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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1조 416억 원 민생경제·안전·복지에 통 크게 투자한다

6년 연속 1조 원 돌파, 주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대규모 예산 투입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2025년도 본예산을 2024년도 대비 612억 원 증액된 1조 416억 원으로 확정하며, 6년 연속 재정 규모 1조 원을 돌파했다. 이번 예산은 민생경제 회복, 사회적 약자 보호,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 등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필요한 분야에 대규모로 투자될 예정이다.

 

 

22일 북구에 따르면, 이번 본예산은 일반회계 1조 337억 원, 특별회계 79억 원으로 구성되며, 지난 20일 구의회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북구는 이를 통해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2025년도 예산안은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면서도 민생경제 회복, 사회적 약자 보호, 안전한 지역사회의 구축을 위한 예산이 집중적으로 편성됐다. 불필요한 경상 경비를 조정하여 예산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민생과 안전을 위한 분야에는 적극적인 예산 투입을 결정했다.

 

주요 예산 항목으로는 ▲지역사랑상품권 지원 12억 1천만 원 ▲소상공인 라이콘타운 조성 12억 5천만 원 ▲소상공인 자금 지원 6억 4천만 원 등이 포함되어 민생경제의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또한, 안전한 지역사회를 위한 사업으로 ▲문흥동성당 일원 우수저류시설 설치 25억 4천만 원 ▲북구청 사거리 일원 우수저류시설 설치 30억 원 ▲첨단지구 자연재해 위험개선 정비 7억 5천만 원 등이 편성됐다.

 

북구는 가장 비중이 큰 사회복지 분야에 예산을 대폭 늘려 지역 주민들의 복지 향상에 힘쓸 예정이다. 생계 급여 925억 원, 장애인 활동 지원 급여 460억 원,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374억 원 등 주민들의 기본적인 생활안정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예산을 확충했다.

 

또한, ▲아이 돌봄 지원 81억 원 ▲영구 임대아파트 스마트 케어 단지 조성 9억 3천만 원 등도 편성되어, 지역 주민들의 복지 수준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이 진행된다. 용봉동과 오치1동에 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하는 데 17억 5천만 원을 투입하고,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 지원에 12억 3천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문화동 공영주차장 조성 8억 9천만 원, 일곡 생활문화센터 조성 2억 5천만 원 등도 포함됐다.

 

문인 북구청장은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 속에서도 주민 안전과 민생을 최우선으로 두는 정책을 흔들림 없이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확정된 예산이 신속히 집행되어 주민들이 확장적 재정 정책의 효과를 조기에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