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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쎈충남 관광산업’…“충남의 아쉬움⋅마곡온천 아픔, 풀릴까?”

공주, 찬란한 유산 보유, 지리적 유치의 장점인 세종시, 대전시 등
마곡온천, 신0그룹사 콘도, 워터파크 등 건립의 의지 밝혀
김태흠 지사,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유적지를 알리기 ‘온 힘’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민선8기 힘쎈충남’ 슬로건으로 충청남도 경제적 발전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정책추진력 높여 발전을 도모한다는 명분 아래 핵심 목표에서 첨단산업, 스포츠, 스마트 농업, 재생 에너지, 디지털 행정, 저출산⋅고령화 문제, 일자리 창출과 복지 확대 등 공약을 발표했다.

 

이에 행정적 효율을 높이기 위해 과거 충청남도와 대전시가 통합에 대한 논의가 몇 차례 있었으나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이유 등으로 통합의 우려 속에서도 지난달 김태흠 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은 통합의 의지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비교는 안 되지만, 충남도 차원의 첫 시도가 아니다,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관광과 문화예술을 통합해 충남문화관광재단을 발족하며, 관광산업을 한 단계 앞선 차원에서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럼에도 충청남도는 장점과 약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충청남도만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특히 공주와 부여의 경우 백제의 수도이며, 찬란한 유산을 보유하고 지리적 유치의 장점인 세종시, 대전시 등 가까이 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충남도에 제일 큰 행사라고 할 수 있는 9월 ‘백제문화제’를 활용한 해외 일본, 중국 등 관광객을 유치를 위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유적지를 알리기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김태흠 지사를 비롯한 지역 인사들이 연례의 행사와 같이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문제점은 세계적인 문화유산 등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절 관광객(머드축제 등)의 한계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기본적인 인프라(호텔, 체험, 즐길 거리, 놀거리 등)를 부족을 꼽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충남의 아쉬움과 마곡온천 현장 조합원들의 아픔에 신0그룹사가 콘도, 워터파크 등 건립의 의지를 밝히며, 조합사무실 및 마곡온천 현장 방문한다는 소식이 있다. 

 

이는 문화유산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 관광객 유치, 젊음의 도시 등을 만들자 하는 ‘민선8기 힘쎈충남’이 ‘충남도가 도민들과 함께 행복한 도시를 꿈꾸는 일들이 열린다’는 것이다.

 

현장은 20여 년의 아픔이 있는 충남 공주시 마곡사 인근에 조성 중인 '마곡온천관광지토지구획정리사업조합(이하, 마곡온천)'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08년 11월 박 모 조합장 이후 2024년 8월 약 16년 만에 김수현 조합장이 수장이 되어 이끌며 진행되고 있다.

 

김수현 조합장은 누구나 욕심은 냈지만 일구지 못한 현장 ‘마곡온천’, 토지구획정리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긍정적인 효과가 많다고 했다. △관광 인프라 개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 △친환경적인 관광지로 발전 등 국내외 유명 관광지로 자리 잡는다는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전시와 세종시가 연계된 마케팅으로 공주시와 충청남도의 브랜드 가치를 확실히 높일 수 있는 현장이라고 말했다.

 

천혜의 요지로 꼽히고 있는 마곡사에 요즈음 국내외 관광객 템플스테이에 객실이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마곡온천 현장에 20여 년의 아픔을 딛고, 충청남도만의 관광상품 출시로, 우리의 자랑스러운 백제문화 유산을 결합한 웰니스 등 관광상품을 선보이는 게 될 날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