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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에 살면 어때?” 전국이 몰렸다, 고흥스테이 45:1 경쟁률

도시민 유치 프로젝트 대성공,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지역 활성화 선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도시민 유치를 목표로 추진 중인 체류형 사업 ‘고흥스테이’가 전국적 관심을 받으며 지역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고흥스테이’는 도시민에게 고흥에서의 정기적인 체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구 한전사택을 리모델링해 주거 공간을 마련하고 여가와 체험을 목적으로 고흥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지역 주민과의 교류 기회를 제공한다. 이 사업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생활인구를 유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고흥군은 1기 고흥스테이를 올해 8월부터 12월까지 운영 중이며, 2기 참가자를 모집하기 위해 11월 20일부터 12월 4일까지 모집을 진행했다. 그 결과, 전국에서 540가구가 신청하여 평균 경쟁률 45대 1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고흥스테이를 소개한 유튜브 영상이 170만 회를 돌파하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2기 참가자는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거쳐 선정되며, 선정된 참가자들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나만의 텃밭 체험’, ‘고흥 인물 탐험’, ‘고흥유랑단’ 등 고흥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고흥을 더 깊이 이해하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공영민 군수는 “도시민들이 고흥에 첫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편안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고자 고흥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 사업이 2030 고흥 인구 10만 달성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며,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이번 1호점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고흥 속 우주인 마을’을 테마로 한 고흥스테이 2호 조성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도시민이 고흥과의 인연을 맺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