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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 권리 학교에서 시작된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서부 초등의회와 유쾌한 소통

서부 초등의회, 학교 놀이공간 확대 및 놀이기구 개선 건의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은 지난 28일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에서 서부 초등의회 의원들과 만나 '학생 놀 권리 보장'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광주광역시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은 지난 28일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에서 서부 초등의회 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제4회 서부 초등학생 의회’의 주요 안건 중 하나인 ‘학생 놀 권리 보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이날 학교 내 놀이공간의 확보와 철제 놀이기구의 재질 교체, 중간 놀이시간 30분 확보 등을 건의했다. 이 교육감은 이에 대해 “학교 안에서 놀 수 있는 공간을 점진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며, “놀이기구 재질 변경은 예산이 필요한 부분이므로 신중히 검토하여 진행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중간 놀이시간 확보와 관련해선 “전교학생회의 등을 통해 학교 구성원 간 협의를 거친 후 추진할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효빈 의장(조봉초등학교)은 “학생들이 놀 권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교육감과 직접 소통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하고, 학교 환경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매우 기특하다”며, “학생 의원들이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더욱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