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청년기업과 예술인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와 문화 발전을 동시에 이끌어가고 있다. 최근 진행된 청년기업 간담회와 '2025 지역예술인·기획자 매칭 지원사업' 참가자 모집을 통해 순천시는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일 순천시는 청년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지역 청년기업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청년기업인들은 우수 인재 채용의 어려움, 장기 재직자 지원, 청년 지원을 위한 온오프 창구 필요성, 문화센터 혜택 확대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노관규 순천시장은 청년기업 지원 할당제를 시행하고, 청년 근로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을 밝혔으며, 부족한 인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기업 프렌들리 정책을 강화하고, 청년기업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기업 환경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순천문화재단은 '2025 지역예술인·기획자 매칭 지원사업'에 참여할 예술인과 기획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 예술인과 문화 기획자를 1:1로 매칭하여 공모사업에 필요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예술인들이 공모사업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순천문화재단은 2021년부터 133명이 참여한 이 사업을 통해 39건의 공모사업을 선정하며 지역 예술인들의 활동을 지원했다. 이번 사업도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더욱 활성화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시는 청년기업과 예술인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와 문화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청년기업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예술인들의 창의적인 활동이 결합되면, 순천시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원동력을 마련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