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포스코, 2025년 대변혁! 세대교체·안전강화로 글로벌 초일류 기업 도약 예고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로 미래 성장 동력 강화 및 경쟁력 확보 나선다
조직 슬림화·여성 임원 진출 확대, ‘70년대생’ 사업회사 대표 발탁…미래 성장 동력 강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포스코그룹은 23일 2025년 정기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발표하며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강력한 변화를 예고했다. 이번 개편은 조직 슬림화와 세대교체를 통해 불확실한 경영 여건을 돌파하고,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의사결정 단계를 간소화하고 대내외 경영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기존 ‘총괄제’를 ‘본부제’ 체제로 전환했다. 이로써 6개의 본부와 1개의 연구원으로 구성된 새로운 조직 체계를 구축하여 미래 성장 전략과 투자 기능을 재정비했다. 특히 탄소중립과 수소생산 관련 협력 강화를 위한 전담팀을 신설하고, 호주 핵심 자원 확보를 위한 연구소도 설립했다.

 

포스코는 안전사고 예방과 조업 안정화를 위해 ‘고로안정화TF팀’을 신설하고, 보건·안전·환경 기능을 사장 직속으로 이관하여 안전 담당 조직을 강화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트레이딩과 에너지 사업 부문을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며, 포스코이앤씨는 에너지와 화공 분야 수주 기능을 통합하여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포스코퓨처엠은 기술력과 연구개발(R&D) 기능을 통합하여 효율성을 높였다. 포스코DX는 사업 구조조정에 맞춰 물류자동화추진반을 폐지하고, 미래 먹거리 창출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번 임원 인사는 과감한 세대 교체와 전문성을 갖춘 인재의 발탁이 강조되었다. 63년생 이전 임원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임원 승진 규모는 30% 이상 축소됐다. 특히, 1970년대생 인재들이 사업회사 대표로 발탁되었으며, 여성 임원의 비율도 크게 확대되었다. 포스코그룹은 5명의 여성 임원을 신규 선임하며, 특히 포스코홀딩스 이유경 경영지원팀장은 포스코그룹 최초의 여성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포스코 신임 대표에는 이희근 설비강건화TF팀장이 선임되었으며, 포스코이앤씨와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등 주요 사업회사 대표도 임명됐다. 이번 인사를 통해 포스코그룹은 조직의 안정화와 효율성을 높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체질 개선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