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멀티랩스퀘타가 16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 홀에서 세계 최초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 블록체인 결제 시스템인 '퀘타큐 플랫폼'과 탄소배출권 플랫폼 구성 관련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UN 경제사회이사회 특별기구인 세계녹색디자인기구(WGDO)와 협력해 진행됐다.

행사에는 약 300명이 참석하며 ESG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대한민국 대표 토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이를 축하하기 위해 복기왕 국회의원, 류수노 前 방송통신대 총장, 윤철상 前 국회의원, 이한영 블록체인기업진흥회 회장, 안동수 박사 등 여러 인사가 자리를 빛냈다.
최기재 멀티랩스퀘타 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손가락질과 질타를 이기고 인고의 세월을 견디며 이 자리에 설 수 있어 감개무량하다"라며 "저와 함께해 준 많은 분 덕분에 오늘 이 자리가 가능했다. 앞으로 돈보다 자아실현을 위해 나아갈 것이며, 여러분과 함께 나누겠다"라고 밝혔다.

이어진 축사에서 류수노 前 총장은 "최기재 대표가 말한 7년의 인고는 그의 열정을 모두 보여주는 것이다. 그의 열정은 여기 계신 모든 분의 열정을 합쳐도 못 따라갈 만큼 대단하다"며 "어려운 시기에 이런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야말로 애국자의 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평가했다.
안동수 박사도 축사에서 "블록체인기업진흥협회를 운영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크립토 코인의 탄생을 목표로 했다"며 "앞으로 Q2Q가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최기재 대표와 함께 힘을 모으겠다"라고 밝혔다.

김영태 법무법인 지상 대표변호사는 '가상자산법: 디지털 자산 시대를 위한 법률'이라는 주제로 가상자산법에 대한 강연을 통해 컨퍼런스의 깊이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퀘타큐 플랫폼 소개와 테스트 시연이 메인 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탄소배출권 거래 플랫폼 시연이 포함돼 파리기후협약 이후 고탄소 배출 산업이 나아가야 할 청사진을 제시했다.

행사 마지막으로 멀티랩스퀘타는 필립스 멀티 인터내셔널(일본 법인), 김완식 선생과 MOU를 체결했으며, ㈔블록체인기업진흥원과도 MOU를 체결하고 KBEPA 인증서를 받으며 플랫폼 기술이 신뢰성과 안정성을 공식적으로 인증받았다.
한편, 멀티랩스퀘타의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블록체인 기술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미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자리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