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9.2℃
  • 맑음강릉 -3.3℃
  • 맑음서울 -5.0℃
  • 구름많음대전 -4.4℃
  • 맑음대구 -1.6℃
  • 맑음울산 -1.7℃
  • 흐림광주 1.3℃
  • 맑음부산 -0.5℃
  • 흐림고창 -1.2℃
  • 흐림제주 6.3℃
  • 맑음강화 -5.5℃
  • 구름많음보은 -4.4℃
  • 흐림금산 -2.4℃
  • 구름많음강진군 3.3℃
  • 맑음경주시 -2.0℃
  • 맑음거제 1.1℃
기상청 제공

여수 석유화학, 위기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 김영록 지사, 정부와 손잡고 지역경제 활력 도모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여수 석유화학산업의 위기 극복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발 빠르게 나섰다. 김 지사는 23일 정부가 발표한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이를 여수 석유화학산업의 재도약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정부 대책에는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검토 △납사 무관세 기간 연장 △기업인수합병(M&A) 활성화 △세제 지원 △안전규제 합리화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분야 연구개발 확대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전남도가 지속적으로 건의했던 핵심 내용들로, 여수 석유화학산업의 위기 극복에 실질적인 힘이 될 전망이다.

 

김 지사는 “여수 석유화학산업이 전남 경제의 핵심이자 지역 경제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정부 대책을 토대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조속히 추진하고, 친환경·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이번 대책을 기반으로 △산업단지 인프라 확충 △탄소중립형 산단 조성 △고부가 친환경 산업재편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여수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위기대응 추진단을 구성해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며, 전기료 인하와 용수 공급 확충 등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5조 6천억 원 규모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통해 이미 탄소중립 실현과 산업재편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이를 기반으로 여수국가산단 기업들과 협력하며 지역 경제를 안정시키고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김 지사는 “탄소포집활용(CCUS) 등 대규모 고부가가치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여수를 세계적 석유화학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며 강한 의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