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최근 열린 ‘2025 자랑스러운 충남인상’ 공적심사위원회에서 정재택·조명자·박애랑·구본권·박금성·차중철등 6명을 올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자랑스러운 충남인상’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헌신하며 도민에게 귀감이 되는 인물을 선정해 수여하는 충남도의 최고 영예 상으로, 199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15명의 수상자가 배출됐다.
■ 올해 수상자 및 공적
▲ 정재택 (사)종축장이전개발 범천안시민추진위원회 위원장
31년간 무보수 상근 봉사를 이어오며 주민 역량을 결집해 종축장 이전을 주도했다. 그 결과 2023년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최종 선정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 조명자 나눔플러스 천안지역본부 실장
15년간 총 9645시간의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복지 향상에 기여했다. 무료급식 운영, 복지 상담, 원스톱 빨래방 등 기초 생활 여건 개선 활동을 통해 취약계층의 생활·정서 안정을 도왔다.
▲ 박애랑 여성권익증진시설 시설장
20여 년간 가정폭력피해자 보호와 여성 인권 증진에 헌신했다.2017년 주거지원 확장 사업, 2018년 24시간 보호 사업장 확충 등으로 폭력 피해자들의 자립·회복을 위한 지원체계를 강화했다.
▲ 구본권 아산원예농업협동조합 조합장
2010년부터 4선 연임하며 지역 농업 혁신과 아산 과일의 세계화를 추진했다.스마트 장보기 시스템 도입, 해군2함대 자매결연을 통한 농촌 인력난 해소 등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2023년 아산원예농협 하나로마트 매출 800억 원 달성에도 큰 역할을 했다.
▲ 박금성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본사 수덕사 주지
서광사 주지 시절 대웅전 건립·요사채 개축·관음전 보수 등 대규모 정비사업을 추진해 사찰 경관 보존과 신도 수행 환경을 혁신했다.또한 ‘보원사–간월암–서광사 순례 관광코스’ 조성 등 지역 문화유산 보존과 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
▲ 차중철 금산군 민속연보존회 대표
30여 년간 금산민속연보존회를 이끌며 금산 10개 읍·면의 전통농악 전수에 힘써왔다.금산인삼축제 길거리 행사 주도, 2017 금산세계인삼엑스포 홍보(전통 가오리연 500장 배부) 등 금산의 전통문화 계승·홍보에 헌신했다.
6명의 수상자에 대한 표창은 다음 달 2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충남을 빛낸 유공자 시상식’에서 수여될 예정이다.













