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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신수정 의장, “멈출 틈 없는 한 주”… 예산·조례·AI 현안 집중 점검

- 예결특위·본회의·운영위까지 정례회 핵심 일정 총집중
- AI 기업 간담회·국회 포럼 참석하며 산업 현장과 연속 소통
- 조례 개정·인사청문·보육행사까지 민생·정책 전방위 챙긴 한 주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의회가 11월 마지막 주에 들어서며 사실상 ‘풀가동 모드’에 들어갔다.

 

신수정 의장은 예산 심사, AI 산업 논의, 민간위탁 제도 개선, 인사청문, 조례 점검, 보육·청년 행사 등 다양한 현안을 오가며 의정 전반을 챙기는 일정으로 분주하다. 정례회가 한창 진행되는 시기인 만큼, 의회 전체가 내년도 시정 방향과 민생 정책을 정교하게 다듬는 데 집중하는 분위기다.

 

# 예산 심사와 민간위탁 제도 점검이 중심축

 

주간 일정은 24일 오전 10시 열린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광주시청 소관) 심사로 본격 시작된다. 시정 주요 사업의 내년도 재정 기조가 어떻게 짜일지 좌우하는 심의인 만큼 특위 분위기도 묵직하다.

 

오후에는 광주시 사무의 민간위탁 조례 일부개정안 정책토론회가 이어진다. 최근 공공 서비스 과정에서 민간위탁의 책임성과 관리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 상황을 반영한 논의다. 제도 개선 필요성, 위탁기관 관리 체계, 시민의 서비스 체감도 등이 폭넓게 다뤄질 전망이다.

 

또한 이날 오후 2시 30분에는 신수정 의장이 세종시로 이동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 일정도 소화한다. 지역 SOC 현안, 국비 확보 방향 등 광주시가 중앙정부와 협력해야 할 의제들이 중심에 놓일 것으로 보인다.

 

# AI 산업 논의와 교육청 예산 심사, 지역 행사까지

 

25일은 새벽부터 움직임이 빠르다. 오전 7시 30분 AI특별위원회 주관 AI기업 조찬간담회가 대회의실에서 열리면서 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한다. 광주가 추진 중인 도시 전체의 AI 전환 전략과 기업들의 실질적 요구가 맞물리는 자리다.

 

10시에는 곧바로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교육청 소관) 심사가 이어진다. 학생 안전, 교육 인프라, 교원 수급, 학교 시설 개선 등 교육청 예산은 시민 관심이 높은 분야다.

 

오후 6시에는 광주지구 JC 이·취임식에 참석해 지역 청년 네트워크와 소통하는 일정도 포함됐다.

 

# 본회의·간담회·인사청문·의정대상 시상식 등 ‘종일 풀 스케줄’

 

26일은 하루 종일 굵직한 일정이 이어지는 날이다. 오전 9시,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인사청문특위(경과보고서 채택)가 열리고, 9시 30분에는 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전의원 간담회가 진행된다.

 

이어 10시에는 제338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가 열린다. 올해 후반기 정책 결과와 내년도 계획을 점검하는 공식 절차다.

 

오후 2시에는 의회운영위원회(2026년도 본예산 심사)가 진행되고, 같은 시각 염주체육관에서는 제6회 광역의회 의정대상 시상식이 열린다. 강수훈 의원 등 4명이 수상자로 참여해 의정 활동 성과를 인정받는다.

 

# 교통공사 사장 인사청문·국회 포럼 참석

 

27일 오전에는 광주교통공사 사장 인사청문특위가 개최된다. 시 교통정책 전반을 이끌 기관의 수장에 대한 검증이어서 지역 관심이 높다.

 

오후 2시에는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는 ‘2025 AI 지자체 성장 포럼 및 지방자치콘텐츠 대상’에 참석해 타 지자체와의 정책 교류에도 나선다.

 

# 청년·대학생·보육인들과 연속 소통

 

28일은 다시 AI특별위원회 조찬간담회로 시작된다. 이어 11시에는 대학생 모의의회 본회의가 열려, 신수정 의장이 직접 의사진행을 맡는다. 청년층이 지방의회 구조와 의사결정 방식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로 매년 관심이 많다.

 

오후 4시에는 동강대학교에서 열리는 광주광역시 보육인대회에 참석해 보육 종사자들과 현장의 목소리를 나눈다.

 

# 정례회 일정 속 지역 현안 집중 점검

 

전체적으로 이번 주간 일정은 제338회 제2차 정례회(11월 3일~12월 12일)와 맞물려 있다. 행정사무감사, 시장·교육감 시정연설, 추경과 본예산 심사 등 시정의 전반을 점검하는 핵심 회기다.

 

의회 관계자는 “이번 주는 시정·교육 분야 예산 심사가 연달아 이어지는 만큼 의회가 가장 집중하는 시기”라며 “신수정 의장은 각 부서의 정책 방향을 꼼꼼히 확인하며 시민 생활과 직결된 사안들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11월 마지막 주, 광주시의회는 예산과 민생, AI와 교통, 인사청문과 조례 점검이 교차하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지역 현안을 향한 점검과 소통의 폭을 넓히며 연말 의정 활동의 밀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