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는 12일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와 함께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 수출의 탑 및 유공 포상 전수식’을 개최했다.
‘수출의 탑’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전년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의 수출액을 기준으로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광주 지역 수출기업 20개사가 이 상을 수상했다.
㈜서치는 1천만불탑을 수상하며 영예를 안았고, 7백만불탑은 ㈜유창종합식품, ㈜인성종합상사, ㈜지티월드가 수상했다. 이와 함께 ㈜나눔테크 최무진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등 10개 기업이 수출진흥 공로를 인정받아 유공 포상을 받았다.
이동원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국제 분쟁 등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며 “내년에도 지역 기업들이 수출기록을 경신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전수식에 앞서 ‘긴급 민생경제회의’를 주재하며 지역 경제 안정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전수식에서 “어려운 대내외 상황 속에서도 큰 성과를 낸 기업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광주시는 수출 활로 지원과 정책 보완을 통해 지역 기업의 성장을 돕겠다.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함께 협력하자”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