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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미래를 설계한다!"…광주광역시, AI 산업의 중심으로 질주

AI 기본법 통과로 광주, 집적단지·영재고 사업 가속화 및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 본격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인공지능(AI) 산업 진흥을 위한 ‘AI 기본법’이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광주광역시가 AI 중심 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전망이다. 이번 법안 통과는 광주가 추진 중인 AI 집적단지와 AI 영재고 설립, AX 실증밸리 사업 등 다양한 AI 관련 사업에 가속도를 더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AI 기본법은 AI 기술 개발 촉진, 생태계 경쟁력 강화, 인권 보호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특히 AI 집적단지에 대한 행정적, 재정적, 기술적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광주 첨단지구에 위치한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이번 법을 통해 집적단지 전담기관으로 지정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확보, 향후 AI 관련 인프라 시설 구축과 운영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AI 기본법 통과를 바탕으로 ‘AX 실증밸리 확산사업’(AI 2단계)과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4,269억 원을 투입해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를 조성한 광주시는, 오는 2029년까지 9,000억 원 규모의 AX 실증밸리 사업을 추진하며, AI 연구개발 및 산업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AI 기본법 통과와 함께 광주AI영재고 설립도 본격화된다. 국비와 지방비의 분담비율에 대한 협의가 최근 마무리되면서, 정부는 총 사업비의 70%를, 광주시는 30%를 부담하기로 합의했다. AI 영재고는 AI 산업에 특화된 인재를 양성하는 핵심 교육기관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며, 지역 AI 생태계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AI 기본법 제정을 위해 힘써주신 국회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며, “AI 관련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정부 및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협력해 법적·제도적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