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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 전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민선2기 서울시체육회 충분한 예산확보 중요"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카타르 월드컵이 한창 진행 중인 현재 다가오는 12월은 민선 2기 시도 체육회장 선거가 치러진다.

 

지난 1기 선거는 첫 시작을 알렸다면 이번 선거는 더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자립과 운영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배구와 사격선수 출신에 강북구생활체육협의회 회장과 강북구의회 의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하 위원장)을 역임하며 선수, 현장, 행정 모든 부분에 경험이 있는 이성희 위원장을 만나 민선 1기에 대한 의견과 2기 서울시 체육회에 바라는 점을 인터뷰했다.

 

이성희 위원장은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 통합 후에도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분리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일관성 없는 체육 정책은 발전에 저해되니 자치구체육회, 서울시 회원 종목단체, 서울시 문체위원장과 한자리에서 현황을 공유하고 예산확보와 비전에 대해 이야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자율성 확보와 예산확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서울시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역임 당시 자치구 체육회 사무국장과 지도자를 위해 교통비와 식대를 추진해 약 350명의 지도자에게 지급되기 시작해 지금까지도 지급되고 있다"고 말했다.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이 제도적 통합은 이뤘지만, 상생은 아직 이루지 못하고 갈 길이 멀다는 여론에 대해 이 위원장은 "2016년 통합 후에도 기존 방식을 벗어나지 못하고 국제 스포츠 활동에서 전문성이 결여되고 있다"라며 "일관성 있는 체육 정책을 세우고 중복투자가 없어진다면 소극적 행정이 점차 사라질 것이고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벽이 조금씩 허물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현실과 동떨어진 체육 정책으로 체육인의 명예를 실추시키지 말아야 하고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워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을 가르지 않는 것이 상생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상생을 이루기 위해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많지만 정당한 보상책 마련 같이 작은 정책에서부터 생활체육을 통해 많은 체육인을 육성해 전문체육 인재 양성에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최근 스포츠와 관광을 융합하는 최근 트랜드에 대한 견해와 아이디어도 제시했다.

 

이 위원장은 "스포츠와 관광을 융합할 때 가장 쉬운 방식은 교류전인데 교류전을 다른 지역, 다른 나라 단체와 협약을 통해 문화, 상품, 체육활동을 함께 하면 체육활동과 관광을 한 번에 할 수 있으며 높은 만족도를 끌어 낼 수 있다"며 "교류전을 통해 체육발전과 각국 스포츠의 이점을 찾아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위원장은 "이번에 선출될 2기는 행정 선진화 및 기관 간의 협력을 강화해 생활밀착형 여가 스포츠 활성화를 이뤄야 하며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함께 소외 없는 환경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여가 스포츠 활성화와 제도적 통합이 아닌 실질적 통합을 이뤄야 함을 강조했다.

 

▶이성희 위원장 주요 약력

 

- 1956. 11. 19. 충청북도 진천 출생

- 1999. 1~2018. 12. 국민서관 대표

- 2004. 7. 강북구 수영연합회 초대회장

- 2007. 2. 강북구생활체육협의회 제5대 회장

- 2009. 2. 강북구생활체육협의회 제6대 회장

- 2010. 7. 제6대 강북구의회 의원

- 2012. 7. 제6대 강북구의회 후반기 부의장

- 2014. 7. 제9대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 2016. 7. 제9대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 2018. 10. 충청향우 강북구연합회 회장

- 2022. 1. 현) 삼각산 포럼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