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9.0℃
  • 맑음강릉 12.5℃
  • 구름많음서울 9.5℃
  • 맑음대전 12.2℃
  • 맑음대구 12.6℃
  • 맑음울산 14.4℃
  • 맑음광주 13.0℃
  • 맑음부산 15.6℃
  • 맑음고창 11.6℃
  • 구름많음제주 13.1℃
  • 구름많음강화 8.5℃
  • 맑음보은 10.3℃
  • 맑음금산 11.4℃
  • 맑음강진군 13.9℃
  • 맑음경주시 12.8℃
  • 맑음거제 12.7℃
기상청 제공

“국민 건강 책임지는 명품 백봉오골계 만든다” 김경철 회장 인터뷰

건강 위기 극복에서 시작된 15만 수 자연방사 농장
진액·환·유정란 등 신뢰 기반 건강식품 확대
6천 회원이 믿고 찾는 건강식품 브랜드로 성장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춘천시 충효로에 자리한 백봉오골계농업회사 법인. 이곳은 방송인 이영자가 “매일 먹는다”며 극찬해 대중적 관심을 얻은 ‘백봉오골계 초란’의 주요 생산지다.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로 알려진 이 농장을 찾자 15만 수의 백봉오골계가 자유롭게 뛰노는 장면이 펼쳐졌다. 자연 방사와 흙 목욕을 통해 스트레스 없이 자란다는 이 건강한 백봉들은 김경철 회장의 손끝에서 다양한 건강식품으로 재탄생한다.

 

10여 년 전 건강 악화를 겪으며 생의 위기를 느꼈던 김 회장은 바로 이 백봉오골계의 효능을 직접 경험하며 삶을 다시 일으켜 세웠다. 위기를 기회로 바꾼 그는 이제 “국민 건강을 지키는 일이 제 사명”이라며 전국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제품을 전하고 있다.

 

■김경철 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Q. 백봉오골계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건강이 크게 나빠져 삶이 무너질 뻔한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때 백봉오골계를 섭취하며 몸이 눈에 띄게 회복됐어요. 직접 경험한 그 효능을 많은 사람에게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농장을 만들고, 건강식품 공장까지 세우게 됐습니다.”

 

공장 내부에는 진액·환·육수·만두·유정란 등 다양한 제품이 정갈하게 포장되고 있었다. 신선한 원재료가 자동 라인에서 가공되는 모습은 ‘먹는 사람에 대한 책임감’을 보여주는 듯했다.

 

Q. 이곳의 백봉오골계는 무엇이 특별한가요?
“저희 백봉들은 자연 방사 환경에서 흙 목욕을 하며 스트레스 없이 자랍니다. 백봉이 건강해야 제품도 건강하죠. 그래서 진액 한 포, 환 한 알, 만두 한 개에도 그 건강함을 그대로 담으려고 합니다.”

 

기자가 방문한 날도 농장에는 새하얀 백봉오골계들이 자유롭게 뛰어다니고 있었다. ‘건강식품의 원천이 살아 움직이는 현장’이라는 말이 과하지 않았다.

 

Q. 제품의 효능에 대한 소비자 반응은 어떤가요?
“정말 많은 분들이 건강 변화를 경험했다고 연락을 주십니다. 현재 약 6천 명의 정회원이 제품을 꾸준히 섭취하고 계세요. 류마티스·통풍·관절 질환·부정맥·당뇨 등 5가지 질환을 이겨냈다고 말하는 분도 계십니다.
80대 중반의 한 사용자는 ‘50대 같은 체력’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활력을 찾았다고 하시고요.”

 

중국에서는 백봉오골계가 ‘백백자(약재)’로 불리며 만병통치약으로 여겨질 만큼 유명하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Q. 어떤 제품들이 가장 사랑받나요?
백봉오골계 진액: 하루 한 포로 체력·면역력 강화 △환 제품: 간편하게 활력 충전 △유정란: 성장기 아이 두뇌·면역력 향상 △만두류: 영양과 맛을 동시에 담은 가족용 제품 △육수: 요리와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베스트셀러

 

여기에 더해 백봉오골계는 철분·아연·칼슘·마그네슘 등 미네랄뿐 아니라 비타민(A, B1, B2, B12, E), 필수 아미노산(DHA, EPA)까지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두뇌 발달, 피부 개선, 혈액 정화, 관절·신경 건강, 고혈압 및 심근경색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Q. 해외 진출 제안도 많았을 것 같습니다.
“여러 번 제안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품질과 신뢰를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무리한 확장보다 소비자에게 직접 전달되는 네트워크 마케팅 방식으로 국내 기반을 탄탄히 다지고 있습니다.”

 

공장 가동, 홍보 책자 제작, 실제 섭취 고객의 자발적 홍보까지 ‘경험 기반 신뢰’가 브랜드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농장과 공장을 돌아보던 중, 김 회장은 수십만 마리 오골계를 바라보며 이렇게 말했다. “제가 이 백봉 덕분에 건강을 되찾았듯, 더 많은 국민이 백봉오골계를 통해 활력 있는 삶을 살도록 돕는 것이 제 사명입니다.”

 

춘천의 이 작은 공간에서 시작된 백봉오골계 농장은 이제 단순한 농장을 넘어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건강식품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오늘도 이곳에서 만들어진 건강식품이 전국 곳곳의 식탁으로 향하며 누군가의 몸과 마음을 다시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