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최근 두 가지 중요한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주목을 받았다. 아이돌봄서비스와 농업환경보전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발걸음을 한층 강화했다.
첫 번째로, 고흥군은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이돌봄 지원사업 소통의 날’ 행사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수상은 전국 227개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고흥군이 3년 연속 A등급을 기록하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결과로, 고흥군은 전남 도내 농촌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아이돌봄서비스는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12세 이하 아동에게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고흥군 가족센터에서 위탁하여 운영되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양질의 아이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으며,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최상의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고흥군 대서면 서호마을은 ‘2024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경진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열린 행사로, 전국에서 6개 마을이 참여하여 각 마을의 농업환경 보전 실천 사례를 발표하고 평가받았다. 대서면 서호마을은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 보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서호마을 주민들은 자연 친화적인 농업방식과 환경 보호 활동뿐만 아니라 농경의례 공동체문화 전승 및 전통 농업 기술 계승에도 힘썼다.
송승호 대표는 “이번 수상은 마을 주민들의 노력과 협력의 결과”라며,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흥군은 이번 성과들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아이돌봄서비스와 농업환경 보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