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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으뜸 마을 만들기’ 사업 최우수상 수상 및 ‘우수 학교 숲’ 공모에서 두 차례 쾌거

지역 주민 주도 마을 가꾸기 사업으로 최우수상, 화흥초등학교 숲은 우수상 영예

▲완도군은 '2024년 청정 전남 으뜸 마을 만들기' 사업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산림청 주관 '우수 학교 숲' 공모에서 화흥초등학교 숲이 우수상을 받으며 지역 발전을 인정받았다./완도군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완도군이 최근 두 가지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두며 지역 발전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첫 번째로, ‘2024년 청정 전남 으뜸 마을 만들기’ 사업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시군으로 선정된 완도군은 올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두 번째로, 산림청 주관 ‘2024 우수 학교 숲’ 공모에서 화흥초등학교 숲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청정 전남 으뜸 마을 만들기’ 사업은 주민들이 주도하여 마을을 아름답게 가꾸고, 화합과 공동체 정신을 증진하며 자치 역량을 강화하는 활동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주민 참여도, 사업 추진 실적, 홍보 활동 등을 기준으로 75개의 우수 마을이 선정됐다.


완도군은 5개 마을이 우수 마을로 선정되었으며, 특히 올해는 그 중에서도 최우수상을 받았다.


완도읍 소가용마을은 공동 텃밭을 조성해 수확한 작물을 판매하고, 기부금을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했다. 노화읍 구목마을은 태양광 조명 설치와 경관 정비를 통해 야간에도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마삭마을은 ‘섬 속의 섬’ 테마를 중심으로 경관을 개선하고,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마삭도 일주일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지면 동고마을은 벽화 거리를 조성하여 마을의 이미지를 변화시키고, 약산면 관중마을은 특산물인 고추와 흑염소 이미지를 활용한 독특한 우편함을 제작해 마을의 매력을 높였다.

 

완도군은 ‘으뜸 마을 만들기’ 사업을 계속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내년에는 40여 개의 마을을 추가 선정하여 마을 특성을 반영한 발전 방안을 추진하고, 주민 자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완도군은 학교 숲을 포함한 다양한 산림 경관 숲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자연과 어우러진 쉼터를 제공할 예정이며, 산림휴양과 박은재 과장은 “학교 숲을 활용한 교육과 사후 관리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학생들이 생태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완도군은 주민 자치와 환경을 중요시하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계속해서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