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지리학과 학생들이 15일 광주동초등학교에서 드론을 활용해 학교 사진 및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광주광역시 교육청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드론 기술을 활용한 ‘이글아이(Eagle Eye)’ 사업을 내년 1월까지 실시한다. 이 사업은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전남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지리학과와 협력해 지역사회 발전 및 교육 품질 향상을 목표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광주시교육청 본청을 포함해 4개 기관과 8개 초·중·고등학교에서 드론을 활용한 항공 영상 및 사진 촬영이 이루어졌으며, 올해는 10개 학교를 대상으로 확대 추진된다. 첫 촬영은 15일 광주동초등학교에서 시작되었으며, 2025년 1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촬영된 영상 및 사진 자료는 학교와 교육기관의 홍보 영상 제작, 역사기록물 보관, 시설물 관리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된다. 이를 통해 학교 시설 개선과 교육 환경 향상을 도모하고, 전남대학교와의 협력 모델 구축 및 지역사회 기여라는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전남대 지리학과 학생들은 드론 조종, 영상지도 제작, 동영상 편집 등의 실무 능력을 익히며 전공지식을 사회봉사로 연결하고 있다. 이 과정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사회와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이번 사업이 교육청, 지역사회, 대학 간 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협력 사업을 통해 ‘미래를 함께 여는 혁신적 포용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