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지역 사회와 유기적 관계를 통해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꾸준한 상생협력을 실천해 온 서울교통공사가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서울교통공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2025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A⁺등급을 획득하여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최초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기업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비영리단체와 협력하고, 지역 사회 복리증진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 민간기업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ESG 3개 영역 7개 분야(환경경영, 문제인식, 성과영향, 투명경영 등)에 대한 성과를 심사한다.
서울교통공사는 심사를 통해 올해 처음으로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선정은 전문 비영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농수산물 지역 마켓을 운영하는 등 지역 사회와의 동행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공사는 2024년부터 잠실역·압구정역·합정역 등 주요 지하철역의 공실 상가와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역마켓 브랜드 ‘서울Pick’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농수특산물 판매·홍보 공간을 지자체에 제공하여 지역 소득 증대 및 판로 확대에 앞장서 왔다.
국제표준 기반의 친환경 및 탄소중립 실천과 사내 사회공헌 문화 확산 노력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사는 실·본부 결연 방식의 복지시설 후원, 임직원 자율 모금 활동, 부서·동호회 주도의 사회공헌 활동 제안 사업 등을 통해 사회공헌 문화가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한영희 서울교통공사 기획본부장(사장 직무대행)은 “그간 공사가 실천해 온 사회적 가치 창출과 ESG 경영의 이행 수준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돼 의미가 크다”라며 “이번 인증을 발판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연계한 입체적 성과관리 체계 구축 등 ESG 경영을 조직 전반에 내재화해 지속 가능한 공공 모델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