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최근 SNS를 중심으로 짧고 자극적인 ‘숏폼’ 콘텐츠보다 깊이 있는 ‘롱폼’ 영상이 주목받고 있으며, 디지털 피로감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아날로그 일상을 추구하는 소비 경향이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한국후지필름㈜은 새로운 즉석카메라 ‘인스탁스 미니 41’을 29일 공식 출시한다.

디지털 과잉 시대에 피로감을 느끼는 MZ세대는 손에 잡히는 실체 있는 물건과 아날로그적 경험에 더욱 깊은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이에 한국후지필름은 ‘낭만 한 장, 누구에게나 낭만은 있다’는 슬로건 아래, 낭만적인 여행과 청춘의 순간을 사진으로 간직하고자 하는 2030세대, 특히 아날로그 감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층을 위한 제품으로 이번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인스탁스 미니 41’은 클래식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에 직관적인 조작 방식과 실용적인 기능을 더해, 바쁜 일상 속 소중한 순간을 물리적으로 기록하고자 하는 젊은 세대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블랙 컬러의 세련된 외관은 레트로∙빈티지 패션 등 자신만의 취향과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도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이며, 남녀 모두에게 잘 어울리는 중성적인 디자인으로 일상 속 스타일링 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다.
특히 이번 제품은 셀카나 가까운 피사체(30~50cm)를 촬영할 때 유용한 클로즈업 모드를 탑재한 것이 주요 특징이다. 렌즈와 뷰파인더의 위치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시차현상’을 효과적으로 보정해, 뷰파인더에 보이는 그대로 피사체가 사진의 중앙에 출력된다. 전원은 카메라 렌즈를 한 번 돌리면 켜지고, 한 번 더 돌리면 클로즈업 모드로 전환되는 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또한 자동 노출 기능을 통해 촬영 환경에 따라 셔터 스피드와 플래시 밝기가 자동으로 조정되며, 촬영 경험이 많지 않은 사용자도 언제 어디서나 최적의 밝기로 고품질의 사진을 손쉽게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