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가 27일 '서울특별시의회 마약 청정도시 서울을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마약 특별위원회)에서 주관한 마약 문제실태와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김영옥 마약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사회 젊은 층 특히 10대 청소년 마약범죄가 증가하는 등 우리의 미래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며 "이를 위해 교육청 등과 협력하여 예방 차원의 정책에 관심을 돌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영옥 위원장은 "최근 '1342 용기한걸음센터'를 개소하였는데 두 달 만에 마약류 중독에 대한 상담 건수가 900여 건에 이를 만큼 최근 급증하는 마약 문제에 대해 서울시의 마약 대응 컨트럴타워 역할을 할 마약관리센터를 설치 중에 있다"라고 했다.
또한 "급증하는 마약 문제에 대한 대응 차원의 방안들을 모색하고, 마약 청정도시 서울을 목표로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서울시의회가 앞장서 서울은 물론이고 민간 시민단체들과 힘을 합쳐 범시민적인 지속적 노력을 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마약 특별위원회 토론회에는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이성배 국민의힘 대표 의원, 보건복지위원회 서울시의원들이 참석해고, 발제자로 조현섭 총신대학교 교수, 토론자로 김혜선 강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최현정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장, 강순원 서울교육청 과장, 황인숙 보건환경연구원 식품의약품부장, 전웅철 서울시마약퇴치운동본부장 등이 참석하였다.
토론회에서는 마약 문제실태와 대책 마련을 위한 다양한 내용들이 토의되었으며 특히 10대 청소년, 20ㆍ30대 젊은 층, 여성, 외국인들에 대한 마약범죄 증가와 전문인력 부족, 치료시설, 약 처방을 통한 마약중독 등 다양한 주제들이 논의 됐으며, 향후 서울시의 관련 정책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