 샷이다. 그린 주변 벙커 샷을 예리하고 정확하게 컨트롤하려면 샌드웨지 클럽의 밑 부분(바운스)을 잘 이용해야 한다. 샌드웨지의 리딩 에지(날)로바로 치는 느낌이 아니다. 클럽을 바닥에 내려치면서 바운스를 모래에 ‘과감하게 그리고 깊숙이’ 박아 넣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1. 그린 주변 벙커 샷에서의 어드레스 그린 주변 벙커 샷에서 볼의 위치는 정중앙에서 볼 반개~1개 정도 왼쪽에 둔다. 어드레스 시 클럽 헤드를 스퀘어로 놓지 않고, 1시 방향으로 살
WRITER 조효근 의상협찬 사우스케이프 | 골프를 시작하면 가장 처음 우리를 막아서는 건 ‘슬라이스’다. 일부러 그렇게 치라고 해도 어려울 것 같은 기가 막힌 궤적이 우리를 무너뜨린다. 이때 공을 똑바로 치려는 것에서 잠시 한 걸음 떨어져, 스윙원리를 이해해보면서 교정하는 것이 좋다. 슬라이스의 늪 골프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벽이 ‘슬라이스의 늪’이다. 한번 빠지면 탈출하기 여간 힘든 게 아니다. 입문자 대다수가 슬라이스로 고생하지만, 구력이 있는 골퍼들도 그런 경우가 있다. “골프 인생 내내 슬라이스만 고치다 끝나겠다”고 울분을 토하기도 한다. 놀랍게도 오랫동안 골프를 쳤지만, 골프를 접을 때까지 결국 슬라이스를 고치지 못했다는 경우도 비일비재다. ‘스윙원리’로 돌아가자 그럼 슬라이스는 고칠 수는 없는 것인가? 당연히 그건 절대 아니다. 슬라이스가 왜 나오는지를 알고 근본적인 원인 해결에 집중하면 고칠 수 있다. 이때 중요한 건 ‘공이 똑바로 날아가게 하는 것’에 너무 초점을 두지 말고, ‘스윙원리’를 이해하면서 교정해보자는 것이다. 우선 가장 많이 실수하고, 가장 많은 오류를 유발하는 ‘어드레스’부터 점검해보자. 어드레스 점검 포인트 ▶오른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사진 KGA 제공 | 한국 골프 대표팀은 ‘제19회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4개의 메달(금 1, 은 2, 동 1)을 획득했다. 남자팀은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로 실질적인 성과를 냈고, 여자팀은 개최국 중국의 LPGA 3인방을 비롯해 최근 위상이 높아진 아시아 여자 골퍼들에 맞서 고등학생 신분 아마추어로서 최선을 다했다. 남자팀과 여자팀이 맞닥뜨린 사정은 조금 달랐지만, 성과와 가능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돌아온 대회였다. ◈‘발사대 건설 완료’ 성과 이상을 거둔 남자대표팀 프로선수의 참가를 최초로 허용한 이번 대회에서 PGA에서 활약 중인 김시우와 임성재에 ‘프로 잡는 아마’라고 불리는 장유빈과 조우영의 금메달 합작은 납득할 만한 성과다. 무엇보다 병역 부담을 던 두 명의 PGA 투어프로와 상쾌한 기분으로 프로턴 하게 된 두 명의 무서운 신인을 배출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남자대표팀은 한국 남자 골프의 미래를 위한 발사대를 건설한 것과 같은 의의로 여길만 하다. ‘병역혜택’ 김시우·임성재 이미 PGA 무대에서 활약 중인 김시우와 임성재가 병역 혜택을 받았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가 아닐까. 최근 BTS의 군입대로
WRITER 장세호 | ESG는 한마디로 기업이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는지를 바탕으로 기업의 존재가치를 판단하는 지표다. 세계적으로 ESG 지표는 이미 재무제표 이상의 투자지표가 됐고, 우리나라도 최근 몇 년 새 ESG를 외치는 기업이 많아졌다. 그러나 ESG의 본질은 결국 인류의 ‘생존’ 또는 ‘존폐’ 문제라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 ESG는 Environmental(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구조)의 머리글자다. 기업이 환경문제에 신경 쓰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 주력하며, 투명하고 장기적 효과를 위한 지배구조 유지 여부를 판단하는 요소를 의미한다. 과거에는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라는 개념 아래, 기업이 주주를 위해 이윤만 추구할 것이 아니라 ‘고객을 포함한 지역사회’를 위한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는 의식을 강조해 왔다. 한편 ESG는 CSR을 뛰어넘어 지구와 환경 그리고 사회 전체를 위한 가치를 창출하면서, 사회의 균형과 조화를 위해 이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또 상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과정에서도 지구와 환경을 해치는 일을 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여 기업의 ‘존
