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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지속가능 관광'과 '미리 온 크리스마스'로 겨울 밤을 수놓다

-전국 5개 기관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 오천그린광장 크리스마스 콘서트로 따뜻한 연말 선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지속가능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국적 협업에 나서는 한편, 시민들과 함께 미리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를 준비하며 겨울의 낭만을 더하고 있다.

 

지난 5일 순천시는 순천생태비즈니스센터에서 로컬콘텐츠 네트워크 ‘굿트’, ‘기분좋은 QX’, ㈜잇뉴, 순천시숙박업협회, 순천관광네트워크 ‘순향넷’ 등 5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관광 생태계를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관광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 △지역 및 전국 네트워크 활성화 △상호 간 동반성장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주관한 ‘굿트’는 순천시와 함께 착한 여행을 지향하며 지역의 가치와 현지 문화를 존중하는 관광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관광은 도시의 매력을 판매하는 동시에 시민의 일상과 연결되어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민이 지역 관광산업의 중심에 서서 지속가능한 관광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순천시는 오는 14일 오천그린광장에서 ‘토닥토닥 2024, 오광(光)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개최한다.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천언덕의 경관조명 트리 점등식과 함께 시민들에게 겨울밤의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조명 포토존 △산타 선물 이벤트 △소원 부스 △캐리커처 체험 △겨울 푸드존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 콘서트는 한 해 동안 수고한 시민들이 서로를 격려하며 따뜻한 정취를 나누는 힐링의 자리로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화려한 조명과 즐길 거리가 가득한 이번 행사를 통해 순천 시민들이 따뜻한 크리스마스 감성을 미리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겨울밤을 밝히는 오광 콘서트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순천시는 이번 협약과 행사를 통해 지속가능한 관광과 시민 화합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며, 지역사회의 발전과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함께 만들어 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