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 아동과 노인이 함께 행복한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조성 추진/영광군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아동친화도시 구축과 노인 일자리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세대 간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고자 한다.
지난 2일, 영광군은 군청 소회의실에서 ‘아동친화도시 실무추진단 정기회의’를 열어 아동친화적 정책 추진을 위한 부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유엔아동권리협약과 '영광군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기반으로 마련되었으며, 부군수를 단장으로 23개 부서가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실무추진단 운영계획, 아동·청소년 정책 제안 검토, 4개년 추진을 위한 부서 협조체계 구축 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특히 실무추진단은 정책 수립과 사업 실행에서 부서 간 조정 기능을 강화하고, 아동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인 아동친화 정책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공유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아동친화도시 실현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2025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광군은 노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25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12월 3일부터 20일까지이며, 대상자는 총 2,120명이다. 사업은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공익활동사업, 역량활용사업, 공동체사업단, 취업지원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되어 어르신들에게 적성과 능력에 맞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도장을 지참해 읍·면사무소 또는 관련 부서 및 수행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단, 기초생활급여 수급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등 일부 조건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신청이 제한된다.
군 관계자는 “아동과 노인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영광군은 세대별 맞춤형 정책으로 지역사회의 균형 발전과 주민의 행복 증진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