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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김대중 교육감, 전국 2위…‘현장 중심 교육행정’ 성과 입증

- 학생 중심·현장 중심 정책, 도민 공감 얻으며 신뢰도 상승
- 농어촌 교육 여건 개선·작은 학교 활성화로 전남형 교육 모델 구축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김대중 교육감이 또 한 번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2025년 10월 전국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평가에서 김 교육감은 긍정평가 52.7%를 기록하며 전국 2위에 올랐다. 지난달보다 1.6%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안정적인 지지 속에서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조사는 9월 28~30일과 10월 30일~11월 1일, 두 차례에 걸쳐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만3,6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이며, 응답률은 3.6%다.

 

김대중 교육감은 제주 김광수 교육감(59.6%)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울산 천창수 교육감(47.3%), 충북 윤건영 교육감(46.0%)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김 교육감은 취임 이후 ‘현장이 답이다’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학생·교사·학부모가 함께 만드는 교육 행정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김 교육감은 대규모 도시형 정책보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실질적 지원에 집중하며, 농어촌 소규모 학교를 되살리는 ‘작은 학교 살리기 프로젝트’와 전남형 미래학교 모델인 ‘미래형 통합학교’를 추진해 주목받았다.


또한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농산어촌 지역에 IT 기반 원격교육 시스템을 도입해 교육 접근성을 높이는 등, 현장 중심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전남교육청이 추진 중인 ‘AI 융합 인재양성 프로젝트’와 ‘전남형 학점제’ 역시 지역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이며 수도권과의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AI·SW 교육 인프라를 각급 학교로 확산하고, 맞춤형 학습 지원 체계를 구축해 급변하는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김 교육감은 “교육의 중심은 언제나 학생이며, 교실이 바로 변화의 출발점”이라며 “모든 아이들이 지역과 상관없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전남 교육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김대중 교육감의 현장 중심 리더십이 교직원과 학부모, 학생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며 “지역 여건에 맞춘 실용적인 교육행정이 전남 교육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리얼미터 조사 결과는 김대중 교육감이 이끌어온 ‘참여와 혁신의 교육행정’이 현장에서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역이 곧 교육의 중심’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서 전남 교육이 한층 더 단단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