WRITER 김주신 | 금통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지난 10월 19일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3.5%로 유지했다. 금통위 자체가 시중금리나 환율 동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평가하지만, 미국발 시중금리 상승세는 당분간 상승 변동성을 분출하는 형태로 지속될 여지가 커 보인다. 기준금리 동결, 그러나… 금통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지난 10월 19일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3.5%로 유지했다. 통화정책방향문(통방문)에서의 경제 및 물가 전망은 이전과 달리 상당 부분 바뀌었다. 세계 경제성장 전망에 대해서는 이스라엘.하마스 사태에 따른 불확실성이 추가됐고, 이전보다 더 둔화 가능성이 커졌음을 밝혔다. 국내 경제는 지정학적 우려에 더해, 국내 소비도 ‘주춤’에서 ‘더딤’ 점이 추가됐다. 수출 개선세가 확인되더라도 국내 내수의 악화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물가 전망 역시 지정학적 우려와 그에 따른 유가 상승 우려 장기화 가능성을 반영함에 따라 상향 조정할 것을 암시했다. 美 시장금리와의 관계성 기자회견에서 이창용 총재는 늘 보였던 스탠스를 재차 보여주었다. 당시 상황들에 따라 통화정책이 유동적일 수 있다는 점, 가계부채.부동산 문제는 미시적 정책이 선행되어
WRITER 이원태 | 골퍼에게 11월은 매우 중요하고 유의하여야 하는 달이다. 실제로 11월은 골프장에서 돌연사로 인해 사망자가 가장 많은 발생하는 달이다. 일본은 연간 200여 명이 라운드 도중 사망하고 우리나라도 연간 50여 명 이상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가을은 화려하고 공허하다. 덧없는 느낌에 밖으로 나가면 바람에 흩날리는 낙엽이 묵직하고 스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가을의 끝이자 겨울의 시작인 11월은 참 묘한 달이다. 그레고리력에서 한 해의 열한 번째로 한 해의 시작도, 끝도 아니다. 그렇다고 계절의 여왕 5월처럼 많은 이들로부터 주목을 받는 특별함도 없는 꼴찌에서 두 번째에 해당하는, 심지어 ‘공휴일이 가장 빈약한 달’로 기억하기에 세상의 주목을 받기도 어렵다. ‘라운드 중 돌연사’ 가장 많은 11월 하지만 골퍼에게 11월은 매우 중요하고 유의해야 하는 달이다. 중위도 지방에서의 11월은 초가을도 한가을도 아닌 ‘가을의 가을’인 모추(暮秋)에 있는 달이 11월이다. 가을과 겨울이라는 계절이 가고 옴이 교차하는 시기, 나뭇잎이 떨어지고 난 뒤의 늦가을 날씨를 우리는 ‘환절기’라는 표현을 빌려 건강에 유의하라고 강조하곤 한다. 실제로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사진 KGA 제공 | 골프가이드 11월호 표지는 지난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골프 국가대표로서 활약한 선수 중 임지유를 모델로 선정했다. 물론 KGA에서 제공받은 관련 사진 중 가장 멋진 피니시와 구도로 찍힌 임지유의 사진이 단연 눈에 들어온 것도 사실이지만, 이미 지난 9월호에서 아시안게임 프리뷰 꼭지를 만들면서부터 임지유를 주목했었다. 요컨대 여러 선수 중 임지유를 고른 건 사심 약간과 ‘미래성’을 고려한 결과다. 물론 프로 자격으로 출전해 개인전 은메달을 비롯해 단체전 금메달로 군 면제를 받게 된 임성재와 최고참으로서 활약한 김시우, ‘프로 잡는 아마추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활약 중인 조우영과 장유빈, 보기에도 안쓰러울 정도로 다리에 테이핑을 하고도 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견인한 유현조, 17세 나이에 이미 두산건설과 후원계약을 했을 정도로 기대를 모으는 김민솔 등 여러 선수 사이에서 표지 인물을 고르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미래를 골랐다’ 임지유 그럼에도 임지유를 고른 건 물론 가장 멋진 피니시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가능성’으로 가득한 그의 이력 때문이다. 그는 지난 4월 여자 아마추어 세계랭킹
WRITER 이용주 | 혼을 담은 손으로 수놓은 ‘혼자수’ 이용주 작가가 원작가가 표현 못 한, 숨겨지고 변화하는 빛을 담아 원작과 같은 규격의 혼자수로 작업한 세계명화의 이야기를 전한다. 보티첼리는 누구인가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산드로 보티첼리(Sandro Botticelli, 1445~1510). 산드로는 세례명을 줄여 부른 것이고, ‘작은 술통’이라는 뜻의 ‘보티첼리’는 본래 형의 별명이었다. 가죽 장인의 아들로 태어나 금 세공사 훈련을 받았다. 18세에 가르멜파 수사였던 화가 프라 필립포 리피(Fra Filippo Lippi)에게서 그림을 배우기 시작했고, 베로키오와 폴라이월로에게 배우면서 일시적인 엄격한 리얼리즘 영향을 받았다. 1470년부터는 독립한 장인으로 활동했다. 특유의 유연한 윤곽선은 메디치가 선호한 ‘국제고딕’이라는 양식으로 그린 것으로 인물에 온화하고 고요한 리듬감을 부여했다. 그는 점차 사실을 무시하고 장식적인 구도를 활용해 시적 세계를 표현하는 화풍을 구사하며 신비적인 경향을 보였다. 르네상스의 시작 15세기는 신 중심의 사상과 봉건 제도로 개인의 창조성을 억압하던 중세에서 벗어나, ‘문화의 절정기였던 고대로 돌아가자’는 운동인 르네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