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민생경제 회복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따뜻한 행보에 나섰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7일 시청 구내식당의 문을 닫고, 직원들과 함께 시청 인근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이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인근 식당 이용하는 날’의 일환이다.

강 시장은 이날 함께한 구내식당 직원들에게 “여러분 덕분에 매일 맛있는 식사를 하고 있다”며 감사 인사를 전하며, 격무에 시달리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광완 행정부시장,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 이병철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간부 공무원들도 참여해 120콜센터 직원, 환경미화원, 청원경찰 등 격무 부서 직원들과 함께 인근 식당을 찾았다.
광주시는 지난 24일에도 구내식당 휴무를 통해 ‘인근 식당 이용하는 날’을 운영하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힘쓰고 있다. 릴레이 소비 촉진 캠페인, 상생카드 할인율 10% 확대 등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병행 중이다.
강 시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위기의 소상공인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2025년에도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광주시의 이번 조치는 단순한 정책을 넘어, 지역사회의 상생과 공감을 실천하는 따뜻한 행정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