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은 19일 여성단체협의회와 의용소방대 연합회와 함께 오감통 시장에서 ‘여성폭력추방주간’ 캠페인을 진행했다./강진군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강진군은 지난 19일 강진읍 오감통 시장에서 여성단체협의회와 강진군의용소방대 연합회와 함께 ‘여성폭력추방주간’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은 ‘함께 만드는 안전한 일상’을 주제로, 여성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폭력 근절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여성 폭력 예방해 행복한 강진 만들자’는 구호를 내걸고, 시민들에게 가정폭력 및 여성폭력 예방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여성단체협의회 이순심 회장은 여성폭력의 심각성에 대해 언급하며, "여성폭력은 가장 안전해야 할 가정 내에서 이루어지며 그 실체를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우리 모두가 주변을 살펴,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정숙 군민행복과장은 "여성단체협의회 및 강진군의용소방대 연합회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폭력 없는 지역사회를 위한 협력 분위기를 계속해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지난 18일 청소년 문화의집 1층 강당에서 하반기 여성취창업 교실 ‘실버놀이지도사 자격증반 종강식’을 마무리했다./강진군 제공
앞서 강진군은 18일 청소년 문화의집에서 여성 취·창업 교실 ‘실버놀이지도사 자격증반’의 종강식을 열었다. 이 과정은 어르신들의 인지 능력 증진과 사회적 활동 참여를 돕는 인지놀이 강사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총 20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수업은 10월 14일부터 11월 13일까지 진행되었으며, 40시간에 걸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수료생들은 어르신을 위한 인지 놀이 프로그램 개발법과 손유희, 공예치료법 등 다양한 주제를 학습했다.
한 수강생은 "치매 예방에 관한 유익한 정보를 얻었고, 교육 과정이 건강한 삶을 돕는 묘약 같았다"며, "배운 내용을 지역사회에 활용하여 보탬이 되고자 하는 사명감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오정숙 군민행복과장은 "강진군은 농촌 지역 특성을 고려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와 여성들의 경제활동을 연계하는 다양한 취창업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강진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수료생들이 지역 내 노인복지시설 및 경로당 등에서 활동하며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힘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관련 교육 과정을 한층 보완해 더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