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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동남 문화유산돌봄센터…우리 문화유산 상시관리 “힘써”

문화유산 주변 제빙·제설작업으로 관람객 안전에 기여!
문정호 총괄실장, ‘문화재 보호 예산, 국비인 복권기금과 도비로 운영’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충남 동남권의 6개 시군을 담당하고 있는 충남동남 문화유산돌봄센터는 혹한기에도 우리 문화유산 상시관리를 위해 강추위를 무릎쓰고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17일 전했다.


2025년 새해 들어 혹한의 추위와 예년 같지 않은 강설이 반복되고 있는 가운데 눈과 최저 영하 15도에 이른 한파에 곳곳마다 얼었고, 이에 문화유산 현장 제설작업에 나섰다. 현장 요원들은 소형 스노우 브러쉬, 송풍기, 등 다양한 장비를 활용하여 눈을 신속하게 제거하고, 도로와 보도에 염화칼슘을 살포하여 미끄럼 방지 작업을 진행했다.

 

큰 도로와 인적이 많은 곳, 경사구간에는 제설작업과 미끄럼 방지를 위한 제반 작업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의 안전을 우선으로 지자체의 재난경보시스템 발효와 안전 조치 등이 반사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동절기에는 기온이 낮아지므로 작업이 매우 제한되고, 눈과 빙판길 등은 종사자들의 안전에 위협되는바 문화유산돌봄센터에서는 동계 복장과 아이젠 같은 안전 장비 등을 충분히 제공하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겨울철 기온은 비교적 따뜻해지고 있다지만 가끔 찾아오는 겨울철 동장군은 대비하지 않은 이에게는 큰 시련을 준다. 한랭질환, 강설시 발생하는 낙상사고, 그리고 건축물과 시설의 동파 등 다각적인 피해를 주고 있다.

 

충남동남 문화유산돌봄센터에서는 겨울철 문화유산 현장에서 작업 시, 상시 준비된 자세로 종사자의 안전뿐 아니라 소중한 문화유산의 보존관리 상태 점검도 병행하고 있어 든든한 국가유산 파수꾼이 되고 있다.

 

문화유산돌봄센터 문정호 총괄실장은 “우리 사업의 근간이 되는 예산은 국비인 복권기금과 도비로 운영되고 있다. 귀중한 세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투명하게 예산을 사용하고 있고, 문화유산 보호 및 보전에 힘쓰는 직원들의 안전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